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야 미래가 보인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핵심 철학은 건축자재 산업에도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산이 수익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메시지는 지금의 보수적인 자재 유통 구조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반복되는 수작업 거래, 정보 비대칭, 관계 의존적 시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콘텐츠, 데이터, 플랫폼 중심의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 이제는 자재도 일하게 만들어야 할 때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단순한 금융 자기계발서가 아니다. 그의 메시지는 “돈을 위해 일하지 말고, 돈이 일하게 하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이 철학이 꼭 개인의 재테크에만 적용돼야 할까? 우리가 매일 마주 하는 건축자재 산업, 특히 유통과 영업의 구조를 들여다보면 놀랄 만큼 이 책이 말한 ‘가난한 아빠의 방식’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제품은 넘치고 거래도 꾸준하지만, 업계 전체가 여전히 시간과 인맥에 의존하는 방식, 인간관계 중심의 비효율적 거래, 정보는 적고 감은 많은 시장 속에 갇혀 있다. 이 칼럼은 그 익숙한 현실을 되짚고, ‘부자 아빠식’ 사고로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본다.
시간과 인맥이 아닌,
구조가 수익을 만드는 시장으로
건축자재 유통 구조는 여전히 아날로그적이다. 총판과 대리점을 거치는 복잡한 구조 속에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대리점 직원은 매일 업자를 찾아가고, 전화로 주문받고, 사후 대응까지 혼자 감당한다. 고객 응대, 제품 설명, 입출고, A/S까지 하나의 인간관계로 엮여 있다. 이런 구조는 ‘내가 일해야만 돈이 들어오는’ 방식이다.
이쯤 되면 우리는 묻게 된다. 이건 과연 사업인가, 아니면 월급 없는 직장인가?
‘부자 아빠’의 시각에서 본다면, 수익은 반복 가능한 시스템에서 나온다. 사람들이 없어도 자동으로 견적이 정리되고, 고객이 자재의 차이점을 스스로 비교할 수 있으며, 구매 이후에도 후기를 통해 선택이 정당화되는 구조. 이것이 자산이 일하게 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는 ERP에 대한 기본 지식과 ‘상상 이상의 의지’가 필요 하다.
콘텐츠, 플랫폼, 데이터, 설계된 루틴… 이 모두가 새로운 형태의 ‘자재 자산’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자재 플랫폼인 '비드앤비'는 다양한 건축자재의 가격과 사양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와 시공자가 효율적으로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반복적인 상담과 영업 과정을 자동화하여, 사람 없이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사람을 중심에 두되,
데이터가 말하게 하자
건축자재 시장은 오랫동안 ‘사람이 사람을 설득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단골 문화, 정성 영업, 감정적 신뢰는 장점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롭고 좋은 제품이 빛을 보기 어렵게 만드는 벽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품질이 뛰어나고 친환경 인증까지 받은 자재가 단지 생소하다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구조는 제품보다 사람을 먼저 본다. 그러나 현대의 소비자는 반대다. 수치를 먼저 보고, 후기를 보고, 제품의 지속 가능성까지 본 뒤 사람과 연결된다.
지금 필요한 건, 이 순서를 뒤집는 일이다. 누가 팔았느냐보다, 무엇이 왜 좋은지를 먼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자재의 열관류율, 방습 기능, 유지관리 비용, 시공 리뷰까지 객관적 정보가 투명하게 제공되어야 진짜 선택이 이루어진다. 결국 정보가 자산이 되는 구조, 데이터가 사람의 신뢰를 대신할 수 있는 구조가 시장의 미래다.
예를 들어, '도소마켓'은 철강 및 건축자재의 최저가 자동 비교 플랫폼을 운영하여, 소비자와 시공자가 다양한 자재 정보를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정보의 객관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선택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의 일이 아니라, 나의 시스템을 소유하자
대부분의 인테리어업자나 시공자는 <나는 자재를 잘 아는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시장은 ‘일을 많이 하는 사람’ 보다 ‘시스템을 소유한 사람’을 더 오래 기억한다. 매일 열심히 시공하고 견적을 뽑고 현장을 도는 것이 전부라면, 결국은 몸이 멈추는 순간 수익도 멈춘다.
