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8(토)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LIVING 검색결과

  • ‘풍경과의 공존'으로 완성한 강원 고성의 ‘단원가’
    설악산 능선과 울산바위가 펼쳐진 강원도 고성에 단원가(檀院家)가 붉은 벽돌의 단단한 자태로 자리 잡았다. 하눌플랜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하고 하눌스퀘어가 시공한 이 55평형 2층 전원주택은 롱브릭타일, 리얼징크 등으로 마감되어 굳건한 외관을 자랑한다. 도로와 접한 면에 길게 뻗은 담장은 외부 시선을 차단하고 가족의 사적인 영역을 명확히 하는 핵심 요소다. 단원가는 닫힘과 열림의 리듬을 통해 외부 풍경을 삶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며, 일상에 깊은 평온을 선사한다. 자연 속 힐링을 찾아 떠난 부부에게, 집은 ‘삶의 방식’을 규정하는 중요한 그릇이다. 단원가는 건축주의 니즈와 대지의 특수성을 결합하여 탄생했다. 하눌플랜건축사사무소는 주변 자연환경 속에서 주택이 왜소해 보이지 않도록 롱브릭타일이라는 굳건한 물성으로 고결한 존재감을 부여했다. 차량 진입 동선과 1층의 생활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2층 서재에서는 독보적인 설악산 전망을 확보했다. 단원가는 외부 간섭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하고 내부에서는 자연과의 연결을 극대화하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 담장과 현관 :프라이버시를 지키는 ‘이중의 경계’와 전이의 공간 단원가의 건축적 언어는 도로와 맞닿은 붉은 롱브릭타일 담장에서 시작된다. 이 담장은 외부 소음과 시선을 차단하는 ‘두 겹의 경계’ 중 첫 번째 층으로, 단순히 경계를 설정하는 것을 넘어 가족의 삶을 보호하는 하나의 단단한 ‘층’의 역할을 한다. 붉은 벽돌의 긴패턴은 세련된 미적 감각과 함께 시대가 지나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담장을 따라 걷는 짧은 동선은 일상에서 내면의 평온으로 이동하는 ‘전이의 공간’으로 승화된다. 이 짧은 진입로는 단순한 통로가 아니라, 외부의 번잡함에서 내면의 고요함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건축적 장치이다. 현관 앞에 다다르면 본 건물의 긴 매스가 다시 담장의 역할을 이어받는다. 외벽은 불필요한 장식 없이 길게 뻗어 있으며, 그 단정 한 선이 집의 절제된 태도를 보여준다. 현관 앞의 작은 마당은 외부와 내부를 구분 짓는 완충 공간이 되어, 이중의 경계를 지난 사용자에게 짧은 여유를 선사한다. 그 ‘닫힘과 열림’의 리듬 속에 집의 하루를 한층 느긋하게 시작하게 만든다. 1층은 부부의 일상이 가장 밀접한 생활의 층이다. 위치적 특성상 자동차가 생활 전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차고와 창고, 다용도실을 현관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동선 계획을 통해 일상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실용적인 배치는 집 안팎의 경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며, 전원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한다. 현관 중문을 열고 1층으로 향하는 동선에서, 가장 먼저 시야에 들어오는 것은 데크를 통해 연결된 마당이다. 이 마당은 푸른 풍경과 맞닿아 계절의 변화와 낮밤의 빛을 고스란히 품으며, 부부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핵심 장소다. 거실은 넓게 열린 통창을 통해 마당과 이어지고, 소파에 앉으면 창 너머로 설악산 능선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바람이 마당을 지나 거실로 스며들게 하여 실내에 있으면서도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식당과 주방은 거실과 일직선상에 배치되어 개방감이 극대화되며, 긴 조리대와 창가의 식탁은 일상 속에서도 바깥 풍경이 시야에 머물게 하여 ‘자연과의 연결’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구현한다. 이 집의 실용성을 엿볼 수 있는 디테일은 욕실 설계다. 하나의 공용 화장실을 안과 밖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있도록 설계하여, 1층 공용 공간을 이용하는 부부와 손님 모두의 동선 효율을 만족시킨다. 공간을 효율적 으로 활용하는 이러한 방식은 단원가가 가진 실용적 사고와 건축적 배려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또한, 차고, 창고, 다용도실 등 생활 지원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전원생활에서 필요한 다양한 용품과 짐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충분한 수납력을 확보하여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한다. 울산바위를 품은 서재, 사색의 공간 단원가의 2층은 여유와 사색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2층에서 바라본 독보적인 설악산 전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서재를 핵심 공간으로 계획했다. 이곳은 부부가 가장 자주 찾는 사색의 장소이며, 모서리창 너머로 멀리 울산바위가 한눈에 들어오는 ‘개인 맞춤 형’ 전망대 역할을 한다. 서재 옆의 작은 가족실은 그 풍경을 공유 하며 독립된 휴식 공간이 된다. 손님을 위한 게스트룸도 배치되어 사적인 공간과 환대의 공간이 절묘하게 공존한다. 2층은 하루의 끝에서 여유를 되새기는 ‘두 번째 일상의 무대’이자 자연과의 교 감을 완성하는 절정의 공간이다. 마무리 하며… 단원가의 모든 공간은 창을 통해 ‘하나의 풍경’으로 연결된다. 창은 단순히 빛을 들이는 것이 아닌,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정교한 프레 임이 된다. 굳건한 담장과 섬세한 동선 계획을 통해 ‘프라이버시 보호’ 와 ‘자연과의 교감’이라는 가치를 완벽하게 조화시킨다. 단원가는 단순히 자연이 보이는 집이 아니라, 삶이 곧 풍경과 함께 흐르는 집으로서 품격 있는 전원주택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 LIVING
    • 전원주택
    2025-10-30
