• 최종편집 2025-06-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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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노’가 선사하는 삶의 미학
    30년 넘게 건축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건축 전문 기자로서, 나는 언제나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삶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느껴왔다. 특히 최근에는 번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고요함을 갈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 또한 깊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모노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 건축물이자,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묻는 공간이다. 마치 "강물은 흘러 바다로 가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빚어낸다"는 옛말처럼, 모노는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평온을 빚어내는 집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온종일 세상의 소음에 시달리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섰을 때,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말이다. 모노는 바로 그런 바람이 건축으로 형상화된 공간이다. 포항의 고요한 주택지에 자리한 이 집은 경량 목구조의 견고함 위에 크런키 스타코와 합성 목재 루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절제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PROLOG 질감의 시, 면으로 쓴 감정의 편린 모노의 첫인상은 마치 돌덩이처럼 견고하고 단단해 보인다. 평평하고 낮은 매스에 진회색의 거친 질감이 더해진 외벽은 외부 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듯한 인상을 준다. 창이 거의 없는 전면부, 규칙적인 패턴의 스크린 벽, 그리고 절제된 입면은 보행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한다. 이는 결코 폐쇄가 아닌 '내면으로의 집중'을 위한 영리한 전략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속담처럼, 이 집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안에 숨어 있다. 거친 질감의 크런키 스타코 외벽은 자연 속 암석의 굳건함을 닮았고, 짙은 그레이 톤에 검정 프레임과 우드톤의 입면이 더해져 세련되면서도 깊은 안정감을 선사 한다. 이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의 향연은 외관에서 끝나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그 감동은 더욱 증폭된다. LX 하우시스 디아망으로 마감된 벽과 천장, 그리고 구정마루 마뷸러스 젠_무디블랙이 깔린 바닥은 공간에 깊이와 안정감을 부여하며, 마치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한 암자처럼, 세속의 번뇌를 잊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URTYARD 세 개의 마당, 세 가지 고요함의 노래 모노는 사방이 막힌 듯 보이지만, 그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별천지"가 펼쳐진다. 건물 내부에는 세 개의 중정이 자리하고 있다. 각각 다른 크기와 성격을 지닌 이 중정들은 공기와 빛, 그리고 시선의 흐름을 유연하게 연결하며 닫힌 듯 열린 오묘한 구조를 완성한다. 마치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라는 불교의 삼매와 같은 이치는 아닐까? 가장 큰 중정은 공용공간과 맞닿아 실내에서도 마치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보면, 세상의 번잡함은 저 멀리 사라지고 오직 나만의 고요함이 가득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로부터는 철저히 닫히고, 내부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이 구조는 혼자 지내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맞춤형 설계이자, "고즈넉한 곳에 숨어 지내며 세상의 풍파를 잊는다"는 은거의 미학을 담고 있다. FLOW 회유하는 동선, 순환하는 삶의 여유 이 집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방-복도-방'이라는 획일적인 구조를 벗어던진다.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 공간이 원형 동선처럼 이어지며, 거실과 주방, 침실, 그리고 다시 중정으로 회유하듯 순환한다. 이는 단순한 평면 구성을 넘어선 설계적 배려로, 머무름과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마치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를 이루듯", 공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삶의 유연성을 선사하는 것이다. 주방은 이 동선의 중심에 위치한다. 거대한 아일랜드 식탁은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한다. 이곳은 혼자만의 식사를 즐기는 고독한 미식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디크닉(PVC 독일식 시스템 창호)을 통해 중정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실내는 짙은 무채색 톤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 창을 통해 중정의 풍경이 늘 시야에 들어온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모노의 안쪽에서는 오히려 더 풍요롭고 열린 감각이 흐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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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위기’를 ‘기회’로 바꾼、신혼부부의 리모델링 이야기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에게 새집 인테리어는 설렘 가득한 로망이다. 하지만 여기, 꿈에 그리던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뜻밖의 ‘사기’라는 암초에 부딪혔던 한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음고생과 소송을 겪으며 주저앉을 법도 했지만, 이들은 좌절 대신 끈기와 현명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꿈꾸던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부부의 리모델링 성공담을 넘어, 인테리어 사기를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집은 그냥 쉬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신혼부부에게 집은 사랑과 행복을 쌓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지만 만약 이 소중한 공간을 꾸미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다면 어떨까? 경남 양산시 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1년 전, 인테리어 사기를 당해 신혼을 다른 곳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던 한 부부가 좌절을 딛고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그 감동적인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 이 이야기는 비단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집을 꾸미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인테리어 사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지혜를 얻다 신혼집 리모델링은 많은 부부의 꿈이다. 하지만 그 꿈이 악몽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다. 양산 일동미라주 아파트 42평형을 리모델링하려던 한 신혼부부가 바로 그런 아픔을 겪었다. 1년 전 다른 업체에 인테리어를 맡겼지만, 공사가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만 것이다. 샤시 손잡이가 없거나, 샤시가 끼워지지도 않았는데 붙박이 가구가 먼저 시공되고, 심지어 견적에 있었던 방수 작업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등 그야말로 '엉터리' 공사였다. 심지어 신발장 하부가 마감도 안 되어 있었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단순한 공사 지연이 아니라, 명백한 인테리어 사기였다. 이처럼 부실한 공사는 돈 낭비는 물론, 고객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자재를 쓴다 한들 시공이 엉망이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부부는 결국 1년 동안 다른 곳에서 지내며 힘든 소송을 진행해야 했다. 뼈아픈 경험이지만, 이들은 이 사태를 통해 인테 리어 업체를 선정할 때 얼마나 꼼꼼하고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한다. 