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8(목)
 
  • 무분별한 오쿠메 합판의 비인증 제품 유통
  • 피해자는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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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축자재 시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비인증 합판의 유통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 문제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비인증 합판을 A4 용지에 인증 마크를 인쇄해 판매하는 등의 불법 유통 관행이 성행하고 있어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 유럽의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과 같이 투명하고 엄격한 인증 제도를 도입해 비인증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건축자재 시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비인증 합판이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유혹되어 비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환경 문제와 더불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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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증 합판의 정상적인지 않은 유통 관행의 문제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쿠메 합판은 친환경 건축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KS 인증을 받은 SE0등급 오쿠메 합판은 정식 인증을 통해 그안전성을 인정받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인증서를 위조하거나 아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A4 용지에 인증 마크를 인쇄해 제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비 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통 관행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재의 발전을 저해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시장의 성장을 막고 있다. 이는 단순한 품질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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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FSC 인증과 한국 시장의 현황 비교

유럽에서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FSC 인증은 산림 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었는지를 검증하며, 이를 통해 생산된 목재 제품은 추적 가능하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경로로 유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수 있으며, 기업들은 투명한 경로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FSC와 같은 국제적 인증 체계가 자리잡지 못한 상태다. 대신 KS 인증과 같은 국가 공인 인증이 있지만, 비인증제품들이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건축 자재의 품질 문제를 넘어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한국도 유럽의 FSC 인증 사례를 참고하여 더욱 엄격한 인증 관리와 유통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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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인증 제품의 유통 사례

FSC 인증을 받은 자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표적으로 ‘한솔홈데코’의 FSC 인증을 받은 MDF(중밀도섬유판)나 ‘한솔페이퍼텍’의 FSC 인증을 받은 이면지 및 골심지가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건축과 인테리어에 폭넓게 사용되며, 특히 환경 친화적 건축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FSC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인증 제품들을 전문적 으로 취급하는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 자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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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요구된다!

소비자들은 비인증 합판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공식적인 시험성적서와 인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KS 인증과 같은 국가 공인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 경성과 안전성을 보장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가격만을 보고 제품을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이다.

 

독자 여러분도 최근 건축 자재를 구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나요? 가격 외에도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계신가요? 비인증 제품을구매하게 되면, 그 제품이 여러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 더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와 시장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장기적으로 더욱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은 비인증 제품의 유통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친환경 건축 자재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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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C인증 절차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는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기업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을 사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FSC 인증을 받기 위해 기업은 인증기관과의 상담을 시작 하게 된다. 이 상담은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의 사업 활동, 인증을 받으려는 품목, 외주 업체 여부, 주소 등의 정보를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 신청서는 인증 절차의 시작점이자 중요한 서류로, 기업의 인증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인증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계약은 FSC 인증을 위한 심사 과정과 상표 사용에 대한 계약을 포함하며, 계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인증 심사 준비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내부 운영 절차를 정비하여 심사를 대비하게 된다.이후, 인증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장 심사 일정이 조정된다. 일반적으로 신청서와 계약 체결 후 약 두 달 전에 심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으며, 심사 준비가 완료되면 심사원이 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소요되며, 기업의 사업장뿐만 아니라 외주업체도 심사의 대상이 된다.

 

현장 심사가 끝난 후, 심사원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운영과 인증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후 심의관이 이를 검토하여 FSC 인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만약 심사 과정에서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기업은 해당 문제를 시정해야 하며, 시정 조치가 완료되면 인증서 발급 절차가 재개된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FSC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FSC 인증을 받은 자재를 생산, 유통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증을 받기 위한 비용은 심사 비용, 연회비, 교통비로 나뉜다. 심사 비용은 기업의 사업장 규모와 외주 업체의 수에 따라 달라지며, FSC 연회비는 기업의 전체 매출이 아닌 산림생산물과 관련된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회비는 FSC 협회에 납부되며, 인증기관이 이를 대신해 청구한 후 협회에 송금한다. FSC 인증 절차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에 기여하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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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원 김영훈 팀장 기자 lwd@lwdmedia.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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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제도 도입’, 친환경 건축자재 발전의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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