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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년에 이어온 한파! 이대로만 있겠는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종사자 여러분,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4년, 건설 경기 침체 그림자가 2025년 좀더 거세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생산성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특성과 더불어,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단절, 복잡한 유통 구조, 대기업 브랜드 독과점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경제 동향과 더불어 건축자재 산업의 현실을 반영, 생산성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생산성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생산성은 투입된 자원 대비 산출된 결과물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같은 양의 자원(노동, 자본, 재료 등)을 투입하여 더 많은 결과물(제품, 서비스)을 만 들어낼수록 생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생산성 생산성은 기업의 이윤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경제는 복합 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 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은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의 2024년 1월 10일자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수주액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산업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발표한 2024년 건설수주가 187.3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를 예상했지만 2024년 11월 발표 보고 서에는 205.8조원으로 전년 대비 0.4%감소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건설수주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 국은행이 2024년 9월 5일에 발표한 ‘2024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건설업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마 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 투자 감소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납기 단축, 고객 만족도 증대 등 다 양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1 건축자재 산업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변화에 대한 저항이 크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더딘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창호 시장은 소비자와 유통, 제조사 간의 소통이 단절되어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유통 구조는 비용 증가와 비효율성을 야기하며, 대기업 창호 브랜드의 아파트 독과점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스마트 기술 도입’ 첫째,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생산 공정에 로봇, AI, IoT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건비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2024년 5월 20일자 기사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건설 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하여 설계 도면 분석, 자재 발주, 공정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시켰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도 생산성 향상의 핵심 전략입니다. 조선일보 2024년 7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PosFrame’을 통해 철강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10% 이상 향상시켰다’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자재 기업들도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BIM을 활용하면 정보 공유 및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행 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2024년 10월 28일자 기사에서 ‘GS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시공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 단축하고, 비용을 5%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제조 공정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과 품질을 최적화한 공장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공정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합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2 ‘혁신적 소재 개발’ 둘째, 혁신적인 소재 개발이 필요합니다.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은 필수입니다. 탄소 배출량 감소,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활용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매일경제 2024년 11월 15일자 기사에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 등이 우수한 고성능 건축자재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서울경제 2024년 8월 22일자 기사에서도 ‘현대제철은 고강도 철강 소재를 개발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량화를 통해 건축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건축자재 생산, 복잡한 디자인 구현, 건축 폐기물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2024년 6월 10일자 기사에서도 ‘두산건설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시간을 50% 단축하고, 인건비를 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건축자재 시장에서 가장 큰 아이템은 ‘창문’인데, 대기업 위주의 창문 업체들은 2000년도 초반까지는 6개월 단위 또는 더 빠르게 신제품 을개발하고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에서도 신제품 뉴스를 접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3 ‘인적 자본 개발과 정부 정책 활용’ 셋째, 인적 자본 개발도 중요합니다. 건설 기능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직원들의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스마트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수평적인 의사소통, 자율적인 업무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 등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R&D 투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7월 20일에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의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자금 조달,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활용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생산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업계 결정권자들은 생산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마트 기술 도입, 혁신적인 소재 개발, 인적 자본 개발, 정부 지원 정책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025년, 건설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신이라는 엔진을 가동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건축 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강화, 유통 구조 개선, 대기업 독과점 해소 등의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 칼럼
    2025-01-31
  • ERP, 단순 회계 프로그램 ‘NO’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는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특히 건설 자재업계에서 ERP는 견적, 주문, 재고, 생산, 영업, 고객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ERP를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를 넓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ER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ERP의 복잡한 기능’을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해 일부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ERP 도입 효과를 반감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충분히 강화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지는 ERP를 접해본 업체들과의 미팅에서 업체 간 ‘정보 교류가 제로’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ERP 단순 회계 프로그램 만으로 인식하는 이유 ‘도입 초기 목적의 한계’ ERP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는 기업들은 주로 회계 업무를 편리하게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세무 신 고와 급여 처리, 비용 관리 등 복잡한 회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ERP가 제공하는 다른 기능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밀려난다. 회계 관리는 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이는 ERP가 제공하는 기능 중 일부에 불과하다. 자재 발주, 공정 관리,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ERP 도입의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RP를 단순한 회계 도구가 아니라 전사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 ERP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학습과 적응이 필요하다. 특히 기술자 출신 대표들이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ERP를 복잡하고 어려운 도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필요한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ERP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기업이 ERP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도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기존 업무 방식과의 차이 때문이다. 