이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인테리어 계약 전 여러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계약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며, 무엇보다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새옹지마' 전화위복, 다시 시작된 희망의 공간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불행 뒤에는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좌절 속에서도 이 부부는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새로운 인테리어 업체를 찾았다. 그곳이 바로 <더이룸컴퍼니>였다.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더이룸컴퍼니는 단순히 공사를 넘어서, 이 부부에게 ‘모든 인테리어 업자가 그렇지는 않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전문가의 자세이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이 업체는 첫 번째 시공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수정하는데 집중했다. 샤시를 넣기 위해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에어컨 단내림을 다시 작업하며, 심지어 3덧방이 되어 있던 욕실은 올 철거 후 3차 방수까지 꼼꼼하게 진행했다. 이 는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이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처럼 철저한 사전 조사와 문제 해결 의지는 성공적인 리모델링의 필수 조건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공사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책임감 있게 대처하고 해결하는지가 좋은 업체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는 마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룡점정', 공간에 스며든 부부의 취향과 전문가의 손길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부부의 새 보금자리는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관은 화이트와 우드를 매치하여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변모했다. 특히 신발장은 수납공간을 두 배로 확보하는 슬라이딩 선반을 도입하여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거실은 에어컨 단내림 박스에 간접등을 넣어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했고, TV 브라켓 매립박스와 선반, 간접조명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40kg도 거뜬히 버티는 금속 하지 작업이 들어간 2m 책장 또한 인상적이다. 주방은 대면형으로 설계되었고, 주방 발코니로 나가는 문은 터닝 도어를 시공하고 가구 도어로 한번 더 마감하여 깔끔함을 더했다. 고객이 직접 구입한 팬던트 조명과 마그네틱 조명은 공간에 특별함을 불어넣었다. 안방 욕실은 변기와 세면대 위치를 바꾸는 과감한 시도 끝에 블랙 수전과 악세사리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공용 욕실은 화이트와 민트를 조합하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의자 반신욕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처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는 공간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에 고객의 꿈이 더해질 때, 비로소 ‘나만의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유비무환', 인테리어 성공을 위한 주부들을 위한 조언 이 신혼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첫째, 인테리어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보다는, 업체의 경력, 포트폴리오, 시공 후기, 그리고 투명한 견적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실제 시공 현장을 방문하여 마감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계약서 작성은 신중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해야한다. 공사 범위, 자재 등급, 시공 일정, 하자 보수 등 모든 내용을 정확히 명시하고, 특약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셋째, 공사 진행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 과정을 직접 보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이 부부는 비록 쓰라린 경험을 했지만, 그 아픔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현명해졌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이 꿈꾸던 보금자리를 완성하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이 이야기가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많은 주부들에게 '유비무환 (有備無患)'의 지혜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소중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혹시 지금 인테리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부부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여러분의 집이 행복 가득한 공간이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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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주)에이스홈데코, 준불연 알루미늄시트 적용 세이프 도어(SAFE DOOR) 출시
    최근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방염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안 내부의 문은 화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가족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1차 안전 장치다. 이러한 이유로 현명한 고객은 방염 처리된 문을 선호하고 있다. (주)에이스홈데코(대표 최순진)가 출시한 세이프 도어(SAFE DOOR)는 화재 시 화마로부터 인명 보호에 중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더욱이 35가지의 색상과 패턴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인테리어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화재발생 시뮬레이션 준불연 알루미늄시트를 사용한 세이프 도어 건축 내장재 전문 생산기업인 (주)에이스홈데코가 출시한 세이프 도어(SAFE DOOR)는 화재시 가족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화염을 막고 유독 가스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성 도어다. 세이프 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에이스홈데코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준불연 알루미늄 시트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준불연 제품은 정부 기준 불이 제품에 닿았을 경우 불이 붙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는 제품을 말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시험 결과, 50kW 복사열에 10분간 가열시 균열, 깨짐, 용융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아 화염 확산 지연, 억제 기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인증받아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준불연 알루미늄 시트의 구성은 프라이머, 하지층, 화재 안전층(알루 미늄), 상지 인쇄층, 표면 특수처리 등 5단계 다층 구조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화염 방재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친환경 무독성 PP, PET 소재로 표면처리를 하여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들 소재는 기존 PVC 필름 대비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발생도 없어 평상시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준불연 필증 서류 및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준불연재에 대한 인증서가 발행되어 방염성능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이 필요한 다중 이용시설 등에 사용 가능하다. 준불연 필증 스티커는 필름에 3M 단위로 붙어 있다. 세이프 도어는 특히 화염이 실내의 다른 장소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PVC 심재를 태우지 않도록 마감 처리도 강화했다. 