  • 과하지 않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있는 공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 더프라임' 80㎡(24평형) 아파트가 1인 가구의 취향과 생활 패턴을 완벽하게 반영한 맞춤형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이 기존에 거주하던 공간의 장단점을 명확히 분석하여, 불필요한 구조 변경을 최소화하면서도 수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간별 역할을 확실히 재정립한 사례다. 특히, 고객이 선호하는 노란색 컬러 포인트를 과하지 않게 배치하여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작지만 개성 가득한 취향을 담아낸 귀여운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주거 공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은 집, 확실한 취향 용산의 한 24평 아파트.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오랫동안 같은 공간에서 살아온 1인 가구 고객님이다. “지금의 집이 낯설지 않으면서도 조금 더 나다운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집 주인의 바람은 명확했다. 노란색을 좋아하는 고객님의 취향을 담되, 너무 강하지 않은 은은한 포인트 컬러, 그리고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차분한 디자인. 카멜레온 디자인은 이러한 니즈를 중심으로 기존 구조의 장점을 살리고, 불필요한 부분을 정리하며 ‘작지만 확실한 취향이 담긴 집’을 완성했다. 밝고 경쾌한 첫인상 기존 현관은 어두운 톤의 현관문과 유광 신발장으로 다소 평범했다. 하지만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조명과 소재의 변화만 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감을 중심으로 톤을 정리하고, 정면 벽에는 포인트 조명을 설치해 향후 그림이나 장식을 걸 수 있도록 했다. 이 작은 장치 하나가 현관의 분위기를 한층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바닥 타일은 기존 것을 철거하고 모자이크 타일로 교체하여 아기자기한 느낌을 더했다. 손잡이에는 베슬라그(BESLAG) 제품을 선택해 심플하 면서도 귀여운 포인트를 완성했다. 현관 수납장은 크기를 유지하되 디자인을 새롭게 해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잡았다. 개방감과 안정감의 균형 거실은 집의 중심이자 가장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고객님은 이곳을 업무 공간 겸 거실로 활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편안함과 집중이 동시에 필요한 구성이었다. 마루는 구정마루의 ‘블론테’를 사용했다. 대형 평수에서 주로 사용하는 넓은 강마루를 과감히 적용함으로써 24평의 한계를 넘어 서는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천장은 기존 우물천장을 부분적으로 막아 먼지가 쌓이지 않게 하면서도 층고를 살렸다. 이렇게 함으로써 천장의 답답함은 줄고 시각적으로는 훨씬 넓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거실은 ‘작지만 여유로운 공간’으로 변모했다. 업무와 휴식이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구조, 그리고 따뜻한 조명 아래 차분히 정리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감각적인 노란 포인트 이번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주방이다. 기존에는 상하부장만 있는 단조로운 구조였지만, 새로운 설계에서는 맞춤형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완전히 재편되었다. 고객님은 요리보다 커피를 즐기는 스타일이었다. 그래서 주방은 ‘조리 중심’이 아닌, ‘가벼운 준비와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설정했다. 상부장은 과감히 철거하고, 앞뒤로 수납이 가능한 아일랜드를 제작해 수납 효율을 높이 면서도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인덕션 위치를 벽에서 아일랜드 쪽으로 옮겨 요리 동선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벽면 타일은 질리지 않도록 화이트톤을 유지하고, 대신 노란색 포인트 선반을 설치해 고객님의 취향을 은은하게 녹여냈다. 손잡이 또한 베슬라그 제품 으로 통일해 디테일에서 통일감과 세련미를 함께 살렸다. 전체적으로 주방은 ‘단정하지만 따뜻한, 그리고 취향이 분명한 공간’으로 완성되었다. 간살도어로 담은 한국적 감성 안방의 핵심 변화는 간살도어다. 기존에는 붙박 이장이 있던 공간에 간살도어를 설치하고, 그 자리를 책 수납장으로 대체했다. 고객님은 ‘한국 적인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고, 이에 따라 카멜레온 디자인은 기존 간살도어 디자인에 약간의 변형을 주어 은은한 한옥의 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체적으로 문과 마루, 벽의 컬러를 맞추어 깔끔하고 조화로운 공간으로 완성했으며, 과하지 않은 디테일 속에서 한국적인 정서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기분 좋은 옐로 포인트 욕실은 전체 화이트톤이었던 이전과 달리 노란 모자이크 타일로 활기를 더했다. 밝은 색상 덕분에 공간이 한층 따뜻하고 산뜻하게 느껴진다. 상부장과 거울은 맞춤 제작하여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수납 라인을 구현했다. 또한 매립형 수전을 설치해 벽면이 깔끔하게 정리되었고, 시각적으로도 단정한 인상을 준다. 욕조 주변에는 조적 벽체를 세워 물 튐을 방지하는 동시에, 목욕 공간과 세면 공간을 분리하는 실용적인 설계를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작지만 기능 적으로 완성도 높은 욕실이 탄생했다. 수납의 중심, 정리의 미학 기존의 방 한 칸을 드레스룸으로 재구성했 다. 이전에는 집 곳곳에 흩어져 있던 수납을한 공간에 모아 정리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다. 전체적인 수납장 디자인은 심플하게 구성하되, 노출형 ‘베슬라그’ 손잡이로 작은 포인트를 더했다. 밋밋하지 않으면서도 전체 분위기와 자연 스럽게 어우러지는 디테일이다. 드레스룸은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하루의 시작과 끝을 정돈하는 리추얼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DITOR’S COMMENT 이번 용산 더프라임 24평 프로젝트는 “살던 집을 새롭게 정의한 리모델링”이다. 공간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필요한 부분은 살리고 불필요한 부분만 덜어내는 선택이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노란색이라는 명확한 색 포인트를 중심으로, 현관·주방·욕실에서 반복되는 디자인 언어가 공간 전체에 통일감을 주었다. 이는 고객의 취향을 잃지 않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집’을 만들기 위한 섬세한 균형의 결과다. 결국 이 집은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있는 공간’으로, 오래 머물수록 편안하고 볼수록 따뜻한 매력을 품고 있다.
