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의 길목 제주 기후조건을 고려한 개발
- '제주형 태풍샷시/발틱 4면 밀착시스템창호/유리난간대'
제주지역은 육지와는 다른 섬 문화가 있다. 내륙에서 제주도를 방문하면 다른 나라 느낌을 받는다.
제주도는 대한민국의 한 지역이지만 이국적인 느낌은 분명히 있다. 제주만의 특성이 존재한다.
창호에서도 특성을 고려한 제주만의 창호가 개발되었다.
제주만을 위한 창호를 고집하는 선우안전창호 김태희 회장이 그 주인공.
그는 제주도민을 위한 제주형 창호인 ‘제주형태풍샤시’를 개발했다.
내에 창호 브랜드가 30개 가까이 된다. 다양한 창호 회사들이 국내 창호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창호 대리점들은 브랜드 본사에서 창호를 받아 본사 매뉴얼에 맞춰 제품을 가공한다.
창호 가공대리점들은 제품 개발과는 거리가 있지만 제주도 선우안전창호는 제품 개발 능력을 갖춘 창호회사이다.
40년 간 제주도 건축, 창호, 유리 분야 종사
2006년 해안용창호 해안바 시작
선우안전창호(주)(이하 선우안전창호)는 제주도에서 오랜 기간 창호와 유리를 제작해 제주도에 공급하고 있는 창호·유리 제작 전문업체이다. 이러한 선우안전창호를 설립한 김태희 회장은 제주 사랑이 남다르다.
김 회장은 제주도 태생으로 1984년 세일건업을 창업, 40년 이상 건축과 창호, 유리 관련 분야에 종사하면서 제주도 창호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인물이다. 그는 강력한 태풍에도 내구성이 뛰어난 창호를 만들기 위해 무던히 애써왔다.
태풍의 세력이 가장 위력적일 때 제일 먼저 태풍을 만나는 곳이 제주도이다. 강력한 태풍에도 잘 견딜 수 있는 창호를 만들었다. 그 제품이 바로 ‘제주형 태풍샷시’이다.
“제주 태생으로 40년 동안 건축과 창호, 유리 분야에 종사 하면서 내륙 조건에 맞게 개발된 일반용 창호를 제주지역에 사용하면서 외부창에서 물 넘침에 의한 태풍 피해를 자주 보았습니다. 외기의 접한 창에서 내부로 빗물이 들이치는 것을 보고 제주도에 맞는 창호를 개발해야겠다고 생각 했고 2006년 처음으로 해안 지역에 적합한 계단식 후레임을 갖는 창호로 특허를 획득하면서 해안용 창호인 해안바가 시작 되었습니다.”
‘제주형 태풍샷시’ 개발 동기
발틱시스템창호로 제주형 창호 완성
지금의 태풍샷시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제주 지역의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기후로 바뀌면서 태풍으로 인한 아파트와 단독주택, 도청, 시청, 학교 등 모든 건물의 외부창호에 물넘침 피해가 발생했고 보수 및 보완을 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시, 교육청 등이 제주지역 기후조 건에 맞는 제주형 창호를 개발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누구도 시작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주 태생인 김태희 회장은 본격적으로 제주형 창호 개발에 착수했다.
김 회장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제주형 창호와 통기가 구비 되고 시공성이 개선된 유리 난간대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면서 제주형 태풍샷시와 제주형 유리난간대를 출시하게 되었다”며, “제주지역에서의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 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다.