그에 반해, 자재 콘텐츠를 만들고 브랜드를 키우며, 고객과의 접점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관리하는 사람은 이미 자신만의 자산을 쌓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시공 과정을 설명하고, 자재별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소비자 질문에 꾸준히 답하는 사람은 단순한 시공자를 넘어선다. 그는 브랜드가 되고, 신뢰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내가 없어도 작동하는 구조’를 만든다.
자신의 시간을 파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자산화하고 브랜드를 플랫폼화하는 시점이 왔다. 예를 들어, '싹다'는 건축자재 전 품목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경험을 고려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은 자재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와 시공자가 효율적으로 자재를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건축자재 산업의 ‘가난한 아빠’와 ‘부자 아빠’
오늘 건축자재 시장에서 ‘가난한 아빠’의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은 이런 모습이다. 좋은 자재를 써도 알릴 방법이 없고, 가격 경쟁에 지쳐가며, 늘 당장의 납기와 응대로 하루를 보낸다. 소비자가 왜 이 자재를 선택했는지도 모른 채 시공을 끝낸다. 반면 ‘부자 아빠’의 사고를 가진 사람은 시스템으로 신뢰를 만들고, 소비자에게 자재를 설명하며, 그 선택을 통해 브랜드를 성장시킨다.
이 차이는 단순히 수익의 크기만을 말하지 않는다. 방향과 철학의 차이다.
남의 시스템에서 일할 것인가, 나만의 구조를 만들 것인가
우리는 지금 건축자재를 단순히 시공을 위한 재료로 볼 것이냐, 아니면 브랜드가 되고 자산이 되는 구조로 볼 것이냐의 갈림길에 서있다.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말한다. “경제적 자유는 수입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온다.” 이 말은 자재 산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수십 년 동안 반복되어온 거래 관행, 감정 중심의 영업, 관계 의존적 유통 구조… 익숙하지만 더 이상 변화를 미룰 수 없다. 이제는 자재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고, 설명 없이도 설득될 수 있어야 하며, 정보 그 자체가 설계자의 자산이 되는 시대가 와야 한다. 건축자재 산업은 지금, '자신의 구조를 설계할 줄 아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돈이 일하게 하라”
– 『부자아빠 가난한아빠』가 던지는 부의 철학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평생을 일 하며 살아도 자유를 얻지 못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두 아버지의 대조 적인 삶을 통해 돈에 대한 철학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라고 말한다.
‘가난한 아빠’는 고정 수입과 안정된 직장을 추구하는 전통적 사 고방식을 대표하며, ‘부자 아빠’는 자산을 만들고 돈이 일하게 하 는 방식으로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 저자는 학교 교육만으로 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금융지식, 즉 ‘금융지능’의 중요성을 강조한 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관리하고 투자하는 능력이 인생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다. 누구나 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자산을 만들고, 위험을 관리하고, 배 움과 행동을 반복하며 부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지를 친절하게 풀어낸다. 특히 ‘돈에 대한 두려움’이 기회를 가 로막는다는 통찰은 수많은 독자에게 강력한 울림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직장인’이 아닌 ‘자산가’의 사고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오늘날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부자아빠 가난한아빠』는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닌, 삶의 전략서다.
■ 목차 요약
1.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2. 금융 지식이 돈을 번다
3. 자신의 사업을 소유하라
4. 세금과 기업의 힘을 이해하라
5. 부자들은 돈을 창조한다
6. 배워서 행동하라
7. 직장을 넘어서라
■ 이 책이 주는 핵심 교훈
• ‘소득’이 아닌 ‘자산’을 쌓아야 부자가 될 수 있다.
• 경제적 자유는 많이 버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설계하는 데서 온다.
• 학교는 돈에 대해 가르쳐주지 않는다. 금융지능은 스스로 배워야 한다.
• 실패를 두려워 말고, 작게 시작해 경험으로 성장하라.
이 책은 단순히 ‘돈을 벌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돈에 대한 시각’을 바꾸라고 말한다. 바로 그 변화가 부의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