도어의 상하좌우 엣지면은 물론 문틀과 문선, 임방 몰딩, 걸레받이도 준불연 시트로 생산이 가능하여 화염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색상은 우드 21종, 솔리드 12종, 페인트우드 2종으로 총 35가지의 색상과 패턴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발포문 틀은 물론 설치위치의 환경에 맞게 목재문틀과 최근 트렌드인 슬림 문틀 등으로도 생산이 가능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계절별 인테리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에이스홈데코 최순진 대표는 “최근 화마로 인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잃는 소식을 잇따라 들으면서 내 집에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고 싶은 도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ABS도어에 방염 인테리어필름을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존 제품들 보다 방염 성능이 뛰어난 제품 개발 필요성을 느꼈다”고 세이프 도어 개발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세이프 도어는 고객의 안전과 기능성,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실내 도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공간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다양성 을 갖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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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DUCT
    2025-05-27
  • 현대L&C 칸스톤, 디자인 혁신으로 시장 선도
    건축자재 업계에 오랜 시간 몸담으면서 수많은 제품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그중에서도 강화천연석 칸스톤은 늘 주목받는 제품이었다. 이번에 현대L&C가 칸스톤 신제품 10종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넘어, 실제 공간에 적용했을 때 어떤 가치를 선사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주방 상판이나 벽체처 럼 자주 접하고 시각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에는 최고급 자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현대L&C의 칸스톤은 천연석의 고급스러운 패턴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오염 저항성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과연 이번 신제품들이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피모 컬렉션, 천연 쿼차이트의 재해석 이번 칸스톤 신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프리미엄 라인의 '오피모 컬렉션'이다. 마치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처럼 깊이 있는 패턴과 투명감을 자랑하는 천연 쿼차이트(Quartzite)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크레모사(Cremosa)’는 절제된 크림 컬러와 무광 텍스처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에덴그레이(Eden Gray)’는 다양한 톤의 그레이 컬러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한다. 특히 ‘크리스탈로(Cristallo)’는 투명한 보석 같은 독특한 질감으로 세련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러한 디자인들은 단순한 자재를 넘어, 공간 전체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천연석만이 가질 수 있다고 여겨졌던 특유의 깊이감과 질감을 이 제는 강화천연석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마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디자인과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로벌 인기 제품과 활용성 확장 현대L&C는 오피모 컬렉션 신제품 3종과 함께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은 ‘타히티안 크림(Tahitian Cream)’과 ‘보아비스타(Boavista)’도 국내에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우아한 베인 패턴이 돋보이는 ‘화이트 마카우바스(White Macaubas)’와 ‘스타투아리오 골드(Statuario Gold)’가 프리미엄 라인에 추가되었다. 특히 ‘로키마운틴(Rocky Mountain)’은 식탁 전용으로 출시되었다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인테리어용으로 확대 출시되는 이례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현대L&C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후에 근심이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가 바로 이러한 성공적인 제품 확대로 이 어진 것이 아닐까.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쌓아온 칸스톤의 역사 칸스톤은 출시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패턴을 선보여왔다. 초기에는 단색 바탕에 칩(Chip) 패턴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짧은 베인(Vein, 결 무늬), 긴 베인, 칼라카타 스타일의 굵고 강한 베인 패턴으로 디자인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천연 쿼차이트의 적층 무늬를 구현한 오피모 컬렉션을 통해 차세대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L&C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크기·두께 면에서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대비 약 30% 커진 광폭 사이즈는 시각적으로 더욱 웅장한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으며, 20mm와 함께 12mm 두께 옵션도 제공하여 주방 상판, 벽체, 아일랜드는 물론 식탁까지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필요한 모든 인테리어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는 마치 ‘온고지신(溫故知 新)’의 정신처럼,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칸스톤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다. 현대L&C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칸스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의 등장을 넘어,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L&C의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 과연 칸스톤이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들의 행보에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공간은 칸스톤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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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움직이는 간판이 눈길을 ‘쏙’ 잡아요
    디지털 사이니지가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한 트라이비전 광고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의 설치는 고정된 공간 속에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더하며 주목도, 메시지 전달력, 공간 활용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카페부터 대형 쇼핑몰, 공항 라운지까지 한정된 면적 안에서 최대한의 광고 효과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다시금 이 회전형 광고판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과거 야외 광고에서 주로 사용되던 회전식 광고 매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형태와 활용 방식이 변화하며, 실내 공간에서도 높은 주목도를 가진 광고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3개의 면이 회전하며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노출시킨다. 실내에서 고정된 시선 구조를 깨뜨리고 광고판이 '움직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된다. 