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시장도 이와 같이 제품의 인기가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잘 대처하는 업체들이 살아 남는다.
디원플로링은 원목마루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지만 마루 제품은 모두 유통을 한다.
누리하임 제품과도 인연을 맺고 어려운 시장을 잘 헤쳐나가고 있다.
마루 시장도 과거와는 다르게 젊은 사장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과거 마루 유통 시장에서는 마루 전시장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였지만 새롭게 시장에 진출한 젊은 사장들은 전시장 오픈을 당연한 것처럼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시장의 요구가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인터넷 등 건축 자재에 대한 정보가 낮았던 시대에서는 인테리어 업체에게 대부분 맡기는 경우가 많았다.
디원플로링 전시장 외부 사진
2017년 ‘디원플로링’ 마루 업계 출사표 김연택 이사 20년 넘은 업계 경력
마루 유통 시장에서도 인테리어 업체의 실장과 납품 조율을 하면 그만인데, 인테리어 실장들이 소비자와 함께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부쩍 늘었다고 김연택 이사는 설명한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많이 공유한 소비자들이 자신의 집 인테리어에 사용되는 마루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늘어 났다. 이에 김연택 이사도 같은 이유에서 최근에 송파에 마루 전시 매장을 오픈했다. 디원플로링 2016년 드림하우스로 설립, 이후에 2017년 본사업인 마루사업에 올인하기 위해 디원플로링으로 회사명을 개칭했다.
디원플로링 내부 전시장 모습
이러한 디원플로링의 모든 업무를 총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는 김연택 이사이다. 디원플로링은 마루 제품을 모두 유통을 했고 주력 제품인 원목 마루에 대해 서는 적극적인 영업을 진행 중이다. 국내 마루 시장에서 직장 생활을 포함해 20년 이상 업계에 종사한 김 이사는 마루 시장의 정보에 능통했고 누리하임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것을 알고 있었다.
누리하임의 수도권 영업이사와 친분 관계도 있던 터에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이후에 지금까지 4년간 누리하임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누리하임 원목마루 ‘소울 칸타빌레’가 적용된 현장
전국 100개 거래처에 유통되는 마루 제품 ‘소울마루’, 강화마루 ‘순마루’, 원목마루 ‘칸타빌레’
누리하임은 마루 제품 종류는 ‘소울마루’와 강화마루인 ‘순마루’, 원목마루인 ‘칸타빌레(Cantabile)’ 등으로 나눠져 있다. 누리하임 제품별 사이즈를 살펴보면 강화마루 순마루 플러스는대폭 8*191*1212, 중폭 8*145*1220, 소폭 8*100*808이다. 소울 강마루는 6.5*95*800, 소울 어플롬 7,5*95*800과 7,5*165*1205가 있다. 원목마루 칸타빌레는 10*165*1200(0.6t)이다.
WPC소울마루 본드 접착시공은 7*103*600으로 헤링본가능 SEO제품이며, 백판에 콜크부착으로 층간소음 및 아토 피, 방수기능 등의 장점을 가졌다.
누리하임 원목마루 ‘소울 칸타빌레’
누리하임의 마루 제품은 전국에 100개 거래처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소울마루는 층간소음과 생활방수에 강하며 KC마크를 획득한 친환경마루이다. 반려동물(PET)와 생활에도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울마루의 특징 3가지는 흡음기능과 친환경, 방수기능이다.
소울마루는 S.O.U.L로 sound down 코르크 적용으로 층간소음을 감소시키는 마루, out of formaldehyde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슈퍼E0++ 친환경 마루, ultra waterproof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생활방수 마루, luxury texture 원목질감으로 영혼마저 힐링할 수 있는 신소재 마루 등으로 누리하임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누리하임의 순마루는 긁힘과 찍힘 등 스크레치에 강하며, 기존 강화마루와 비교해 결합 부분에 차별화를 두오 단차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결합방식으로 시공되어 포름알데히이드와 같은 유해 물질을 최소화해 건강까지 챙겼다.
‘소울 칸타빌레’ 작업장면(좌)과 시공이 완료된 사진(우)
고객을 위한 전시장 오픈 ‘원목마루 store’ 코로나19 이후 전시장을 찾는 고객 늘어나
디원플로링은 현재 인테리어 업체에게 60%, 전문건설업체에 3~40%로 거래처가 나눠져 있다. 인터뷰가 진행된 강동 구에 위치한 ‘원목마루 store’ 전시 매장은 얼마 전인 올해 1 월 오픈했다. 매장 오픈이 다소 늦었다는 김연택 이사는 매장 앞을 오가는 고객의 눈길을 끌수 있게 디자인했다. 외부 에서 내부가 시원하게 들여다 보이는 대형 픽스창을 설치 했으며, 전시장으로 들어오는 대형 회전문은 인상적이다. 매장의 규모는 26평 정도이고 임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매장의 위치가 다소 외진 곳에 있기도 하지만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다. 김 이사는 “코로나19 이전의 마루 시장 에서는 전시장의 필요성이 크게 않았다”면서, “최근 들어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고 이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말한다.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 위해 설치한 대형 회전문
과거 원목마루 시장 서서히 증가 원목마루 코팅 등의 차별화된 전략
디원플로링은 앞서 언급했듯이 원목마루부터 시작했기에 지금의 강동구에 위치한 ‘원목마루 store’를 방문하면 국내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원목마루를 볼 수 있다. 누리하임에도 원목마루인 ‘칸타빌레(Cantabile)’ 유통을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목마루 시장에 대해 김 이사는 “원목 마루는 2008년 전에 중국에서 소량 수입되는 것이 2008년 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수입되기 시작했고 비슷한 시기에 유럽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제품이 소량 유입되기도 했다”면서, “원목마루 시장이 성장한 계기는 90년대 발코니가 합법화되기 이전이고 강남 고급 아파트에 원목마루가 도입되면서 급성장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원목마루는 시장 점유율이 2000년대 대략 5% 미만 이었지만 중산층이 늘어나면서 2010년도에는 특판 시장이 대략 10%의 점유율까지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원목마루 시장이 성장하면서 ‘쏠’한 재미를 본 디원 플로링은 현재의 시장이 고금리 등으로 바닥을 기고 있지만 원목마루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원목마루 제품 품목을 더욱 늘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디원플로링은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을 호객한다. 원목 마루는 일반 마루에 비해 스크레치에 대한 부담감이 크다.
마루 시공을 직접하기도 하는 김연택 이사는 원목마루에 코팅을 해주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이 원목마루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주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