    • LIVING
    • INTERIOR
    2025-10-30

건축자재 검색결과

  • 공간의 마법, 성진미도어 '프리도어'
    현관 중문은 단순한 통로를 넘어, 미세먼지, 소음, 외풍을 차단하고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기존 3연동 중문은 좁은 개방 폭으로 인해 큰 짐 이동 시 문짝을 분리해야 하는 고질적인 불편함이 있었다. 성진미도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국내 최초로 미닫이와 여닫이 기능을 하나의 문짝에 구현한 복합 중문인 프리도어(Free Door)를 개발했다.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프리도어는 기존 대비 최대 30cm 더 넓은 개방 폭을 확보하며, 하부 레일이 없어 안전성과 청소 편의성을 높였다. 최근 자동문 기능까지 더해진 프리도어는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며 중문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현관 중문 전문기업 성진미도어는 2009년 설립 이후, 대형업체 OEM 생산과 온라인 판매 등을 통해 국내 중문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성진미도어의 철학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기술력으로 신뢰를 쌓고 있다. ‘기술은 디테일에서, 신뢰는 진심에서’ 프리도어는 중문 시장의 제품 형태가 유사해지던 시기에, 기존 3연동 도어의 단점인 좁은 개방 폭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2019년에 출시된 프리도어는 미닫이와 여닫이 겸용 연동도어 및 연결구에 대한 특허를 획득한 성진미도어만의 독점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 기술은 단순히 문을 만드는 것을 넘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려는 성진미도어의 혁신적인 의지를 담고 있다. • 성진미도어의 철학: 보이지 않는 곳까지 완벽을 추구하는 기술력과 고객 만족 • 제품 개발 배경: 기존 3연동 중문의 좁은 개방 폭과 문짝 탈부착 문제 해소 • 핵심 기술: 국내 최초 미닫이와 여닫이 복합 기능을 구현한 특허기술의 중문 제품 특장점과 차별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다 성진미도어의 프리도어는 기존 중문의 한계를 뛰어넘는 여러 혁신 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미닫이 개방 후 여닫이가 가능하여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복합 기능 덕분에 좁은 현관 공간에서도 활용도가 매우 높다. 문틀 넓이 1,200mm 기준으로 일반 3연동 중문의 개방 폭(약 730mm)보다 최대 30cm 더 넓은 1,030mm까지 개방 폭을 확보할 수 있다. 이는 큰 짐이나 가구를 옮길 때 문을 탈부착할 필요가 없게 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하부 문턱(레 일)이 없으므로 발걸림 사고를 방지하고 청소와 보행이 깔끔하고 안전하다. 최근에는 슬림화된 상부 엔진과 센서를 적용한 자동 프리도 어까지 출시되어, 소음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 개방성 극대화: 미닫이 개방 후 여닫이가 가능하여 좁은 공간에서도 최대 1,030mm까지 개방 폭 확보(1,200mm 문틀 기준) • 하부 문턱 제거: 하부 레일이 없어 발걸림이 없고 청소가 용이함 • 편의성 증대: 문 탈부착 불필요 및 자동/반자동 기능 업그레이드(소음 감소, 상부 엔진 슬림화) 삶의 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도어 솔루션 프리도어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주택, 아파트 등 다양한 공간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성진미도어는 프리도어 외에도 자동문, 스윙 도어, 곡면 디자인의 아치 도어, 프렌치 도어까지 트렌디한 중문 라인업을 완벽하게 갖추고 고객과 협력업체의 만족 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성진미도어는 자사의 특허기술을 활용한 유리 고정용 프레임 자재를 개발하여, 기존 방식보다 훨씬 저렴하고 쉽게 아치 도어 등다양한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게 했다. 성진미도어 이녹하 대표는 이자재에 대해 “업체별 도어 사이즈와 프레임 색상에 맞출 필요가 없어 납품 경쟁력도 갖고 있다”라고 말하며, 성진미도어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업계의 효율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프리도어를 통해 사용자들은 외풍, 소음, 미세먼지 차단은 물론, 넓어진 현관 개방감과 편리함을 체감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 토털 솔루션 제공: 프리도어 외 자동문, 스윙도어, 아치 도어 등 다양한 트렌디 중문 라인업 보유 • 업계 경쟁력 강화: 특허기술 기반의 부자재 공급으로 협력업체의 제작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 • 소비자 만족: 현관의 넓은 개방감을 통한 공간 활용 증대와 편리성 체감 미래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현명한 선택 현대 주거 공간은 효율성과 감성을 동시에 요구하며 변화하고 있다. 성진미도어의 프리도어는 미닫이와 여닫이의 장점을 결합한 특허 기술로이 시대의 요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솔루션이다.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고, 하부 문턱을 없애 안전을 더하며, 자동 기능으로 편리함까지 갖춘 프리도어는 거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 성진미도어는 끊임없는 연구와 특허 기술을 통해 국내 중문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다.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거나 3연동 중문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성진미도어의 프리도어를 통해 공간의 편리성과 미적 가치, 그리고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공간 절약 혁신’을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 건축자재
    • 포커스
    2025-10-30
  • PVC 창호 보강재 시장의 그늘과 기회
