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기능 모두 담은 프리미엄 공간 설계
서울시 성동구의 ‘서울숲더샵’ 43평형 아파트가 라이프스타일 맞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자인 아토가 고객의 생활 패턴과 감각을 세심하게 분석해 최소한의 구조 변경으로 공간의 효율성과 감성을 동시에 살려낸 사례다. 각 공간의 컬러 톤, 조명, 소재, 수납 방식까지 철저히 설계된 이 아파트는 ‘공간이 삶을 바꾼다’는 명제를 눈에 보이게 증명해 보였다. 고급 아파트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독자라면 꼭 주목해야 할 사례다.


단순히 예쁜 인테리어를 넘어, ‘내 삶에 맞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최근 아파트 리모델링의 핵심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이 고정되지 않은 현대 가정에서는 공간의 유연성과 기능성, 그리고 감각적인 분위기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한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서울숲더샵 43평 아파트 리모델링은 그 좋은 예시로, ‘디자인 아토’의 섬세한 시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관]
현관은 집의 얼굴, 첫인상부터 품격을 담다
브라운 톤과 간접조명으로 완성된 고급스러운 입구
현관은 단순한 출입구가 아니라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공간이다. 디자인 아토는 이 공간을 브라운 톤의 필름 마감과 간접 조명으로 마감해 깊이 있는 분위기를 구현했다. 넉넉한 크기의 현관장은 코너 벽면까지 같은 컬러로 연장 시공하여 마치 하나의 구조물처럼 일체감을 준다. 디딤석에는 풀바디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마모에 강하고 위생적인 바닥을 완성했다. 중문과 스위치 컬러까지 동일 톤으로 통일한 점은 디자인 디테일의 정점을 보여준다.


[복도]
복도는 단순한 통로가 아니다
조명과 플랜테리어로 감성을 더한 연결 공간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는 매끈한 알판 필름 마감으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직선으로 뻗은 마그네틱 조명은 공간의 확장감을 부여하며, 복도 끝에 설치된 라운드 장식장과 포인트 조명은 단조로운 구조에 입체적인 악센트를 준다. 한편, 중문 옆 브론즈 유리로 감싼 플랜테리어 공간은 식물의 푸르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감성적인 쉼표를 제공한다. ‘복도’라는 일상적인 공간이 감각적인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한 사례다.


[거실]
거실은 풍경을 담는 액자
조화로운 배치로 쉼과 시선을 동시에 잡다
거실에서는 고객이 중시한 ‘창밖 풍경’을 주제로 한 설계가 돋보인다. 기존 소파와 TV 위치를 바꾸어 앉은 자리에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TV 벽은 70cm 증설 후 반매립 시공으로 대형 스크린도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치냉장고도 함께 벽 안에 매립해 시각적 군더더기를 제거했다. 천장, 벽, 바닥의 톤을 통일하고 실리콘 컬러까지 일관되게 마감함으로써 하나의 조형물처럼 조화로운 공간이 완성됐다.


[주방]
주방은 가족과의 교류가 시작되는 곳
벽 없애고, 아일랜드와 홈바로 확장된 일상
주방은 가벽을 철거해 시야를 개방하고, 식탁 위치 변경으로 넓은 아일랜드를 시공할 수 있도록 구조를 재구성했다. 깜뽀르 떼 860 싱크볼과 라우체 수전을 매치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확보했고, 수납장에는 블룸(Blum) 경첩을 사용해 부드러운 개폐감을 더했다. 조명은 COB, 마그네틱 조명, 사각 매립등을 활용해 기능과 분위기를 조화롭게 연출했다. 세라믹 상판의 홈바는 주방을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안방 & 드레스룸]
안방은 온전한 휴식을 위한 중심 공간
가벽으로 나누고, 실링팬으로 쾌적함을 더하다
안방은 가벽을 통해 침실과 드레스룸을 분리했다. 이는 방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효율적 동선까지 확보한 구조다. 실링팬 설치로 공기 순환을 개선했고, 오픈형 수납장은 침대 옆 실용성을 높여 스마트폰이나 리모컨을 쉽게 보관·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COB 조명 만으로 조도 계획을 세워 아늑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드레스룸은 수납 이상의 감성을 담다
유리 장식장으로 패션과 공간을 연결하다
가벽 뒤 드레스룸은 넉넉한 붙박이장과 더불어, 고객의 가방을 진열 할 수 있는 유리 장식장을 함께 배치해 기능과 감각을 동시에 잡았다. 드레스룸은 안방 진입 시 바로 보이지만,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지 않도록 구조적으로 안방 내부는 가려지는 설계를 적용했다. 실용성과 사생활 보호를 모두 만족시킨 구성이다.

[욕실]
욕실은 편안함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
건식/습식 분리와 간접조명으로 고급 호텔 분위기 구현
거실 욕실은 수전 위치를 옮기고 샤워 부스를 설치해 시원한 개방감과 청결한 사용 환경을 동시에 제공한다. 안방 욕실은 베이지 톤 600각 타일로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세면대와 선반까지 타일로 마감해 미적 통일감을 확보했다. 조명은 각각 기능에 맞게 구분 시공하여 야간에도 눈부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방]
자녀방은 미래를 준비하는 유연한 공간
성장에 맞춘 확장성 있는 실내 구성
자녀방은 공간 확장으로 학습, 놀이, 휴식이 가능한 다기능 공간으로 완성됐다. 각 방에는 시스템 에어컨을 시공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붙박이장을 설치해 깔끔한 정돈이 가능하다. 아이의 성장에 따라 다양한 구성 변화가 가능한 설계는 장기적인 활용 가치까지 고려한 결과다.

과감한 위치 변경으로 ‘욕실의 재탄생’
계획적 조명 설계로 디자인아토의 ‘조명 철학’ 담겨
욕실은 과감한 위치 변경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답답함을 주었던 샤워 수전을 좌측 벽으로 옮겨 탁 트인 개방감을 주었으며, 샤워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샤워부스 공간을 건식과 습식으로 분리해 더욱 깔끔한 욕실로 변모했다. 욕실 조명은 계획적인 조명 설계로 기능성과 분위기를 동시에 잡았다. 야간에 눈부심을 없애기 위해 조명을 각각 분리했고 이는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공간 경험을 섬세하게 디자인하는 디자인 아토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2025년 아파트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1. 벽보다 가벽, 유연한 공간 구조가 대세
전통적인 방 개념보다 필요에 따라 구조를 나누는 가벽 설계가 증가하고 있다. 안방 드레스룸, 홈오피스 등 유연한 공간 구성 방식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 톤온톤 마감과 몰딩 컬러 통일
천장부터 바닥까지 컬러를 일체화하는 ‘톤온톤 인테리어’가 확산되고 있으며, 실리콘, 스위치, 몰딩까지 마감 색상을 통일하는 것이 세련된 디테일로 여겨진다.
3. 간접 조명과 마그네틱 조명의 조화
은은한 간접 조명과 시선 유도형 마그네틱 조명 시스템이 고급스러움과 기능을 동시에 갖춘 설계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4. 감성 있는 플랜테리어와 고급 소재 마감
자연을 실내로 들여오는 플랜테리어, 세라믹 상판 및 포세린 타일과 같은 고급 마감재가 주방·욕실에서 필수로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