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최초 도어스토퍼’ ... 자석 기술로 문을 열다 힙톡(HIP-TOK)
건축자재는 우리 삶의 공간을 만들지만,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어려운 분야로 인식돼 왔다. 자석이 건축자재에 도입되면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매그니토 김대환 대표는 자석 기술 영업에 20년간 몸담았던 전문가로서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는 ‘힙톡(Hip-tok)’ 도어스토퍼를 선보이며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단순한 문 고정 장치를 넘어,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 그리고 인테리어의 품격까지 높이는 힙톡의 등장은 왜 우리가 이 제품에 주목해야 하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우리 집 현관문, 왜 이렇게 닫기 힘들지?" 출근길, 쓰레기를 버리러 나갈 때마다 문이 자꾸 닫혀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는가? 혹은 스프링 방식의 문 고정 장치가 툭하면 고장나 답답했던 경험은 없는가? 건축자재는 일상 깊숙이 자리하지만, 불편함이 있어도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이다. 바로 자석의 힘으로 문을 혁신하는 '힙톡'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불편함에서 시작된 도전, ‘자석’ 이라는 무기를 꺼내다
자석 영업 20년, 창업의 씨앗은 집 앞에서
김대환 대표의 창업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속 불편함에서 시작됐다. 출근길, 문을 닫지 못해 스프링이 끊어진 말발굽 스토퍼와 씨름하던 김대표는 마침내 테이프로 문을 감싸고 집을 나서야 했다. 그는 이 단순한 경험을 그냥 넘기지 않았다. ‘두번 고장 나면, 세 번째부터는 내가 만든다’는 결심이 생겼고, 그간 다뤄온 자석 기술이 떠올랐다. 그는 자석의 강도와 배치를 실험하며 제품 설계를 구상했고, 친동생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기구 설계에 돌입했다. 디자인 전문회사와의 협업으로 <힙톡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개발부터 금형 제작까지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단순 ‘고정’ 이 아닌, 자석으로 만든 ‘스마트한 동작’
스프링에서 자석으로… ‘제로점’ 개념 도입
힙톡의 가장 큰 차별점은 <자석>을 이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도어스 토퍼는 스프링을 사용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고장이 나거나 오작동을 일으켰지만, 힙톡은 자석의 극성과 회전 구조를 이용해 고정과 해제를 자유롭게 구현했다. 김대표는 ‘제로점이라는 중간지점을 통해 자석이 문을 잡기도 하고 놓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여기에 쓰이는 자석은 ‘네오디움자석’이며, ‘파울리의 배타원리’가 적용됐다. 자석은 휘어지면서 자기장이 형성된다. 주변의 다른 극성에는 당기는 힘을, 같은 극성에는 미는 힘이 생기는데, 이 파동이 상쇄되는 구간에 힙톡을 반영한 것이다.
여기에 ‘엉덩이로 문을 톡 치면 닫힌다’는 홍보 전략은 유쾌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제품명 ‘힙톡’ 역시 ‘엉덩이(hip)’와 ‘톡(tok)’이라는 의성어의 결합이다. 이는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독창적인 네이밍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을 꿰뚫는 전략, 프리미엄
‘돈에 구애 받지 않는 고객 타겟’
힙톡은 단순히 제품의 기능적 우수성에만 집중하지 않았다. 연간 20만~25만 호에 달하는 신규 아파트 입주 시장을 주 타겟으로, 그 중 10%의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시중의 3천~5천 원대 말발굽과 달리, 힙톡의 판매가는 2만 9천 원에 달한다. 이는 말발굽 시장의 프리미엄급이라고 할 수 있다, '돈에 구애 받지 않는 소비자를 상대로 팔겠다'는 명확한 타겟 설정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힙톡은 스마트 스토어와 쿠팡을 통한 B2C 판매는 물론, 신규 아파트 입주자 대표들과의 직접적인 공동 구매 제안을 통해 B2B 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입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먼저 공동 구매 문의가 들어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하니,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만족도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홍보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0만 개를 돌파하며, 그 성공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힙톡의 끝나지 않는 혁신, 미래를 향한 발걸음
'오토폴딩모드 & 파킹 모드’
힙톡은 도어스토퍼 본연의 기능에 더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 부가 기능도 탑재했다. 바로 탈부착 가능한 방향제 기능이 바로 그것. 이는 제품의 내구성이 워낙 뛰어나 재구매 주기가 길어질 것을 고려한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리필용 방향제 판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한 것이다. 신발 냄새를 잡는 데 일조하는 등 실생활에 유용한 추가 기능은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또한, 힙톡은 하나의 제품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하여 사용 환경에 따른 최적의 기능을 구현한다. 도어 클로저가 설치된 현관문에는 문을 톡 밀면 자동으로 접히는 '오토 폴딩 모드(Auto Folding Mode)'를, 도어 클로저가 없는 방문 등에는 수동으로 조작하는 '파킹모드(Parking Mode)'를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다기능성은 힙톡이 단순한 도어스토퍼를 넘어, 다양한 주거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스마트한 리빙 솔루션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건축자재 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가지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힙톡은 뛰어난 제품력과 혁신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브랜드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힙톡’의 다음 주자는
건축자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다. '힙톡'은 이러한 건축자재 분야에서도 혁신과 사용자 중심의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자석 도어스토퍼는 이제 많은 이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앞으로 건축자재와 인테리어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힙톡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들이 우리 생활 공간을 어떻게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