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0(월)
 
  • 건축자재 인테리어 업계 ‘2025년 생존 전략’
  • 전략경제 성장의 엔진, ‘생산성 향상’으로 위기 돌파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종사자 여러분,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4년, 건설 경기 침체 그림자가 2025년 좀더 거세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생산성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특성과 더불어,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단절, 복잡한 유통 구조, 대기업 브랜드 독과점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경제 동향과 더불어 건축자재 산업의 현실을 반영, 생산성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생산성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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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은 투입된 자원 대비 산출된 결과물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같은 양의 자원(노동, 자본, 재료 등)을 투입하여 더 많은 결과물(제품, 서비스)을 만 들어낼수록 생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생산성 

생산성은 기업의 이윤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경제는 복합 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 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은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의 2024년 1월 10일자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수주액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산업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발표한 2024년 건설수주가 187.3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를 예상했지만 2024년 11월 발표 보고 서에는 205.8조원으로 전년 대비 0.4%감소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건설수주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 국은행이 2024년 9월 5일에 발표한 ‘2024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건설업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마 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 투자 감소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납기 단축, 고객 만족도 증대 등 다 양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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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혁신 전략 1

 

건축자재 산업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변화에 대한 저항이 크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더딘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창호 시장은 소비자와 유통, 제조사 간의 소통이 단절되어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유통 구조는 비용 증가와 비효율성을 야기하며, 대기업 창호 브랜드의 아파트 독과점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스마트 기술 도입’

첫째,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생산 공정에 로봇, AI, IoT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건비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2024년 5월 20일자 기사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건설 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하여 설계 도면 분석, 자재 발주, 공정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시켰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도 생산성 향상의 핵심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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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4년 7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PosFrame’을 통해 철강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10% 이상 향상시켰다’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자재 기업들도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BIM을 활용하면 정보 공유 및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행 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2024년 10월 28일자 기사에서 ‘GS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시공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 단축하고, 비용을 5%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제조 공정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과 품질을 최적화한 공장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공정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합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2

 

‘혁신적 소재 개발’ 

둘째, 혁신적인 소재 개발이 필요합니다.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은 필수입니다. 탄소 배출량 감소,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활용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매일경제 2024년 11월 15일자 기사에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 등이 우수한 고성능 건축자재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서울경제 2024년 8월 22일자 기사에서도 ‘현대제철은 고강도 철강 소재를 개발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량화를 통해 건축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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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건축자재 생산, 복잡한 디자인 구현, 건축 폐기물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2024년 6월 10일자 기사에서도 ‘두산건설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시간을 50% 단축하고, 인건비를 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건축자재 시장에서 가장 큰 아이템은 ‘창문’인데, 대기업 위주의 창문 업체들은 2000년도 초반까지는 6개월 단위 또는 더 빠르게 신제품 을개발하고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에서도 신제품 뉴스를 접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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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혁신 전략 3

 

‘인적 자본 개발과 정부 정책 활용’ 

셋째, 인적 자본 개발도 중요합니다. 건설 기능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직원들의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스마트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수평적인 의사소통, 자율적인 업무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 등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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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R&D 투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7월 20일에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의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자금 조달,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활용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생산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업계 결정권자들은 생산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마트 기술 도입, 혁신적인 소재 개발, 인적 자본 개발, 정부 지원 정책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025년, 건설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신이라는 엔진을 가동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건축 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강화, 유통 구조 개선, 대기업 독과점 해소 등의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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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전이사

중소기업은 대규모 비용 투자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근로자들이 스마트에 대한 개념이 확립되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대규모 투자보다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업무 툴 등 근로자들이 스마트 라는 개념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요즘 안전에 대한 이슈가 많은데, 스마트 안전 솔루션 등을 도입해서 IT에 익숙해지는 것도 필요해 보이네요.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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