이 움직임은 일종의 '카드섹션'과 같은 효과를 유도하며, 무심코 지나가던 고객도 잠시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한 개의 트라이비전 광고판으로 세 가지 서로 다른 광고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면,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작은 광고 드라마처럼 소비자에게 스토리를 전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첫 화면에서는 문제 제기, 두번째 화면에서 해결책 소개, 세번째 화면에서는 브랜드를 강조하는 식이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실내 구조에 따라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조명 연출이 가능한 외형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며, 단순 광고판을 넘어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한다. 일부 고급 카페나 호텔 로비에서는 아트월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비교하면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설치와 유지 비용이 낮은 편이다. 동시에 시즌이나 이벤트에 맞춰 인쇄물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운영 유연성도 뛰어나다. 고정형 광고와 디지털 광고의 중간지점을 차지하며, 투자 대비 광고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의 만족도도 높다. 트라이비전은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호텔, 공항 라운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실내 공간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조명과 결합할 경우, 회전 이미지의 입체감과 반짝임이 더욱 강조돼 시선을 끌어들이는 힘이 강해진다. 대형 통유리창 앞에 설치해 외부에서도 보이도록 하는 전략은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서울의 한 복합매장은 트라이비전 광고판을 이용해 하루에 세 번 인테리어를 바꾼다. 오전에는 브런치 레스토랑, 오후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bar)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각 시간대에 맞는 광고판 면을 회전시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전략을 쓰고 있다. 회전하는 면에는 메뉴보드와 공간 연출 포스터가 포함되어 있어, 마치 새로운 공간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트라이비전은 광고를 넘어서 인테리어 콘셉트 전환의 핵심 도구로도 쓰일 수 있다.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 실내 공간에서의 광고는 이제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선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공간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며, 유동적인 활용이 가능한 실내 광고 솔루션이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 전달, 인테리어 변화, 시즌별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 하다. 생활 속 적용 팁 소규모 매장이라면 소형 트라이비전 광고판을 계산대 옆이나 출입구에 설치해 보자. 제품 로테이션 홍보나 간단한 브랜드 스토리 소개에 효과적이며, 설치 자체만으로도 ‘있어 보이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카페· 식당·펍 등 다중 콘셉트를 운영하는 공간에서는 ‘하루 3번의 인테리어 변화’를 이끌어낼 전략 도구로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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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실용·미감 모두 잡은 72평 주택의 정석
    인천 운서동에 자리한 한 단독주택이 최근 건축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와 ‘ㄷ’자 구조로 설계된 이 주택은 중정을 중심으로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내부에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실용적인 동선 설계와 따뜻한 인테리어, 감성적인 테라스와 욕실까지… 이 집은 하나의 주거 공간이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한 집이 아닌, 가족의 취향과 생활 방식이 녹아든 맞춤형 주택. 이번 완공 사례를 통해 ‘살고 싶은 집’의 기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공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취향이다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공간의 배치다. 최근 인천 운서동에 완공된 이 단독주택은 ㄷ자 형태와 중정, 노출 콘크리트 외관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잡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내부와 외부의 유기적인 연결,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의 균형, 실용적인 수납과 동선까지 고려한 구조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이 주택이 어떻게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했는지 들여다본다. 단독주택, 주거 트렌드를 이끌다 노출 콘크리트 외장, ㄷ자 구조, 중정과 돌마당. 이 세 가지 요소만으로도 이 집은 이미 평범한 단독주택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공간의 배치는 단순한 설계 이상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디테일은 삶의 질을 말한다. 한 가지 팁: 돌마당의 선택 기준 잔디 대신 돌마당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관리의 용이성이 다. 특히 컬러와 재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돌마당은 취향 반영의 좋은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내후성이 뛰어난 화강석이나 색감이 부드러운 점토 타일은 추천할 만하다. 중정을 중심으로 한 외관 설계의 묘미 ㄷ자 형태의 배치로 자연스러운 중정 형성 이 주택은 ㄷ자 구조로 계획되어 건물 중앙에 중정이 생기며, 외부로부터는 차단되고 내부로는 개방된 구조를 만든다. 이는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는 물론, 햇빛과 바람이 집안을 순환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노출 콘크리트와 박공지붕의 조화 단단한 느낌의 노출 콘크리트 외관과 부드러운 박공지붕의 조화는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특히 레드 컬러 포인트가 곳곳에 가미되어 집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낮은 돌담 대문에서 이어지는 낮은 돌담은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외부 소음과 시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이는 주거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다. 실용성과 감성의 경계, 1층 공간 구성 공용 공간 중심의 LDK 구조 1층은 거실, 주방, 식사 공간이 연결된 LDK 구조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이는 가족 간의 소통을 유도하며,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체감 공간을 제공한다. 우드 톤으로 완성된 따뜻한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베이지 및 우드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 조리대 또한 우드 소재로 마감되어 공간의 통일감을 준다. 다용도실과 분리형 욕실의 실용성 계단 옆에 마련된 다용도실은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 배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분리형 욕실은 동시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2층, 가족의 취향을 담은 사적 공간 서재 겸 영화관 같은 거실 2층의 거실에는 대형 책장과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거나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층고 높은 박공지붕 침실 침실은 박공지붕 구조를 활용해 높은 천장을 구현, 개방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우드톤 욕실과 감성 테라스 브라운 타일과 우드톤 마감으로 꾸며진 욕실은 여유로운 욕조가 설치되어 힐링 공간으로 완성되었으며, 테라스에는 나무 바닥과 캠핑 세트가 배치되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집은 기능을 넘어 이야기다 운서동의 이 단독주택은 단순히 멋진 외관이나 효율적인 배치를 넘어, 가족의 이야기와 생활이 녹아든 공간이다. 예비 건축 주라면 이 집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집처럼, 건축은 결국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한글공간 회사 소개 ‘한글공간’은 2004년에 설립된 건축 전문 기업으로,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바탕으로 단독주택, 전원주택, 수익형 건축물(상가, 다가구, 펜션 등)에 특화되어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 주요 실적에는 제주도 펜션단지, 수도권 고급 전원주택 단지 등이 있으며, 주거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집은 삶의 품격을 담는 그릇’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공간은 건축의 본질에 충실한 공간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하우스 플랜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 연면적 : 71.46PY ● 규모 : 지상 2층 ● 층별 면적 :1층 35.33PY(116.79㎡) / 2층 36.13PY (117.43㎡) ● 건축용법 : 노출콘크리트