    최근 지속되는 건축 경기 하락세는 건축자재 시장 전반의 원가 절감 압박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특히 PVC 창호의 핵심 구조물인 스틸 보강재 시장에서 그 명암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실정이다. 보강재는 PVC 창호의 본질적인 강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그동안 내창 미사용, 부분 삽입 등 ‘숨겨진 뼈대’ 로서의 취급 때문에 품질 관리에 취약하였다. 최근 ‘자석 확인법’의 확산으로 전면적인 보강재 삽입이 필수가 되었으나, 이는 또다시 원가 절감을 위한 두께 저하라는 새로운 품질 위협을 낳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시장의 구조적 폐해이다. PVC 제조사의 압출 오차에도 불구하고 보강재 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갑을 관계’가 만연하며, 헐거운 보강재 삽입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창호 브랜드들이 고마진의 보강재 강매로 대리점에 부담을 전가하는 ‘이윤 보전 전략’까지 더해져 시장의 공정성을 해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업의 납기 지연은 중소 보강재 업체들에게 신속한 납품으로 틈새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PVC 창호의 건전성은 보이지 않는 보강재의 품질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업계는 불합리한 구조 청산과 지속적인 R&D를 통해 보강재의 가치를 재정의해야 할 시점이다. 건축경기 하락이 부른 보강재 시장의 그늘과 기회 (上)PVC 창호의 ‘숨은 뼈대’, 보강재 시장의 그림자를 걷어내다 PVC 창호의 스틸 보강재 시장은 건축 경기 하락의 그림자를 가장 잘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 보강재는 PVC 소재의 약한 구조적 강성과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팽창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탄생한 ‘숨은 뼈대’이다. 연간 1조 6천억 원 규모의 PVC 창호 시장 중 보강재 시장은 약 10%(1,600억 원)를 차지 하지만, 과거에는 내창이나 소형 창호에 보강재를 사용하지 않는 관행이 만연하였다.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해 '보강재 자석 확인법'이 확산되면서 보강재 삽입은 필수가 되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는 경기 하락과 맞물려 업자들이 마진 확보를 위해 1.0T나 1.5T 대신 0.8T 이하의 얇은 두께를 사용하는 ‘품질 저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가 ‘유무’는 확인하지만 ‘두께’는 확인하지 못한 다는 점을 악용하는 업자들의 ‘양심 문제’가 보강재 품질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건축 경기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건축자재 시장 전반에 걸쳐 원가 절감과 품질 유지 사이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특히, PVC 창호의 필수 요소인 스틸 보강재(Steel Reinforcement) 시장은 이러한 시장 상황의 그림자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바로미터이다. 취재 기자로서 현장의 관계자 들을 만나 심층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PVC 창호 보강재의 정의와 존재 이유, 그리고 시장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PVC 창호의 숙명, 보강재의 필연적 탄생 PVC 창호의 프로파일(창틀, 창짝) 내부에 삽입되는 보강재는 스틸 보강 심재를 의미하며, 이는 PVC 소재가 가진 본질적인 물성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었습니다. PVC 창호는 본질적으로 국내 화학 기업들이 PVC 제조 공정에서 나오는 잔여 레진(Resin)을 재활용하거나 물성이 낮은 등급의 레진을 새로운 건축자재 분야에 적용하려는 기술적 시도에서 출발했다. PVC는 뛰어난 단열성과 가공의 용이성을 제공했지만, 태생적으로 구조적 강성이 약하고 특히 외부 환경에 노출될 때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 및 팽창이 심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었다. 초기 PVC 창호 개발자들에게 가장 큰 난제는 바로 압출된 프로파일의 형상 안정성(강도) 확보였다. 이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제, 착색제, 가공 조제 등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부가 원료를 첨가했습니다. 특히, 충격에 약한 PVC의 물성을 보강하기 위해 충격 보강제(Impact Modifier)를 집중적으로 배합했으나, 이 노력에도 불구하고 창호가 견뎌야 할 풍압이나 사용 중 발생하는 충격 등을 완전히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PVC 소재만으 로는 대형화되는 창호 사이즈를 지탱하거나, 긴 시간 동안 창의 형태를 뒤틀림 없이 유지하는 구조 강도를 확보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1,600억 원 규모의 보강재 시장, ‘10%의 현실’ 국내 PVC 창호 시장은 연간 약 1조 6천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여러 보강재 업체들의 취합된 자료와 시장분석에 따르면, 보강재 시장은이 전체 시장의 매출 대비 10% 수준인 약 1,600억 원 규모로 파악된 다. 한 보강재 관련 업계 종사자에 의하면 “보강재 사용을 15% 정도 보는 것이 정설이다”면서, “일선에서 보강재를 의무적으로 삽입하는 제도적 강제가 없어 외창에는 사용하지만 내창에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한다. 이는 과거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창이나 소형 창호에는 암암리에 보강재를 안 넣는 경우가 많았을 경우를 염두해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보강재는 하드웨어나 유리와 같이 보이면서 꼭 들어 가야 하는 아이템이 아니었기 때문에, 이중창에도 양쪽에 넣지 않고 한쪽에만 넣는 부분 삽입이 잦았다. 현재 보강재 시장은 대기업(KCC, LX 등)에 납품하는 업체(일진금속, 범용철강 등)와 일반 대리점에 납품하는 중소업체(유니강재, 신성씨 앤에스, 금강금속 등)로 크게 양분되어 있다. 시장 변화의 동전 양면, ‘자석 검사’와 ‘두께 저하’ 최근 시장의 가장 큰 변화는 소비자 정보의 확산이다. 과거 내창에는 보강재를 안 넣는 경향이 많았으나, 최근 유튜브 등을 통한 '보강재 자석 확인법' 정보가 널리 공유되면서 보강재를 무조건 넣어야 하는 방향으로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 창호 시공 시 자석을대 보강재 유무를 확인하는 행동으로 이어지며, 보강재 미사용을 막는 ‘제품의 질적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는 건축 경기 하락과 맞물려 업자들의 ‘마진 확보와 생존’ 이라는 동전의 양면을 낳고 있다. 보강재 삽입이 필수가 되자, 업계는 원가 절감을 위해 보강재의 두께(T)를 얇게 만드는 방법으로 선회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소비자가 보강재의 ‘유무’는 확인하지만, ‘두께’까 지는 확인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1.0T나 1.5T 대신 0.8T나 0.7T를 사용하는 유혹에 빠지고 있다. 