제주지역 태풍의 피해를 직,간접적으로 겪어본 아파트나 전원주택 등의 거주자들은 LS(Lift Sliding) 시스템창호를 사용했다. 하지만 리프트슬라이딩(Lift Sliding)시스템창호는 문틀과 문짝사이의 풍소란을 통해 유입되는 바람과 빗물은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확실하게 잡아 줄 대안을 찾고 있었는데, ‘독일발틱시스템창호’가 바로 그것이다. 김태희 회장은 “시 스템창호의 원조 독일의 3대 창호 회사 중 하나인 독일 발틱사의 발틱시스템창호는 기술집약된 첨단 소재로 만든 uPVC 제품인 4면 밀착 시스템창호이다”며, “특화된 기능인 문짝을 잠그면 고무가스켓이 붙어있는 문틀쪽으로 문짝이 밀착되면서 창호가 물속에 잠겨도 외부에서 내부쪽으로 물이 들어오지않는 기능의 4면밀착 시스템창호가 제주 지역의 기후에 적합한 제주형 시스템창호임을 확신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한 “선우안전창호는 독일 발틱사의 발틱시스템창호 국내 공급업체인 용연산업의 제주지사로 제주지역에서 직접 제작, 판매, AS를 하고 있으며, 시스템도어 및 AL시스템 창호, 제주형 태풍샷시로 제주 건축물 외부 창호 피해 최소화에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발틱시스템창호는 uPVC 창호의 원조인 독일의 3대 창호 회사로 최근에는 새롭게 출시한 BALTIC P/S 185 수평 밀착 슬라이딩 창호와 입면 분할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우수차단부재’ 등 개발로 태풍 피해 최소화
다양한 특화된 기술로 태풍은 물론, 방음 및 미세먼지 차단 ‘제주형 태풍샷시’는 이름부터 직관적이다. 선우안전창호가 개발한 태풍샷시는 제주도 출신으로 ‘제주사랑’의 한 결과 물이라고 표현할 만하다. 이 제품은 태풍에 대비한 다양한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 ‘빗물와류방지턱’과 ‘빗물저장보’, ‘우수차단부재’, ‘벌레유 입차단 및 방음부재’ 등이 그것이다.
열관류율이 0.872W/ m²K로 1등급을 만족해 우수한 단열성능까지 확보했다. 외부 레일 하부에 여러 개의 돌기와 돌출턱을 두어 1차로 빗물와류현상을 획기적으로 차단했는데, 이것을 빗물와류방 지턱이라고 부른다. 여기에 외부창틀에 부착되는 빗물유입 방지 가스켓은 2차적으로 빗물이 내부로 유입되지 못하게 하는 창호 부자재로 외부 문짝과 외부레일 사이에 밀착 설치된 고무가스켓이다.
또한 태풍샷시의 핵심적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차단 부재가 포함되어 태풍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우수차단부재는 내창과 외창 중간턱에 끼움 방식으로 설치하는 창호 부자재로 빗물와류방지턱을 넘어온 빗물을 2차적 으로 완벽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빗물이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빗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해주는 빗물 저장보가 이중창 배수 구조 개선효과를 가져다준다.
벌레유입차단 및 방음부재는 내륙의 창호 제품에는 없는 제주도 특화 기능인데, 내창짝 중간에 만든 턱에 모헤어를 삽입한 것이다. 하부를 통해 들어오는 겨울철 냉기나 여름철 벌레 유입과 미세먼지를 막아준다. 내륙에서는 0도 이하로 내려갈 경우 모헤어가 얼어붙어 창짝이 안열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제주도에서만 적용되는 기능이다.
일반형 230mm과 고급형 255mm
제주도 학교를 위한 해안용 해안바 중연·이중창
창틀 프로파일 종류는 230mm와 255mm로 나뉘는데, 255mm는 고급용으로 벌레유입차단 및 방음부재가 부자 재가 부착되어 있고 230mm에는 없다. 그밖의 차이점은 창짝의 크기인데 고급형은 높이가 85mm, 폭이 43mm로 일반형보다 창짝이 크다. 저층보다는 상층부와 같이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곳에 적합한 창이다.