    • LIVING
    • 전원주택
    2025-04-25

실시간 LIVING 기사

  • ‘모노’가 선사하는 삶의 미학
    30년 넘게 건축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건축 전문 기자로서, 나는 언제나 '집'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삶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느껴왔다. 특히 최근에는 번잡한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고요함을 갈망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집의 의미 또한 깊어지고 있다. 오늘 소개할 모노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꿰뚫는 건축물이자, 우리에게 진정한 휴식이 무엇인지 묻는 공간이다. 마치 "강물은 흘러 바다로 가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빚어낸다"는 옛말처럼, 모노는 외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내면의 평온을 빚어내는 집이다. 혹시 이런 경험은 없는가? 온종일 세상의 소음에 시달리다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섰을 때, 잠시나마 모든 것을 잊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 말이다. 모노는 바로 그런 바람이 건축으로 형상화된 공간이다. 포항의 고요한 주택지에 자리한 이 집은 경량 목구조의 견고함 위에 크런키 스타코와 합성 목재 루버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절제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PROLOG 질감의 시, 면으로 쓴 감정의 편린 모노의 첫인상은 마치 돌덩이처럼 견고하고 단단해 보인다. 평평하고 낮은 매스에 진회색의 거친 질감이 더해진 외벽은 외부 세계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듯한 인상을 준다. 창이 거의 없는 전면부, 규칙적인 패턴의 스크린 벽, 그리고 절제된 입면은 보행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차단한다. 이는 결코 폐쇄가 아닌 '내면으로의 집중'을 위한 영리한 전략이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라는 속담처럼, 이 집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안에 숨어 있다. 거친 질감의 크런키 스타코 외벽은 자연 속 암석의 굳건함을 닮았고, 짙은 그레이 톤에 검정 프레임과 우드톤의 입면이 더해져 세련되면서도 깊은 안정감을 선사 한다. 이 진중하면서도 따뜻한 질감의 향연은 외관에서 끝나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그 감동은 더욱 증폭된다. LX 하우시스 디아망으로 마감된 벽과 천장, 그리고 구정마루 마뷸러스 젠_무디블랙이 깔린 바닥은 공간에 깊이와 안정감을 부여하며, 마치 숲속 깊은 곳에 자리한 암자처럼, 세속의 번뇌를 잊고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COURTYARD 세 개의 마당, 세 가지 고요함의 노래 모노는 사방이 막힌 듯 보이지만, 그 안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별천지"가 펼쳐진다. 건물 내부에는 세 개의 중정이 자리하고 있다. 각각 다른 크기와 성격을 지닌 이 중정들은 공기와 빛, 그리고 시선의 흐름을 유연하게 연결하며 닫힌 듯 열린 오묘한 구조를 완성한다. 마치 "하나이면서 셋이고, 셋이면서 하나"라는 불교의 삼매와 같은 이치는 아닐까? 가장 큰 중정은 공용공간과 맞닿아 실내에서도 마치 자연 속에 머무는 듯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하늘을 올려다보면, 세상의 번잡함은 저 멀리 사라지고 오직 나만의 고요함이 가득 채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외부로부터는 철저히 닫히고, 내부에서는 자연과 교감하는 이 구조는 혼자 지내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맞춤형 설계이자, "고즈넉한 곳에 숨어 지내며 세상의 풍파를 잊는다"는 은거의 미학을 담고 있다. FLOW 회유하는 동선, 순환하는 삶의 여유 이 집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방-복도-방'이라는 획일적인 구조를 벗어던진다.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 공간이 원형 동선처럼 이어지며, 거실과 주방, 침실, 그리고 다시 중정으로 회유하듯 순환한다. 이는 단순한 평면 구성을 넘어선 설계적 배려로, 머무름과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흐름을 만들어낸다. 마치 "물이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를 이루듯", 공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삶의 유연성을 선사하는 것이다. 주방은 이 동선의 중심에 위치한다. 거대한 아일랜드 식탁은 단순히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 이상의 역할을 한다. 이곳은 혼자만의 식사를 즐기는 고독한 미식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디크닉(PVC 독일식 시스템 창호)을 통해 중정의 자연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실내는 짙은 무채색 톤으로 마감되어 고급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 창을 통해 중정의 풍경이 늘 시야에 들어온다. 세상과 단절된 듯한 모노의 안쪽에서는 오히려 더 풍요롭고 열린 감각이 흐르는 것이다.
    • LIVING
    • 전원주택
    2025-05-27
  • ‘위기’를 ‘기회’로 바꾼、신혼부부의 리모델링 이야기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에게 새집 인테리어는 설렘 가득한 로망이다. 하지만 여기, 꿈에 그리던 신혼집 인테리어를 진행하다 뜻밖의 ‘사기’라는 암초에 부딪혔던 한 부부의 이야기가 있다.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마음고생과 소송을 겪으며 주저앉을 법도 했지만, 이들은 좌절 대신 끈기와 현명함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꿈꾸던 보금자리를 완성했다. 이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부부의 리모델링 성공담을 넘어, 인테리어 사기를 예방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지혜를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집은 그냥 쉬는 공간이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신혼부부에게 집은 사랑과 행복을 쌓아가는 특별한 공간이다. 하지만 만약 이 소중한 공간을 꾸미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힌다면 어떨까? 경남 양산시 교동의 한 아파트에서 펼쳐진 이야기는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1년 전, 인테리어 사기를 당해 신혼을 다른 곳에서 보낼 수밖에 없었던 한 부부가 좌절을 딛고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는지, 그 감동적인 과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 이 이야기는 비단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집을 꾸미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 인테리어 사기,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지혜를 얻다 신혼집 리모델링은 많은 부부의 꿈이다. 하지만 그 꿈이 악몽으로 변하는 순간이 있다. 양산 일동미라주 아파트 42평형을 리모델링하려던 한 신혼부부가 바로 그런 아픔을 겪었다. 1년 전 다른 업체에 인테리어를 맡겼지만, 공사가 중단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만 것이다. 샤시 손잡이가 없거나, 샤시가 끼워지지도 않았는데 붙박이 가구가 먼저 시공되고, 심지어 견적에 있었던 방수 작업조차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등 그야말로 '엉터리' 공사였다. 심지어 신발장 하부가 마감도 안 되어 있었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는 단순한 공사 지연이 아니라, 명백한 인테리어 사기였다. 이처럼 부실한 공사는 돈 낭비는 물론, 고객의 신뢰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행위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자재를 쓴다 한들 시공이 엉망이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 부부는 결국 1년 동안 다른 곳에서 지내며 힘든 소송을 진행해야 했다. 