결국, SNS를 통한 정보 확산이 제품의 질적 향상을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락과 맞물린 업자들의 ‘양심 문제’가 보강재의 품질을 위협하는 핵심 과제로 대두 되고 있는 것이다. 건축경기 하락이 부른 보강재 시장의 그늘과 기회 (下)‘갑과 을’의 구조적 폐해와 대기업의 이중성 틈새시장에서 혁신을 찾다 보강재 시장의 심각한 구조적 문제는 PVC 제작사의 압출 오차에도 불구하고 보강재 업체에 책임을 전가하는 ‘갑을 관계’이다. 이로 인해 보강재 업체들은 반품을 피하기 위해 규격보다 헐겁게 만들어 납품하며, 본래의 강도 보강 역할은 미흡해지는 구조적 폐해를 반복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창호 브랜드(대기업)들이 건축 경기 침체 속에서 매출 하락을 보전하기 위해 일반 시중가보다 1.5~2배 높은 고마진의 본사 보강재 구매를 대리점에 강매하는 ‘이윤 보전 전략’을 펼치며 유통망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시장 공정 경쟁을 해치는 대기업의 이중적 행태로 비판받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대기업의 비효율적인 유통과 납기 지연은 중소 보강재 업체들에게 신속한 납품으로 틈새 시장을 열어주는 역설적인 기회가 되고 있다. 업계는 불합리한 구조를 청산하고, 보강재의 역할을 ‘창호의 필수 구조물’로 재정의하여 품질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보강재 시장의 소비자 정보 확산에 따른 품질 향상과 두께 저하의 딜레마를 분석했다. 이번 편에서는 보강재 시장의 심화되는 구조적 문제인 ‘갑을 관계의 폐해’와 ‘대기업의 이중적 시장 개입’을 심층 분석하고, 업계가 모색해야 할 대응 전략과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보강재 시장의 구조적 문제 ‘헐거운 삽입’의 진실 보강재 시장에서 가장 만연한 문제는 ‘불량 논란’이다. 흔히 보강재가 PVC 프로파일의 삽입구에 안 들어가는 경우가 발생하면, PVC 제작사는 보강재 업체의 규격 불량으로 간주하고 반품을 요구한다. 하지만 취재 결과, 보강재 업체의 생산품은 오히려 거의 일률적으로균일하다. 문제는 PVC 압출 과정에서 수축과 팽창이 발생, 보강재 삽입구의 규격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처럼 PVC 자체의 문제로 인해 보강재가 안 맞는데도 불구하고, PVC 제조사 및 가공대리점들은 보강재 업체를 '더 하위 업체'로 인식하여 책임을 전가하는 관행이 만연된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PVC브랜드 업체는 보강재 업체를 한 곳이 아닌 2~3곳을 거래하면서 ‘단가 줄세우기’를 통해 납품가를 낮추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보강재 업체는 ‘대량 물량’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어 울며 겨 자먹기로 단가를 낮추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보강재 업체 관계자는 “PVC 브랜드의 압출 오차범위가 벗어난 것은 숨기고 보강재 업체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도 “반 품을 안 당하려면 일부러 (규격보다) 작게 만들거나 헐겁게 넣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한다. 보강재가 헐겁게 들어가면 PVC 프로파일과 일체화되지 못하여 본래의 강도 보강 역할은 미흡해지고, 결국 ‘피스 고정’ 역할만 수행하게 되는 구조적 폐해가 반복되는 것이다. 대기업의 이윤 보전 전략과 대리점 압박 최근 건축 경기 침체 속에서 대형 창호 브랜드(대기업)들의 시장 개입 확대와 그 방식이 PVC 창호 시장의 구조를 왜곡하고, 유통망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복수의 브랜드 창호 대리점 관계자들은 ‘건축 경기 하락 이후, 본사(대 기업) 차원에서 특정 보강재의 강매 압박이 심화되었다’고 한목소리로 지적한다. 이 ‘본사 보강재’는 일반 중소 보강재 전문 업체에서 시중에 납품하는 가격보다 약 1.5배에서 2배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된 다.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중소 보강재 업체의 톤당 납품가가 약 30만 원 수준인 반면, 대기업 브랜드가 책정한 보강재 판매가는 최대 60만 원에 달한다’고 전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본사의 매출 하락분을 고마진의 보강재 유통 마진으로 보전하려는 얄팍한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는 시장의 공정 경쟁 원리를 해치고, 대리점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대기업의 이중적인 행태로 해석될 수 있다. 대기업이 계열사나 지정 업체를 통해 유통 마진을 극대화하면서, 정작 시장의 최전선에서 뛰는 대리점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현재 매출 하락으로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들에게 이러한 높은 마진율의 자재 구매 강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재정적 부담이다. 중소 보강재 업체에게 열린 ‘틈새 시장’ 흥미롭게도, 이러한 대기업의 규제와 독점적 행위는 역설적으로 중소 보강재 업체들에게 새로운 틈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업이 대리점에 납품해야 할 보강재의 수량이 급증하자, 기존의 자체 생산 능력(Capacitance)만으로는 폭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본사 보강재의 납기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일부 중소 보강재 업체들은 대기업의 납기 지연으로 인해 급하게 보강재가 필요한 대리점들에게 신속한 납품을 제공하며 ‘구원투 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납기가 느린 본사 보강재 대신, 비교적 저렴하고 즉시 조달이 가능한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함으로써 공기(工期)를 맞출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대기업의 비효율적인 독점 구조가 중소기업에게는 예상치 못한 매출 보강의 역설적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장의 왜곡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가진 기동성과 효율성이 대기업의 경직된 유통 구조에 맞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대기업의 불공정한 유통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보강재의 가치를 재정의하라 미래 PVC 창호 시장은 특수 레진 개발 등을 통해 ‘보강재 없는 창호’ 시대로 나아갈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보강재는 여전히 필수이며, 업계는 그 가치를 재정의해야 한다. 