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08(토)
 
  • 제주 창호 시장 선도 및 특판 기업
  • 동아글라스 고택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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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글라스 고택사 대표

이번 호에는 대한민국의 최남단이며, 바다로 둘러쌓인 유일한 지역에서의 창호 시장은 어떠할까?

대기업 LX하우시스 창호 대리점이고 창호와 유리를 함께 생산하는 동아글라스.

동아글라스 고택사 대표를 만나 제주도의 창호 시장과 동아글라스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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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글라스 외부 전경

창호를 다루는 매체 중 제주도 업체를 다뤘던 매체는 많지 않다. 창호 시장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지역은 서울·경기의 수도권이며, 창호 시장 규모가 큰 곳이 대부분 내륙에 위치해 있다. 창호 사업을 위해서 제주도로 내려간 많은 업체를 본적은 없다.

 

그만큼 시장 규모가 전국 창호 시장에게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래도 대한민국의 창호 시장의 한 축이고 제주도의 창호 업체 및 대리점들도 열심히 고객들에게 좋은 창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이번 월간 LWD에서는 섬나라 제주도 LX하우시스 창호 대리점 동아글라스 고택사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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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공장 내부의 작업 모습

Q 동아글라스는 

A 동아글라스는 제주도의 LX하우시스 창호 대리점으로 ‘LX지인’ 창호를 제주도민들이게 공급하고 있다. 창호와 유리 공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제주도에서 100세대 이상 납품을 해결할 수 있는 LX하우시스 창호 시판 대리점이다.동아글라스는 2012년부터 고택사 대표가 운영하고 있지만 회사 이력은 이전부터 시작된다. 2012년 대흥건재가 부도로 시장에 매물로 나왔었는데, 고 대표는 처음에는 창호에 관심을 크게 두지 않았단다. 

 

단 대흥건재 직원들을 몇몇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직원들의 성실 함을 잘 알고 있었던 그는 조금씩 회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부도난 회사지만 사장되기에는 아까운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부도 맞은 회사지만 직원들의 성실함과 자금 만이 문제였던 대흥건재를 인수하게 되었다.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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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설비사진

Q 창호와 유리는? 

A 창호 사업에 대해서는 많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솔직히 처음 하는 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회사는 대표가 하는 몫이 있

고 직원들이 해야할 업무가 있다. 창호 사업은 대표보다는 직원들이 해주는 부분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인수를 결정한 것이다. 또한 유리 부터 시작했지만 설비를 통한 생산량 확보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초창기에 과감한 설비 투자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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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설비사진

창호 사업을 시작하면서 나의 다양한 노하우 확보가 미래에는 나의 부가가치라고 생각했다. 인수 이후에 개인적으로 무던히 노력 했다. 유리 전문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었고 창호·유리 관련 잡지 들이 많다는 것도 그때 알았다. 창호·유리 잡지를 구독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었다.

 

Q 제주에서 창호와 유리 사업은

A 동아글라스는 2012년도에 인수해 유리부터 시작했고 당시

에 비교적 많은 투자를 했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TPS 복층유리 제작 라인을 도입했다. 개인적으로 한 번 결정한 사항에 대해선 빠르게 진행하는 성격이라 빠르게 유리 라인을 새롭게 도입했다. 유리에서는 생산성이 중요한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이후에 2015년에 창호를 시작했다. 창호에서 유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만 창호가 유리보다는 유통의 규모가 컸기에 회사가 크기 위해서는 창호 제작을 생각해야했다. 이것도 빠르게 진행을 했다. 이에 현재는 창호가 70%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유리는 30% 정도이다. 유리 생산은 자체 물량을 대부분 소화를 하고 있고 일부로 외주 판매로 진행한다. 창호는 시판 위주의 영업을 하고 있으며, 100세대 정도의 물량을 처리할 라인을 가지고 있다.

 

공장은 제주시 선반로에 위치하며, 1,000평 규모의 공장에 유리와 창호 제작을 함께하고 있다. 유리와 창호 제작 직원이 12명, 관리 직원이 4명이다. 동아글라스 특징은 직원 중 금속창호면허 엔지니어가 4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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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글라스 내부 공장 사진

Q 동아글라스의 성장은

A 동아글라스는 2017년부터 2022년 경이다. 이때는 내륙도 시장이 좋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와 경기와는 조금 다르다. 그 당시에는 중국인들에게 일부 금액 이상을 부동산에 투자하면 영주권을 주었기에 이에 관련된 창호 수요가 많았다. 제주 만의 특수 현상이었고 이 당시에 상황적인 이득을 보았다.

 

제주도 내의 다양한 공사 실적을 가지고 있다. 동흥동 제이원파크 아파트 신축, 벽강하이본4차 아파트, 그린트인 호텔, 성당, 한일시티 주상복합 다양한 특판 현장 납품 이력이 있다.

 

동아글라스는 2024년 4월 100곳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지만 매출은 하락세에 있다. 코로나19 이후에 국내 경기 침체 영향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의 돌파구를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중 제작에서의 가장 핵심은 생산효율성으로 설비 투자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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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글라스 고택사 대표가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Q 에피소드가 있다면

A 한 번은 비교적 물량이 큰 연립주택에 창호와 유리를 납품했

다. 창호와 유리 납품이 대부분이 별 차이가 없이 진행을 했는데, 납품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유리 사양이 시방서와는 달랐던 것.

본사와 동아글라스의 소통이 원할하지 못해 생긴일이다. 100% 동아글라스 잘못도 아니지만 우리가 유리를 다시 제작해 다시 납품한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에는 황당하고 화날 일이지만 동아글 라스가 책임진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Q 창호 시장에 대해 내륙 및 타업계와 차이점은?

A 해운 사업에 비해서는 창호 사업은 단순한 편이다. 해양의

변화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대처해야하고 매뉴얼보다는 현장에서 대처하는 것이 많은 반면 창호는 매뉴얼에 따라 제작해서 빠르게 납품하면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앞서 생산성을 언급했는데, 내륙지역보다 수송비에 있어서 15% 정도 원가가 더 들어가다보니 생산효율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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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글라스 창호 납품 현장

Q 동아글라스 만의 경쟁적 우위점은?

A 동아글라스는 100억 전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가장 먼저 직원들의 성실함을 말하고 싶다. 직원들의 생산성이나 영업력이 우수했기에 제주도에서 창호 수위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설비에 대한 즉각적인 투자가 그것이다. TPS 복층유리 라인, 라인제로 등도 제주도에서는 가장 빠르게 도입한 회사가 동아글라스이다.

 

이러한 점들이 제주 지역의 LX하우시스 창호대리점 중에 갖아 선도적인 업체가 될 수 있었다. 또한 본사에서도 제주도 특판 물량에 대해서는 동아글라스에게 맡긴다.

 

Q 앞으로 동아글라스는

A 현재 제주도에서는 창호 업체 중에서는 선두에 있지만 경기 악화로 인한 매출 부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제주에서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내륙 지역에 대한 영업도 고려 중이다. 

 

본사인 LX하우시스가 창호 외에 다양한 건축자재를 유통하기에 품목 다변화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제주도 업체이기에 제주도에 우선적으로 좋은 창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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