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테리어 업체, 창호 가공 회사를 운영
- 영림디자인스토어 이윤겸 대표
영림디자인스토어 이윤겸 대표
세상에 정해진 직업은 없다. 자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 지도 잘 모르는 사람도 많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윤겸 대표는 젊은 나이에 사업을 실패를 했지만 노력하는 자세로 자신의 일을 찾았고 인테리어 업으로 다시금 성공을 했다.
어떤 일이든 의지와 재미를 가진다면 못할 것이 없어 보인다.
창호를 업으로 할 경우 동종업계에 입문한 후 창호 회사 대표가 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창호 시장이 꽤 매력적인 시장이기도 하고 창호업이 타 분야에 비해 돈을 벌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영림디자인스토어 이윤겸 대표는 창호 회사를 운영하고 있지만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옷가게 장사에서 인테리어 업계 입문, 그리고 창호 가공회사 대표가 되었다.
사업 실패, 인테리어 업계 무식한 도전
인테리어 업에 대한 ‘적성’과 ‘재미’
이윤겸 대표는 2012년경 그때가 30대 초반 주점과 옷가게 등의 사업을 실패하고 할 일을 찾고 있었다. 구인 광고란에 인테리어업체가 인원을 뽑고 있었는데, 이것이 눈에 들어 왔따. 처음에 회사에 입사할 당시 건축 분야에 업체에 면접 신청을 해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이에 그는 직접 업체를 찾아 갔고 일당 잡부로 일할 기회를 잡았다.
자신 스스로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으로 시작한 일이 이틀도 되지 않아 정식 입사를 제안받았다. 업계 관련 일들에 센스가 있었고 현장 대응능력이 탁월해 바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그는 일을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 건축과 인테리어 일이 그의 적성에 맞았던 것이다. 일도 재미 있었지만 영세한 인테리어 건축 회사에서는 일당백으로 일을 해야했다. 현장일부터 건축 또는 실내 디자인, 캐드까지 마스터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환경과 의지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중소 인테리어 회사에서는 분업화가 없어 시간이 되는 사람이 다양한 일들을 처리해야 했다. 여기에 인테리어를 모르고 입 사를 했지만 자신의 본성에 일이 맞았고 여기에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 것이다. 회사는 1년 6개월 다니면서 이 대표 의지는 인테리어 업체 사장급으로 성장시켜 놓았다. 그는 그 회사에서 1년 3개월 근무 기간 동안 6번 월급이 인상될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윤겸 대표에게는 ‘싹’이 있었다. 한 번은 현장에서 간단한 전기 공사를 진행해도 전기 업체를 부르는데, 그는 손재주가 있어 간단한 것은 자신의 손으로 해결했다. 회사 비용을 아끼게 되었고 인테리어 회사 사장 눈에 들기 시작했다. 다른 업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이어졌고 회사에 캐드 작업을 하는 여직원이 있었지만 6~7개월 만에 캐드도 직접 그릴 수 있도록 마스터했다.
이 대표가 다니는 회사의 오너도 모든 일을 직급과 상관없이 이윤겸 대표에게 일이 맡기기 시작했다. 회사 내 직원과도 유대관계가 좋았던 터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독립을 하면서 러브콜을 했고 이때부터 이윤겸 대표의 홀로서기 도전이 시작된다.
창업 후 성실함이 건축업으로 끌어당김
인테리어업 회의적 건축 공부 시작
업계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이 난 이윤겸 대표는 일이 따라 붙었다. 독립 후 첫 공사가 교회 공사로 결론부터 말하면 고객이 대만족했다. 이 대표가 처음 시작한 일은 인테리 어지만 그의 성실함을 아는 고객이 건축을 의뢰했다. 자신의 건물을 초보에게 맡기는 건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다.
그 건축 의뢰를 받은 것도 무모하지만 강한 자신감이었다. 하지만 그 자신감 속에는 이유가 있다. 무엇 이든 빨리 습득하는 이 대표는 인테리어 사업에 대해서 수금 문제 등 회의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이에 지인과 함께 건축 공부를 하고 있던 터였다. 의뢰받은 건축 일을 배운 것과 배워가며, 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보령 요양원, 전원주택 등 줄줄이 소개로 일이 이어졌다.
이후 2013년 제주도 영어마을에 건축을 의뢰받아 제주도에 오게 되었다. 이것이 그가 제주도에 터를 잡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제주도에서도 한 건만 건축을 하고 육지로 되돌아 가려고 했지만 건축 일을 의뢰한 고객이 만족했고 다음 일을 또 의뢰하게 되었다.
이윤겸 대표는 “처음에는 영어마을에 주택 2동과 상가 1동, 창고 만을 건축하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가려고 했다”며, “만족한 고객이 의뢰가 이어졌고 또한 소문으로 소개가 이어지면서 휴양지로만 좋아했던 제주도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 대표가 제주도에 정착하게된 이유가 그것이다.
과감한 영림창호 대리점 개설
영림 ‘사람이 답이다’
이때부터 건축과 인테리어 업을 함께했다. 건축자재는 도어 업계의 선도 기업인 영림 자재를 주로 애용한다. 처음에는 영림 도어와 몰딩을 주로 사용했다. 이후 2019년 영림화학 프라임샤시 대리점을 시작했다. 내륙에 있을 때는 영림 대리점에 완성창을 받아 인테리어에 창호를 적용했다. 하지만 그가 제주도로 내려와서는 서울 영림대리점에 자재를 받기가 어려웠다.
이에 고민 끝에 기존 영림 창호대리점을 무작장 찾아가 도움을 청했다. 사업은 운이라고 했을까? 그런 이윤겸 대표를 선뜻 도와주겠다고 한 것이다. 그때부터 영림대리점 코드를 받아 지금까지 영림창호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가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림디자인스토어는 ‘영림몰딩도어’, ‘영림프라임샤시’, ‘영림프라임알루미늄’, ‘영림인테리어필름’, ‘영림키친바스’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