첫째, 보강재 업계는 과거 PNS의 무보강 샷시(벌집 형태) 시도나 열처리 보강재 기술의 실패 사례를 교훈 삼아, PVC 창호의 물성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보강 솔루션’에 대한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 가야 한다. 둘째, PVC 제작사와 보강재 제작사 간의 불합리한 ‘갑을’ 관계를 청산하고, PVC 압출의 오차를 감안한 상생의 품질 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셋째, 소비자들에게 보강재의 역할을 단순한 강도 보강이 아닌 ‘창호 벽체 고정 및 하드웨어(핸들 등) 부착용 필수 구조물’로 명확히 알리고, 얇은 보강재 사용의 위험성을 경고해야 한다. PVC 창호의 건전성은보이지 않는 ‘스틸 뼈대’의 품질과 투명성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건축자재
    • SPECIAL REPORT
    2025-10-30

인터뷰&컴퍼니 검색결과

  • ‘책임감’이 곧 영업이다! 1인 CEO의 성공방정식
    닥터에어쉴드 우상욱 대표 창을 여는 계절이 오면 우상욱 닥터에어쉴드 대표의 휴대폰은 쉴 틈이 없다. 한 번 의뢰하면 이사 갈 때마다 다시 찾는 고객이 있을 정도로 신뢰를 쌓았다. 닥터에어쉴드는 정전기 방식의 미세먼지 절감 방충망이라는 특화된 아이템과 민첩한 A/S, 그리고 비수기를 메우는 차양(커튼·블라인드) 전략으로 6~8년 사이 건축자재 틈새시장에서 단단히 자리를 잡았다. 특히 "AS는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그의 운영 철학은 고객 신뢰의 기반이며, 이는 곧 안정적인 영업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상욱 대표는 끊임없는 자기 확신과 책임 경영을 통해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는 모범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방충망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고 있는 우상욱 대표, 직장 생활을 하다 지인 소개로 방충망 업을 접하면서 건축자재 업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노동의 대가 구조를 비교해 보니 투입만큼 성과가 돌아오는 자영업의 속성이 자신에게 맞았 다. 그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 발로 뛰며 고객 민심을 쌓아 올렸으며, 이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함’과 시장의 니즈를 직접 파악하는 현장 중심의 경영 감각을 익히게 되었다. 제품과 철학, “절감 망”과 “평생 A/S” 우상욱 대표는 초기에 벌레 차단 수준의 간단한 방충망을 유통했으나, 이후 정전기 방식으로 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방충망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후 일이 많아지면서 성장분기점을 맞았다. “미세먼지는 40~50%, 황사·송화·매연가루 등은 60~70% 정도 절감”이라는 내부 테스트 성적과 인증서가 그 근거이 며, 제품 업그레이드와 함께 자신감이 생기면서 고객을 대하는 것이 즐거워졌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A/S에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그는 “제가 시공한 제품에 대한 자심감이 있기 때문에 AS 기간을 두지 않는 다”며, “혹시나 고객 불편이 생긴다면 최대한 일정을 빨리 잡는다. AS 는 평생이다”고 설명하며, 고객 신뢰가 곧 영업력이라는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체 프리미엄 품목 개발과 브랜드 구상을 병행하며 기술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성공핵심 가이드 3가지 1.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시장 선점: 단순 기능(벌레 차단)을 넘어 고기능성(미세먼지 절감)으로 제품 사양을 혁신하여 프리 미엄 틈새시장을 선점한다. 2. '평생 AS'로 고객 신뢰 자본 축적: A/S 기간을 두지 않는 책임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재구매 및 소개 영업력을 극대화한다. 3. 성수기-비수기 균형을 맞춘 포트폴리오: 주력 아이템의 비수기 매출 공백을 보완 품목(차양)으로 채워 넣어 연중 안정적인 사업 운영 체제를 구축한다. 매출 구조, 올수리와 매출 밸런싱 닥터에어쉴드의 영업 채널은 지역 맘카페와 자체 홈페이지가 핵심 이다. 최근 매출은 ‘올수리(집 전체 교체) 70% : 부분 교체 30%’ 비중 으로, 고객들이 주거 환경 전체의 질을 높이는 필수 항목으로 방충망 교체를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충망 수요는 벌레 유입이나 알루미늄망 부식 등 내구성 문제에서 촉발되며, 이렇게 생활 쾌적성에 문제가 생기면 방충망에 대한 교체 수요가 발생한다. 방충망이 3~6월, 9~10월에 성수기가 집중되자, 우상욱 대표는 비수 기에 차양(커튼·블라인드) 사업을 병행하며 매출을 분산했다. 차양 비즈니스는 총매출의 약 30%를 차지하며 매출 밸런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차양은 브랜드 파워보다 시공 품질이 승부처” 라며 1인 기업의 민첩함과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미래 비전, 책임감 있는 성장이 곧 유통망 확대 우상욱 대표는 건축자재 산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방충망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본다. 그는 후배 세대에게 “업 이라는 건 문 열었다고 바로 되는 게 아니다. 다만, 끝까지 책임진다는 전제에서 많이 하면 많이 번다”고 강조한다. 그의 다음 목표는 자체 브랜드를 세우고, 인재를 길러 유통망을 만드는 일이다. 이 작은 회사의 생존 공식은 의외로 명확하며, 그것은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감에 있다
    • 인터뷰&컴퍼니
    • 인터뷰
    2025-10-30
