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01(목)
 
  • 파티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리모델링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더샵’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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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프로젝트로 주방은 거실과 다이닝 공간을 연결한 LDK 구조로, 소통이 자연스러운 요리 공간을 구현했다. 4.1m 아일랜드와 팬트리는 효율적인 수납과 실용성을 제공한다. 현관은 톤온톤 디자인과 간접조명을 활용해 첫인상을 강조했으며, 브론즈 미스트유리 중문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더했다. 다이닝과 거실은 파티 중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했고 ‘ㄱ’자 소파와 킹스턴 테이블로 소통과 여유를 중시했다. 안방은 아늑한 분위기와 가족 생활에 적합한 디테일로 완성되었으며, 욕실은 기능성과 휴식 공간으로 구분 설계되었다.

 

젊은 부부는 밝고 사교적인 성격 덕분에 손님을 초대하고 대접하는 것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이 부부에게는 넉넉한 요리 공간,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식탁, 그리고 가족과 손님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수적이었다. 또 어린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공간 설계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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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수납과 동선의 혁신

가장 먼저 주목할 점은 기존 평면에서 주방의 위치를 과감히 바꾼 것이다. 구석에 있던 주방은 공용부 공간으로 옮겨지고 거실과 다이닝과 연결된 LDK(Living,Dining, Kitchen) 구조로 재탄생했다. 덕분에 요리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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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설계된 주방은 ‘수납의 왕국’이라 불릴 만큼 효율적이다. 4.1m 길이의 풀사이즈 아일랜드는 대규모 수납공간을 제공 하며, 상부장과 하부장은 깔끔한 선으로디자인되어 주방 집기를 정리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집다움 관계자는 “모든 수납공간이 자질구레한 물건을 감출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외부에서 보이는 공간은 정돈된 느낌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 주방 자리에 팬트리 공간을 새롭게 확보한 점은 이 집의 큰 장점이다. 팬트리는 단순히 식자재를 보관하는 것을 넘어, 골프백이나 캠핑용품처럼 부피가 큰 물건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팬트리는 집 안의 ‘숨은 보물 창고’ 역할을 한다’는 집다움 관계자의 설명처럼, 집안의 어수선함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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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과 거실, 교류를 위한 공간

다이닝과 거실은 고객님의 파티 중심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자유롭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다이닝 공간에는 최대 10명이 앉을 수 있는 킹스턴 테이블을 배치했으며, 휴먼스케일을 고려해 여유로운 동선을 확보했다. 테이블 옆 상하부장은 커피용품, 주류, 책 등을 배치해 홈카페, 홈바, 독서 공간 등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거실은 대형 TV와 ㄱ자 소파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등받이가 낮은ㄱ자 소파는 다이닝과 거실을 자연스럽게 구분하면서도 시야를 막지 않아 개방감을 유지한다. 

 

가족과 손님이 함께 스포츠 경기를 즐기며 식사와 대화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중앙 기둥은 디자인 요소로 승화시켰다. 기둥 끝을 천장으로 연장해공간이 확장된 듯한 느낌을 주고, 동일한 타일과 매지를 활용해 기둥과 공간 전체의 직선적이고 단단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공간은 고객님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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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첫인상을 결정짓는 공간

현관은 단순히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실용성과 미적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현관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현관은 타일, 가구, 벽면까지 톤온톤으로 색감을 맞춰 단조롭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통일된 색감은 공간에 일체감을 더하며 깔끔한 느낌을 강조한다. 실용적인 요소로 전신거울을 배치해 옷매무새를 확인하며 신발까지 신고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거울은 타일 라인과 간격을 맞춰 시공해 디테일을 살렸으며, 옆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부족한 조도를 보완했다. 조명 설계로 가구와 벽면에 어두운 컬러를 사용했음에도 어둡지 않고 아늑한 공간감을구현했다.

 

중문은 브론즈 미스트유리를 적용한 포켓슬라이딩 도어로 설계했다. 이 방식은 문을 열고 닫을 때 공간 제약을 줄이고, 투명한 유리 대신 브론즈 미스트유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프라이버시를 모두 충족시킨다. 도어와 벽면에 설치된 핸들, 스위치, 비디오폰 등의 컬러를 벽면과 동일하게 맞춰 공간에 통일감을 더했다. 작은 요소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를 통해 현관 전체가 하나의 완성된 디자인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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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아늑함과 실용성을 담은 공간

안방은 벽면과 일체감을 강조하며 휴식에 적합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안방 출입문은 스텝도어로 시공하고, 도어 표면에 벽 타일과 최대한 유사한 필름을적용해 벽면과의 조화를 이루었다. 핸들도 동일한 소재로 마감하여 디테일을 살렸 다. 벽면에는 현관에 사용했던 필름지를 활용하되, 톤을 낮춰 공용 공간보다 한층더 아늑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님의 패밀리형 침대 사용 계획을 반영해 침대헤드를 길게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공간으로 완성했다. 안방은 통일감 있는 디테일과 사용자 맞춤형 설계를 통해 휴식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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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욕실, 분리된 기능성과 깔끔함

거실 욕실은 세면, 샤워, 용변 공간을 명확히 분리해 실용성을 강조했다. 세면 공간 옆에는 벽을 설치해 용변 공간을 분리했고, 용변공간 반대편에는 샤워 공간을 배치했다. 샤워 공간에는 문을 설치하지 않았지만, 추후필요에 따라 문을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샤워 공간과 용변 공간 사이에는 긴 트렌치를 두어 물이 외부로 넘치지 않도록 처리했다. 세면대는 관리가 쉬운 인조대리석으로 제작했으며, 벽 사이에 딱 맞는 맞춤형 거울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충분히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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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욕실, 휴식과 분위기를 위한 공간

안방 욕실은 욕조형으로 구성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있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세면대는 거실 욕실과 동일하게 인조대리석으로 제작해 관리가 편리하며 매지 없이 깔끔한 마감을 더했다.

 

세면대 거울 뒤와 젠다이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세면대 위 매입등은 센서등으로 설치해 밤에도 눈부심 없이 사용할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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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 인테리어에 담긴 삶의 가치

김원집 대표는 2009년부터 인테리어 업계에 발을 들이며, 실무를 바탕으로 성장한 인테리어 전문가이다. 주거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하는 ‘집다움 디자인’의 창립자로, 고객이 꿈꾸는 집을 현실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집다움의 의미와 철학

‘집다움’이라는 이름은 단순히 공간을 넘어, 사람들의 삶을 담아내는 특별한 장소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반영한다. 이름에는 '사람이 가정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본연의 의미와 김 대표의 정체성이 함께 담겨 있다. 디자인 철학은 휴식과 회복에 중점을 두며, 고객의 라이 프스타일을 반영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집다운 집’을 지향한다.

 

● 주요 작업과 디자인 원칙

김 대표는 주거공간을 ‘삶의 형식과 사람의 개성’을 반영하는 공간으로 생각한다. 특히 2022년 준공된 ‘별내 포스코 더 샵’ 프로젝트는 집다움 디자인의 정립된 철학을 구현한 대표 사례로 꼽히며, 논리성과 일관성을 중시하는 디자인 원칙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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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다움 ZIPDAUM, 과감한 주방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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