일반형 창짝은 80*40mm와 70*40mm, 70*36mm 등 3종류가 있다. 선우안전창호가 생산하는 태풍샷시의 종류는 ‘해안용 고급형 이중창’과 ‘해안용 일반형 이중창’, ‘해안용 해안바 이중창’, ‘해안용 해안바 이중창’, 해안용 해안바 이중·중연창, 해안용 해안바 단창 등 있다. 이중에서 고급형과 일반형 차이는 앞서 설명했고 해안용 해안바 이중·중 연창은 상부창과 하부창 사이에 중간바가 있는 형태로 분할창과 형식이 같다.
이 제품에도 우수차단부재, 빗물와류방지턱, 외부 레일과 내부레일 간의 높이 차이를 40mm 이상의 단차를 두어 빗물 유입을 막아주는데, 초중고 등 학교에 적합한 창호이다. 해안용 해안바 단창도 빗물와류방지턱과 우수차단부재 기술이 도입되었으며, 제주도에서 해안가 건물 외부 방향 단창이 필요한 곳을 위해 만든 창호이다.
유리 사양은 22mm와 24mm를 사용하고 있는데, 22mm 의 경우 외측은 5mm(로이유리)에 12mm간봉(Ar) 5mm(투 명)이고 내측은 5mm(투명)에 12mm 간봉, 5mm투명을 사용한다. 24mm의 경우 사용은 22mm와 동일하고 유리 두께만 6mm가 적용된다.
선우안전창호 김태희 회장은 “이러한 제품은 제주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내부 육지에서도 사용해도 무방하다”며, “이 제품의 사용용도는 다양한데, 단독 및 전원주택과 아파트 발코니, 연립주택, 빌라, 콘도, 오피스텔, 펜션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제주 건축물에 일반 창호도 납품
‘뷰’ 확보가 탁월한 제주형 접합유리난간대
아파트, 고급빌리지, 콘도, 단독주택 등 전망 좋은 지역의 거실 방향에 철제난간대를 설치했을 경우, 전망 ‘뷰’를 방해 하고 철재 난간대 보양 커버 등으로 한장의 유리 내 29도 이상의 온도 차이가 생기면 열파손도 발생할 수 있다. 제주형 접합유리난간대는 발코니창이 철재 난간대로 인해 전체 ‘뷰’ 확보가 어려운 것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 다. 이 제품은 A와 B, C형 제품이 있다. A형은 좌우 창에 유리 난간대를 설치해 거실에서 뷰를 확보했다. B형과 C형은 일자형 또는 타공형 기능성 통기가 가능한 접합유리난 간대이다.
김태희 회장은 “접합유리난간대 제품은 바다가 보이는 제주도 집을 위한 난간대이다”며, “이 제품은 철재가 아닌 접합 유리로 조망권 확보 및 유리 타공으로 통기 가능이 주요 특징이며, 일반인도 철거와 재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창호·유리 경력 40년 노하우
완성도 높은 ‘제주형 태풍샷시’ 적극 홍보
선우안전창호에서 개발된 ‘제주형 태풍샷시’는 제품 생산 라인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언제든지 주문 생산이 가능 하다. 이 제품에는 다양한 기술력이 동원된 만큼 여러 개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선우안전창호는 유리 공장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6천평 규모의 대지에 100억 정도 투자로 만들어진 회사이다. 40년 넘은 창호, 유리 경력을 바탕으로 창호와 유리를 동시에 공급하는 장점도 있다.
선우안전창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태풍샷시 홍보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 제주도에서 4월 4일부터 7일간 제주국 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주경향하우징페어’에도 참가 했다. 제주도 지역방송에도 동영상 광고도 진행 중이다.
김태희 회장은 태풍샷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제주도에서 건축직 공무원과 건설회사에 근무하면서 창호와 유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창호, 유리 사업을 지나 ‘제주형 태풍샷시’까지 개발했습니다. 제주도민이 필요한 창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죠. 현재 제품의 완성도는 높지만 홍보 부족으로 문의가 많은 편은 아닙니다. 이 제품 으로 제주도에서 자리 잡고 내륙으로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