  • 이동식 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이동식 주택은 싸고 임시적이다"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완전히 뒤집은 기업, 더필레츠(The Philets)의 주시연 대표는 건축자재 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이다. 약 8년 전, 그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 전혀 다른 업종에서 근무한 경력으로 건축 시장에 뛰어들었다. 건축에 대한 전문 지식보다는 알루미늄 이동 건축물의 잠재력과 장점만을 믿고 과감히 도전하였으며, 이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일체형 구조의 모듈러 주택을 상용화하는 성공으로 이어졌다. 기존 시장의 고질적 사고방식을 벗어난 그의 진취적인 리더십은 내구성과 디자인, 반영구적 수명을 갖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하우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였다. 단순한 건축물을 넘어 '살아 있는 디자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그의 철학은 300채 이상의 시공 실적과 관공서 프로젝트 납품으로 이어지며,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주시연 대표는 금융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며, 고객 서비스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경력을 쌓았으나, 건축자재 시장에 대한 전문적인 배경은 전무한 상태였다. 주시연 대표, 금융 전문가에서 건축 혁신가로 알루미늄 잠재력만 믿고 뛰어든 도전과 성과 그녀는 “단순한 건축이 아닌, ‘살아 있는 디자인 제품’으로서 주택을 보고 싶었다”는 생각으로 이 업에 뛰어들었으며, 주택을 소비자의 삶에 깊이 관여하는 하나의 완결된 제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갖추게 되었다. 그의 업계 입문은 외국 잡지에서 본 곡선형 알루미늄 건축물에 대한 강렬한 영감에서 시작되었다. 시장의 복잡성이나 진입 장벽에 대한 고민 없이, 오로지 알루미늄의 혁신적인 잠재력만을 믿고 국내 최초의 알루미늄 하우스 상용화에 성공하였다. 주 대표는 “이 동식 주택은 오히려 더 많은 공과 정성이 들어간다”며, 컨테이너나 농막처럼 일회성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정주형 고급 주택의 대안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알루미늄 하우스의 선구자, 더필레츠의 성장사 5년 6회 이동에도 뒤틀림 없는 제품의 내구성 더필레츠는 ‘알루미늄 일체형 구조’라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었다. 알루미늄을 압출, 열처리하고 불소도장을 입힌 후 이중 결합하는 기술은 주택의 내구성과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창립 약 8년 만에 약 300채 이상의 주택을 제작 및 시공하 며, 확고한 시장 입지를 구축했다. 특히, 주시연 대표는 제품의 내구 성을 강조하면서 흥미로운 사례를 소개한다. “실제 한 고객은 5년간 6번 이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의 뒤틀림이 전혀 없었다”고 그녀는 말하며, “이는 스틸 프레임과 알루미늄 외장을 결합한 하이브 리드 구조의 강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초기 브랜드였던 ‘해피돔하우스’는 인지도를 높였지만, 대표는 글로 벌 수출과 브랜드 확장을 위해 ‘더필레츠’로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더필레츠는 글로벌 수출용 브랜드로 더 확장성이 있다”는 그의 설명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비전을 보여준다. 관공서 프로젝트로 경남교육청 폐교 리모델링 사업, 국방부, 소방청 등의 쉼터용 숙박동을 납품하며, 공공 분야에서도 신뢰를 확보하였다. 경영 철학과 비전 – 진심이 담긴 콘텐츠 기반 신뢰 구축타 업종의 시각이 건축 시장 혁신의 열쇠 주시연 대표의 경영 철학의 핵심은 ‘진심이 담긴 콘텐츠 기반 신뢰 구축’이다. 그는 고객이 단순히 가격만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더필 레츠의 건축 구조와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계약에 이르게 하는 데 주력한다. 건축자재 시장에서 기자가 본 성공 노하우는 기존 업계의 고질적 사고방식을 벗어난 데 있으며, 그중 하나가 주 대표처럼 타 업계에서 이직하며, 과감하고 진취적인 선택이 가능한 인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점이다. 업계 경험이 없었기에 오히려 알루미늄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접근이 가능하였다. 주 대표는 “컨테이너나 농막처럼 일회성으로 볼 게 아니라, 정주형 고급 주택의 대안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동식 주택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하우스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더필레츠의 주택은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철거 시 알루미늄 원자재 재활용으로 경제성까지 갖춘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지향한다. 건축자재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 전략 친환경, 반영구성, 모듈화가 이끄는 건축 혁신 최근 건축자재 산업 트렌드는 친환경성, 내구성, 그리고 모듈화 및이동성에 집중된다. 더필레츠의 알루미늄 하우스는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 3~4세대가 거주 가능한 반영구적 내구성, 그리고 이동식 주택이라는 모듈화의 강점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주시연 대표는 미래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꼽고 있다. 호주, 일본, 필리핀 등 해외에서 자연재해 대응형 하우스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특히 지진 불안이 큰 일본 시장에서 스틸-알루미늄 구조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후배 세대에게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진심을 담아 고객과 소통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혁신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 인터뷰&컴퍼니
    • 인터뷰
    2025-10-30

칼럼 검색결과

  • 멈춘 창, 멈춘 약속 — 그린리모델링의 ‘팽(烹)’과 다다익선의 역설