뼈아픈 경험이지만, 이들은 이 사태를 통해 인테 리어 업체를 선정할 때 얼마나 꼼꼼하고 신중해야 하는지 뼈저리게 깨달았다고 한다. 이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인테리어 계약 전 여러 업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고, 계약 내용을 상세히 검토하며, 무엇보다 시공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새옹지마' 전화위복, 다시 시작된 희망의 공간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불행 뒤에는 반드시 행운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좌절 속에서도 이 부부는 다시 한번 희망을 품고 새로운 인테리어 업체를 찾았다. 그곳이 바로 <더이룸컴퍼니>였다. 같은 업계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는 더이룸컴퍼니는 단순히 공사를 넘어서, 이 부부에게 ‘모든 인테리어 업자가 그렇지는 않다’는 믿음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전문가의 자세이자,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다. 이 업체는 첫 번째 시공에서 발생한 모든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하고 수정하는데 집중했다. 샤시를 넣기 위해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에어컨 단내림을 다시 작업하며, 심지어 3덧방이 되어 있던 욕실은 올 철거 후 3차 방수까지 꼼꼼하게 진행했다. 이 는 단순한 리모델링을 넘어, 이전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기도 했다. 이처럼 철저한 사전 조사와 문제 해결 의지는 성공적인 리모델링의 필수 조건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공사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얼마나 책임감 있게 대처하고 해결하는지가 좋은 업체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는 마치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화룡점정', 공간에 스며든 부부의 취향과 전문가의 손길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부부의 새 보금자리는 완벽한 모습을 드러냈다. 현관은 화이트와 우드를 매치하여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 변모했다. 특히 신발장은 수납공간을 두 배로 확보하는 슬라이딩 선반을 도입하여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거실은 에어컨 단내림 박스에 간접등을 넣어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했고, TV 브라켓 매립박스와 선반, 간접조명으로 세련미를 더했다. 많은 책을 수납할 수 있도록 40kg도 거뜬히 버티는 금속 하지 작업이 들어간 2m 책장 또한 인상적이다. 주방은 대면형으로 설계되었고, 주방 발코니로 나가는 문은 터닝 도어를 시공하고 가구 도어로 한번 더 마감하여 깔끔함을 더했다. 고객이 직접 구입한 팬던트 조명과 마그네틱 조명은 공간에 특별함을 불어넣었다. 안방 욕실은 변기와 세면대 위치를 바꾸는 과감한 시도 끝에 블랙 수전과 악세사리로 모던함을 강조했다. 공용 욕실은 화이트와 민트를 조합하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의자 반신욕조를 설치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이처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는 공간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다.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에 고객의 꿈이 더해질 때, 비로소 ‘나만의 공간’이 탄생하는 것이다. '유비무환', 인테리어 성공을 위한 주부들을 위한 조언 이 신혼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첫째, 인테리어 업체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기보다는, 업체의 경력, 포트폴리오, 시공 후기, 그리고 투명한 견적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능하면 실제 시공 현장을 방문하여 마감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계약서 작성은 신중하게, 그리고 상세하게 해야한다. 공사 범위, 자재 등급, 시공 일정, 하자 보수 등 모든 내용을 정확히 명시하고, 특약 사항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셋째, 공사 진행 상황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시공 과정을 직접 보고, 문제 발생 시 즉각적으로 소통해야 한다. 이 부부는 비록 쓰라린 경험을 했지만, 그 아픔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현명해졌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들이 꿈꾸던 보금자리를 완성하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을 스스로 증명했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바꾸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이 이야기가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많은 주부들에게 '유비무환 (有備無患)'의 지혜를 전달하고,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소중한 나침반이 되기를 바란다. 혹시 지금 인테리어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이 부부처럼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 여러분의 집이 행복 가득한 공간이 되기를 응원한다.
    • LIVING
    • INTERIOR
    2025-05-27
  • (주)에이스홈데코, 준불연 알루미늄시트 적용 세이프 도어(SAFE DOOR) 출시
    최근 주택에서 화재가 잇따르면서 방염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안 내부의 문은 화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가족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1차 안전 장치다. 이러한 이유로 현명한 고객은 방염 처리된 문을 선호하고 있다. (주)에이스홈데코(대표 최순진)가 출시한 세이프 도어(SAFE DOOR)는 화재 시 화마로부터 인명 보호에 중요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이다. 더욱이 35가지의 색상과 패턴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해 인테리어 소재로도 각광받고 있다. 화재발생 시뮬레이션 준불연 알루미늄시트를 사용한 세이프 도어 건축 내장재 전문 생산기업인 (주)에이스홈데코가 출시한 세이프 도어(SAFE DOOR)는 화재시 가족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도록 화염을 막고 유독 가스로 인한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능성 도어다. 세이프 도어의 가장 큰 특징은 에이스홈데코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준불연 알루미늄 시트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준불연 제품은 정부 기준 불이 제품에 닿았을 경우 불이 붙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는 제품을 말한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시험 결과, 50kW 복사열에 10분간 가열시 균열, 깨짐, 용융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아 화염 확산 지연, 억제 기능이 우수하다는 점을 인증받아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준불연 알루미늄 시트의 구성은 프라이머, 하지층, 화재 안전층(알루 미늄), 상지 인쇄층, 표면 특수처리 등 5단계 다층 구조로 제작되어 내구성과 화염 방재 효과를 높였다. 여기에 친환경 무독성 PP, PET 소재로 표면처리를 하여 화재시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들 소재는 기존 PVC 필름 대비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발생도 없어 평상시 실내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준불연 필증 서류 및 KFI(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준불연재에 대한 인증서가 발행되어 방염성능 이상의 성능을 가진 제품이 필요한 다중 이용시설 등에 사용 가능하다. 준불연 필증 스티커는 필름에 3M 단위로 붙어 있다. 세이프 도어는 특히 화염이 실내의 다른 장소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PVC 심재를 태우지 않도록 마감 처리도 강화했다. 도어의 상하좌우 엣지면은 물론 문틀과 문선, 임방 몰딩, 걸레받이도 준불연 시트로 생산이 가능하여 화염이 외부로 확산되는 것을 막는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시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고, 대피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 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색상은 우드 21종, 솔리드 12종, 페인트우드 2종으로 총 35가지의 색상과 패턴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발포문 틀은 물론 설치위치의 환경에 맞게 목재문틀과 최근 트렌드인 슬림 문틀 등으로도 생산이 가능하여,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계절별 인테리어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 가능하다. 