    그린리모델링은 낡은 창을 바꾸는 일에서 시작해 산업의 혈류를 살리고, 가계의 난방비를 낮추며, 국가 감축목표를 현실로 끌어내린 생활형 녹색정책이었다. 그런데 뚜렷한 완충 없이 민간 지원이 사실상 멈추자, 현장은 이를 업계에 대한 ‘팽’으로 받아들였다. 건물부문이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나라에서, 창을 고치는 일은 많이 할수록 이득이 커지는 다다익선의 영역이다. 인구감소로 새 아파트의 시대가 저무는 지금, ‘아파트 리모델링’이라는 거대한 파도 위에 다시 그린리모델링의 돛을 올려야 한다. 그 첫 매듭은 창(窓)이다. 겨울바람은 벽이 아니라 창으로 들어온다. 거실은 따뜻한데 창가만 서늘하다는 체감은, 국가적 손실의 다른 이름이다. 그린리모델링은 이 서늘함을 사회적으로 메우는 도구였다. 대형 발코니창을 고효율 창호로 바꾸면 에너지 사용은 평균 20~30% 줄고, 온실가스는 25~40%까지 낮출 수 있다는 분석이 누적됐다. 창호 산업은 설계–유리–프레임–하드웨어–시공 으로 이어진 긴 밸류체인에서 일감을 되찾았고, 소비자는 결로·곰팡이·소음이라는 생활의 불편을 덜어냈다. 앞서 언급했듯이 창호 산업은 압출, 제작, 시공 이렇게 크게 단계를 나눌 수 있는데, 각각의 분야에서 8만 개 이상의 업체들이 직원들과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다. 5년 전 창호리모델링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3개 축으로 하는 다양한 업체들이 활발하게 창문을 생산했다. 하지만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사라지면서 업계에서는 불황의 그림자가 내비치고 있다. 창호 관련 업체들이 매출이 하락하고 도산하는 업체까지 생기면서 실업자가 발행했고 업계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국가적으로 손해이기도하다. 업계 업체 수가 6만~8만 개로 추정 하는데, 이들의 매출이 세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시작은 ‘창’에서 — 생활형 녹색정책이 만든 선순환 그린리모델링의 미덕은 단순한 보조가 아니다. 에너지 절감→비용 절약→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체감의 사슬을 통해, 시장의 질문을 ‘얼 마나 싸냐’에서 ‘얼마나 절약하냐’로 바꾸었다. 세대당 에너지비가연 25~30%(약 35만 원) 줄고, 결로·곰팡이 발생률은 40% 감소, 실내온도 균일도는 20% 개선됐다는 수치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런 ‘작 지만 확실한 절감’이 단지(아파트) 단위 의사결정을 견인했고, 지역의 중소 유통·시공 네트워크에 다시 숨을 돌리게 했다. 그 파급은 경제로도 이어진다. 건설·리모델링 부문은 1억 원 투자당 1.84억 원의 생산유발을 만들고, 100억 원당 220명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한다. 연간 1조 원의 민간 투자가 이루어지면 1.84조 원의 생산유발과 2.2만 명의 일자리가 생긴다. 산업연구원과 건설산업연의 계수는 현장의 체감을 ‘숫자’로 바꾸어 준다. 갑작스런 정지 버튼 — 업계가 체감한 ‘팽’의 문법 이 선순환이 커지려던 찰나, 민간 이자지원은 고금리·경기침체·재 정여건 악화·행정 피로의 누적으로 23년 말 사실상 중단됐다. 사전 로드맵 없는 급격한 멈춤은 발주 취소·연기를 불렀고, 특히 현금흐 름이 얇은 지역 창호·유통사는 즉시 타격을 받았다. 숙련 시공자는타 업종으로 이동하고, 제조는 설비전환을 늦추며, 소비자는 고효율 교체의 기회를 잃었다. 업계가 ‘팽’을 말할 때 가리키는 본질은 정책 일관성의 붕괴다. 예측 가능성이 사라지면 기술개발·라인 증설·인 력양성은 멈춘다. 현장의 피드백은 일관된다. 금리 고착과 행정 병목이 민간 참여를 갉아 먹었다는 진단이다. 결과적으로 사업의 추진동력은 약화되고, “민간부문 참여 저조→사실상 중단”의 악순환이 구조화됐다. 창호부터 시작한 생활형 녹색성장이, 정책의 급정지 한 번에 체온을 잃은 셈이다. 왜 다다익선인가 — ‘많이 할수록 이득이 커지는’ 창의 경제학 창호 교체는 규모의 외부효과가 큰 사업이다. 한 세대의 절감은 그세대의 전기·가스비를 낮추지만, 단지 단위로 가면 시공품질이 균일해지고 하자·분쟁이 줄며 관리비가 안정된다. 연 5만 호를 리모델 링하면 연간 30만 톤 CO₂ 감축이 가능하다는 분석은, 이 사업이 ‘조금 하면 조금의 효과’가 아니라 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쌓이는 효과 임을 보여준다. 이는 약 14만 대 내연기관차의 연간 배출량에 해당 하는 수치다. 경제적 파급도 동시적이다. 연 1조 원 투자 → 생산유발 1.84조 원, 고용 2.2만 명, GDP 7,400억 원 증가(유발계수 0.74), 국세수입도연 1.1~1.5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많이 할수록’ 국가 재정에도 플러 스가 난다. 이런 구조라면 중단의 논리는 빈약하고, 확대의 논리만이 설득력을 가진다. 인구감소 시대의 방향 전환 — ‘새집의 시대’에서 ‘잘 고치는 시대’로 인구가 줄고, 가고 구조가 바뀌면, 신축 대량공급의 속도는 자연히 늦어진다. 그 빈자리를 메우는 시장이 아파트 리모델링이다. 구조· 설비·외피 갱신이 표준이 되는 세상에서, 창호는 가장 생활밀착형의첫 단추다. 하루 만에 체감되고, 거주 중 공사가 가능하며, 결로·소음· 난방비라는 일상의 고통을 즉시 낮춘다. 여기에 제도적 흐름도 리모 델링 쪽으로 기운다. 2025년 12월부터 연면적 1,000㎡ 이상 민간 건축물에 ZEB 5등급 수준의 설계 기준이 적용되는 개정안이 행정예고되어, 고효율 창호 등 외피 성능 상향이 민간 전반의 ‘뉴 노멀’이 된다. 리모델링 시장에서 국가적 에너지세이빙을 본격화해야 하는 이유다. 지방정부의 BRP(건물 에너지효율화 융자)는 이 전환의 마중물이다. 서울시는 이자율 0%, 8년 상환의 융자를 제공하고, 공사비 100% 이내, 건물 부문 최대 20억 원( ZEB 시 30억 원)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2025년에는 사업 규모 150억 원으로 확대 공고 됐다. 중앙정부의 민간 트랙이 멈춘 사이에도, 지방의 레일은 시민의 삶을 향해 천천히라도 움직여 왔다. 이 레일에 중앙의 동력을 다시 연결해야 한다. 왜 다시 시작할 때 ‘속도 논리’가 핵심인가 그린리모델링의 성패는 탄소감축이나 산업활성화 이전에, 개별 고객이 결정을 빨리 내리고 공사를 지체 없이 끝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기존 제도는 기관·절차가 분절돼 고객이 같은 정보를 여러 번제출하고, 금융·심사·설계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성능·비용에 대한 확신도 부족해 의사결정이 늘어졌다. 재시작하는 제도는 같은 여정을 한 번 신청–동시에 진행–데이터로 정산하는 구조로 바꿔 고객의 시간을 직접 절약해야 한다. 빌라와 2층주택 창호리모델링 한 장면 한 줄 결론 재시작하는 그린리모델링은 제도(기관 관점)가 아니라 고객 여정(결 정–시공–정산 관점)을 기준으로 재배치해야 한다. 그 결과, 고객은 한번 신청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품질·비용·성과가 즉시 확정되는 경험을 하게 되고, 창호 리모델링을 더 빠르고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다. ‘팽’을 멈추고 ‘확대’로 답하라 건물부문은 국가 배출의 24.6%를 차지한다. 창을 고치는 일은 작아 보이지만, 많이 할수록 환경·경제·복지의 편익이 커지는 사업이다. 연 5만 호만 꾸준히 창을 바꾸어도도 연 30만 톤 CO₂를 줄이고, 2.2 만 명의 일자리를 만들며, 1.84조 원의 생산유발을 일으킨다. 민간 트랙의 갑작스런 중단은 산업의 심장에 찬 바람을 불게 했고, 현장은 이를 ‘팽’으로 기억한다. 그 기억을 지우는 길은 단순하다. 중앙의 민간 지원을 복원하고(일관성), 지방의 BRP와 맞물리게 하며(접근성), 측정·인증을 통해 품질을 엄격히 하는 것(신뢰성). 인구감소로 신축의 속도가 늦어지는 시대, 우리는 덜 짓는 대신 더 잘 고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 첫 매듭은 창호다. 겨울바람이 창으로 들어오듯, 우리의 다음 성장도 그 창으로 들어온다—우리가 그 창을 제대로 고쳐 단단히 닫고, 필요한 때 활짝 열 준비를 마친다면.
    • 칼럼
    2025-10-30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