에이스홈데코 최순진 대표는 “최근 화마로 인해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잃는 소식을 잇따라 들으면서 내 집에도 가족의 안전을 위해 설치하고 싶은 도어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ABS도어에 방염 인테리어필름을 부착하여 사용하고 있는 기존 제품들 보다 방염 성능이 뛰어난 제품 개발 필요성을 느꼈다”고 세이프 도어 개발 배경을 설명한다. 또한 “세이프 도어는 고객의 안전과 기능성, 디자인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실내 도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공간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의 다양성 을 갖춘 제품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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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현대L&C 칸스톤, 디자인 혁신으로 시장 선도
    건축자재 업계에 오랜 시간 몸담으면서 수많은 제품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다. 그중에서도 강화천연석 칸스톤은 늘 주목받는 제품이었다. 이번에 현대L&C가 칸스톤 신제품 10종을 출시하며 다시 한번 인테리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히 아름다운 것을 넘어, 실제 공간에 적용했을 때 어떤 가치를 선사하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은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주방 상판이나 벽체처 럼 자주 접하고 시각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간에는 최고급 자재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현대L&C의 칸스톤은 천연석의 고급스러운 패턴은 물론, 뛰어난 내구성과 오염 저항성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과연 이번 신제품들이 이러한 시장의 요구를 얼마나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피모 컬렉션, 천연 쿼차이트의 재해석 이번 칸스톤 신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프리미엄 라인의 '오피모 컬렉션'이다. 마치 자연이 빚어낸 예술 작품처럼 깊이 있는 패턴과 투명감을 자랑하는 천연 쿼차이트(Quartzite)의 특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이다. ‘크레모사(Cremosa)’는 절제된 크림 컬러와 무광 텍스처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에덴그레이(Eden Gray)’는 다양한 톤의 그레이 컬러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공간을 구현한다. 특히 ‘크리스탈로(Cristallo)’는 투명한 보석 같은 독특한 질감으로 세련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러한 디자인들은 단순한 자재를 넘어, 공간 전체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과거에는 천연석만이 가질 수 있다고 여겨졌던 특유의 깊이감과 질감을 이 제는 강화천연석으로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마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소재라도 디자인과의 조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글로벌 인기 제품과 활용성 확장 현대L&C는 오피모 컬렉션 신제품 3종과 함께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은 ‘타히티안 크림(Tahitian Cream)’과 ‘보아비스타(Boavista)’도 국내에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도 우아한 베인 패턴이 돋보이는 ‘화이트 마카우바스(White Macaubas)’와 ‘스타투아리오 골드(Statuario Gold)’가 프리미엄 라인에 추가되었다. 특히 ‘로키마운틴(Rocky Mountain)’은 식탁 전용으로 출시되었다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인테리어용으로 확대 출시되는 이례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이는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현대L&C의 노련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후에 근심이 없다”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자세가 바로 이러한 성공적인 제품 확대로 이 어진 것이 아닐까.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으로 쌓아온 칸스톤의 역사 칸스톤은 출시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더욱 정교하고 세련된 패턴을 선보여왔다. 초기에는 단색 바탕에 칩(Chip) 패턴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짧은 베인(Vein, 결 무늬), 긴 베인, 칼라카타 스타일의 굵고 강한 베인 패턴으로 디자인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그리고 이제는 천연 쿼차이트의 적층 무늬를 구현한 오피모 컬렉션을 통해 차세대 디자인을 선도하고 있다. 현대L&C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크기·두께 면에서도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기존 대비 약 30% 커진 광폭 사이즈는 시각적으로 더욱 웅장한 효과를 연출 할 수 있으며, 20mm와 함께 12mm 두께 옵션도 제공하여 주방 상판, 벽체, 아일랜드는 물론 식탁까지 고급스러운 공간 연출이 필요한 모든 인테리어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는 마치 ‘온고지신(溫故知 新)’의 정신처럼,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칸스톤의 끊임없는 노력을 보여준다. 현대L&C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장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실용적이고 감각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해나갈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칸스톤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단순히 새로운 제품의 등장을 넘어, 변화하는 인테리어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현대L&C의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 과연 칸스톤이 앞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그들의 행보에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것이다. 당신의 공간은 칸스톤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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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움직이는 간판이 눈길을 ‘쏙’ 잡아요
    디지털 사이니지가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오히려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한 트라이비전 광고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공간에서의 설치는 고정된 공간 속에 '움직임'이라는 요소를 더하며 주목도, 메시지 전달력, 공간 활용성 모두를 만족시킨다. 카페부터 대형 쇼핑몰, 공항 라운지까지 한정된 면적 안에서 최대한의 광고 효과를 추구하는 브랜드들이 다시금 이 회전형 광고판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과거 야외 광고에서 주로 사용되던 회전식 광고 매체다. 그러나 최근에는 그 형태와 활용 방식이 변화하며, 실내 공간에서도 높은 주목도를 가진 광고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3개의 면이 회전하며 서로 다른 이미지를 연속적으로 노출시킨다. 실내에서 고정된 시선 구조를 깨뜨리고 광고판이 '움직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된다. 이 움직임은 일종의 '카드섹션'과 같은 효과를 유도하며, 무심코 지나가던 고객도 잠시 멈추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한 개의 트라이비전 광고판으로 세 가지 서로 다른 광고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이를 순차적으로 배치하면,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작은 광고 드라마처럼 소비자에게 스토리를 전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첫 화면에서는 문제 제기, 두번째 화면에서 해결책 소개, 세번째 화면에서는 브랜드를 강조하는 식이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실내 구조에 따라 효율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조명 연출이 가능한 외형은 공간 전체의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바꿔주며, 단순 광고판을 넘어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로 작용한다. 일부 고급 카페나 호텔 로비에서는 아트월처럼 활용되기도 한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비교하면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설치와 유지 비용이 낮은 편이다. 동시에 시즌이나 이벤트에 맞춰 인쇄물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운영 유연성도 뛰어나다. 고정형 광고와 디지털 광고의 중간지점을 차지하며, 투자 대비 광고 효과가 높다는 점에서 광고주들의 만족도도 높다. 트라이비전은 백화점, 대형마트, 지하철 역사, 호텔, 공항 라운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실내 공간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특히 조명과 결합할 경우, 회전 이미지의 입체감과 반짝임이 더욱 강조돼 시선을 끌어들이는 힘이 강해진다. 대형 통유리창 앞에 설치해 외부에서도 보이도록 하는 전략은 특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서울의 한 복합매장은 트라이비전 광고판을 이용해 하루에 세 번 인테리어를 바꾼다. 오전에는 브런치 레스토랑, 오후에는 카페, 저녁에는 바(bar)로 운영되는 이 공간은 각 시간대에 맞는 광고판 면을 회전시켜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는 전략을 쓰고 있다. 회전하는 면에는 메뉴보드와 공간 연출 포스터가 포함되어 있어, 마치 새로운 공간에 들어선 듯한 인상을 준다. 이처럼 트라이비전은 광고를 넘어서 인테리어 콘셉트 전환의 핵심 도구로도 쓰일 수 있다. 무궁무진한 활용 가치 실내 공간에서의 광고는 이제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선다. 트라이비전 광고판은 공간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며, 유동적인 활용이 가능한 실내 광고 솔루션이다. 특히 다양한 브랜드 스토리 전달, 인테리어 변화, 시즌별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활용 가치가 무궁무진 하다. 생활 속 적용 팁 소규모 매장이라면 소형 트라이비전 광고판을 계산대 옆이나 출입구에 설치해 보자. 제품 로테이션 홍보나 간단한 브랜드 스토리 소개에 효과적이며, 설치 자체만으로도 ‘있어 보이는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카페· 식당·펍 등 다중 콘셉트를 운영하는 공간에서는 ‘하루 3번의 인테리어 변화’를 이끌어낼 전략 도구로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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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실용·미감 모두 잡은 72평 주택의 정석
    인천 운서동에 자리한 한 단독주택이 최근 건축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출 콘크리트와 ‘ㄷ’자 구조로 설계된 이 주택은 중정을 중심으로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도 내부에는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한다. 실용적인 동선 설계와 따뜻한 인테리어, 감성적인 테라스와 욕실까지… 이 집은 하나의 주거 공간이 어떻게 삶의 질을 바꾸는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한 집이 아닌, 가족의 취향과 생활 방식이 녹아든 맞춤형 주택. 이번 완공 사례를 통해 ‘살고 싶은 집’의 기준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짚어본다. 공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취향이다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게 되는 것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과 어울리는 공간의 배치다. 최근 인천 운서동에 완공된 이 단독주택은 ㄷ자 형태와 중정, 노출 콘크리트 외관을 통해 디자인과 실용성 모두를 잡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내부와 외부의 유기적인 연결, 프라이버시와 개방감의 균형, 실용적인 수납과 동선까지 고려한 구조는 예비 건축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이 주택이 어떻게 사용자의 취향을 반영하면서도 실용성을 극대화했는지 들여다본다. 단독주택, 주거 트렌드를 이끌다 노출 콘크리트 외장, ㄷ자 구조, 중정과 돌마당. 이 세 가지 요소만으로도 이 집은 이미 평범한 단독주택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 공간의 배치는 단순한 설계 이상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디테일은 삶의 질을 말한다. 한 가지 팁: 돌마당의 선택 기준 잔디 대신 돌마당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관리의 용이성이 다. 특히 컬러와 재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돌마당은 취향 반영의 좋은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내후성이 뛰어난 화강석이나 색감이 부드러운 점토 타일은 추천할 만하다. 중정을 중심으로 한 외관 설계의 묘미 ㄷ자 형태의 배치로 자연스러운 중정 형성 이 주택은 ㄷ자 구조로 계획되어 건물 중앙에 중정이 생기며, 외부로부터는 차단되고 내부로는 개방된 구조를 만든다. 이는 가족 간의 프라이버시는 물론, 햇빛과 바람이 집안을 순환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노출 콘크리트와 박공지붕의 조화 단단한 느낌의 노출 콘크리트 외관과 부드러운 박공지붕의 조화는 시각적으로도 안정감을 준다. 특히 레드 컬러 포인트가 곳곳에 가미되어 집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낮은 돌담 대문에서 이어지는 낮은 돌담은 외부와 내부의 경계를 시각적으로 분리하는 동시에, 외부 소음과 시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준다. 이는 주거의 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요소다. 실용성과 감성의 경계, 1층 공간 구성 공용 공간 중심의 LDK 구조 1층은 거실, 주방, 식사 공간이 연결된 LDK 구조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이는 가족 간의 소통을 유도하며, 같은 면적에서도 더 넓은 체감 공간을 제공한다. 우드 톤으로 완성된 따뜻한 인테리어 전체적으로 베이지 및 우드 톤의 마감재를 사용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방 조리대 또한 우드 소재로 마감되어 공간의 통일감을 준다. 다용도실과 분리형 욕실의 실용성 계단 옆에 마련된 다용도실은 세탁기, 건조기 등 가전 배치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분리형 욕실은 동시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되었다. 2층, 가족의 취향을 담은 사적 공간 서재 겸 영화관 같은 거실 2층의 거실에는 대형 책장과 빔 프로젝터가 설치되어 있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거나 영화 감상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층고 높은 박공지붕 침실 침실은 박공지붕 구조를 활용해 높은 천장을 구현, 개방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우드톤 욕실과 감성 테라스 브라운 타일과 우드톤 마감으로 꾸며진 욕실은 여유로운 욕조가 설치되어 힐링 공간으로 완성되었으며, 테라스에는 나무 바닥과 캠핑 세트가 배치되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를 선사한다. 집은 기능을 넘어 이야기다 운서동의 이 단독주택은 단순히 멋진 외관이나 효율적인 배치를 넘어, 가족의 이야기와 생활이 녹아든 공간이다. 예비 건축 주라면 이 집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이 집처럼, 건축은 결국 삶을 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한글공간 회사 소개 ‘한글공간’은 2004년에 설립된 건축 전문 기업으로, 철근콘크리트 공법을 바탕으로 단독주택, 전원주택, 수익형 건축물(상가, 다가구, 펜션 등)에 특화되어 있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획부터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일괄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품질보증제도를 도입하여 고객 신뢰를 확보했다. 주요 실적에는 제주도 펜션단지, 수도권 고급 전원주택 단지 등이 있으며, 주거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집은 삶의 품격을 담는 그릇’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공간은 건축의 본질에 충실한 공간 창출을 추구하고 있다. 하우스 플랜 ●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 연면적 : 71.46PY ● 규모 : 지상 2층 ● 층별 면적 :1층 35.33PY(116.79㎡) / 2층 36.13PY (117.43㎡) ● 건축용법 : 노출콘크리트
    • LIVING
    • 전원주택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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