직원들이 기존의 수작업 방식에 익숙해져 있거나, 새로운 시스템 사용을 어려워할 경우 ERP는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교육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 문제 ER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설치 비용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과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업무 속에서 이를 충분히 투자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ERP를 단순한 기록용 도구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ER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ERP 도입 초기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보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 ERP 도입을 미루거나,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스마트 공장 지원 정책이나 IT 컨설팅을 활용해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ERP 도입 성공 사례 ERP의 효과적인 활용 사례는 건설 자재업계에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ERP를 도입한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RP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회계 관리가 아니라 영업, 생산, 고객 관리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기업 내부의 ER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ERP의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KH건설의 ERP 도입 사례 한 ERP 솔루션 제고 업체에 의하면 “KH건설은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업 관리, 공사 관리, 재무/회계, 공사 자재 관리 등 경영 활동의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내 모든 경영 정보를 연동하고 공유하여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업체는 “ERP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KH건설은 ERP 도입 이후 실시간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자재 낭비율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ERP의 영업 관리 기능을 활용하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수익성을 더욱 높였다. ERP 경기 침체기의 필수 도구 건설 자재업계는 2025년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해 건설 수요가 감소하고, 자재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다. ERP는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강력한 지원 도구가 될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찾아야 한다. ERP를 활용하면 재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한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RP 성공 도입의 핵심 맞춤형 프로세스 설계 ERP 도입이 단순히 소프트웨어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건설 자재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 설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ERP 엔지니어는 건설업의 견적, 주문, 재고 관리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기업이 ERP를 도입한 후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RP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고유한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하여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업에 특화된 ERP 솔루션을 선택하고, 내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기 침체를 앞둔 지금, ERP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의 업무 흐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ERP를 최적화하여, 이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 칼럼
    2025-01-31
  • ‘인증 제도 도입’, 친환경 건축자재 발전의 초석
    최근 건축자재 시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비인증 합판의 유통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품질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이러한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환경 문제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비인증 합판을 A4 용지에 인증 마크를 인쇄해 판매하는 등의 불법 유통 관행이 성행하고 있어 시장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 유럽의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과 같이 투명하고 엄격한 인증 제도를 도입해 비인증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 최근 건축자재 시장에서는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비인증 합판이 유통되면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 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유혹되어 비인증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로 인해 환경 문제와 더불어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말해 모든 피해는 소비자의 몫이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비인증 합판의 정상적인지 않은 유통 관행의 문제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쿠메 합판은 친환경 건축 자재로 각광받고 있다. KS 인증을 받은 SE0등급 오쿠메 합판은 정식 인증을 통해 그안전성을 인정받았지만, 일부 업체들은 인증서를 위조하거나 아예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시장에 유통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단순히 A4 용지에 인증 마크를 인쇄해 제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소비 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통 관행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에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한, 친환경 자재의 발전을 저해하며,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 시장의 성장을 막고 있다. 이는 단순한 품질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환경과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유럽의 FSC 인증과 한국 시장의 현황 비교 유럽에서는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이 대표적인 친환경 인증 제도로 자리잡고 있다. FSC 인증은 산림 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었는지를 검증하며, 이를 통해 생산된 목재 제품은 추적 가능하고 환경을 해치지 않는 경로로 유통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수 있으며, 기업들은 투명한 경로를 통해 신뢰를 쌓고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 FSC와 같은 국제적 인증 체계가 자리잡지 못한 상태다. 대신 KS 인증과 같은 국가 공인 인증이 있지만, 비인증제품들이 시장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건축 자재의 품질 문제를 넘어 환경과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따라서, 한국도 유럽의 FSC 인증 사례를 참고하여 더욱 엄격한 인증 관리와 유통 규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친환경 인증 제품의 유통 사례 FSC 인증을 받은 자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표적으로 ‘한솔홈데코’의 FSC 인증을 받은 MDF(중밀도섬유판)나 ‘한솔페이퍼텍’의 FSC 인증을 받은 이면지 및 골심지가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건축과 인테리어에 폭넓게 사용되며, 특히 환경 친화적 건축을 선호하는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FSC 인증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인증 제품들을 전문적 으로 취급하는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소비자들에게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친환경 건축 자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요구된다! 소비자들은 비인증 합판을 구매하기 전, 반드시 공식적인 시험성적서와 인증서를 확인해야 한다. KS 인증과 같은 국가 공인 인증을 통해 제품의 친환 경성과 안전성을 보장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가격만을 보고 제품을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자의 자세이다. 독자 여러분도 최근 건축 자재를 구입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하고 있나요? 가격 외에도 친환경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계신가요? 비인증 제품을구매하게 되면, 그 제품이 여러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한번 더 고민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비자와 시장 모두에게 중요한 것은 공식적인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품질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장기적으로 더욱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정부와 기업은 비인증 제품의 유통을 막고, 소비자들에게 투명한 정보를 제공하여 친환경 건축 자재 시장을 발전시키는 데 힘써야 한다. FSC인증 절차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기 위한 절차는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기업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을 사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먼저, FSC 인증을 받기 위해 기업은 인증기관과의 상담을 시작 하게 된다. 이 상담은 유선이나 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기업의 사업 활동, 인증을 받으려는 품목, 외주 업체 여부, 주소 등의 정보를 포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이 신청서는 인증 절차의 시작점이자 중요한 서류로, 기업의 인증 대상과 범위를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으로, 인증기관과의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계약은 FSC 인증을 위한 심사 과정과 상표 사용에 대한 계약을 포함하며, 계약이 체결되면 본격적인 인증 심사 준비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인증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내부 운영 절차를 정비하여 심사를 대비하게 된다.이후, 인증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현장 심사 일정이 조정된다. 일반적으로 신청서와 계약 체결 후 약 두 달 전에 심사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좋으며, 심사 준비가 완료되면 심사원이 기업의 사업장을 방문하여 현장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는 보통 하루에서 이틀 정도 소요되며, 기업의 사업장뿐만 아니라 외주업체도 심사의 대상이 된다. 현장 심사가 끝난 후, 심사원은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 보고서는 기업의 운영과 인증 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후 심의관이 이를 검토하여 FSC 인증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만약 심사 과정에서 부적합 사항이 발견되면, 기업은 해당 문제를 시정해야 하며, 시정 조치가 완료되면 인증서 발급 절차가 재개된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고 문제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FSC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FSC 인증을 받은 자재를 생산, 유통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인증을 받기 위한 비용은 심사 비용, 연회비, 교통비로 나뉜다. 심사 비용은 기업의 사업장 규모와 외주 업체의 수에 따라 달라지며, FSC 연회비는 기업의 전체 매출이 아닌 산림생산물과 관련된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회비는 FSC 협회에 납부되며, 인증기관이 이를 대신해 청구한 후 협회에 송금한다. FSC 인증 절차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를 통해 기업은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에 기여하며, 환경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 칼럼
    2024-10-28
  • 국내 자동문 시장의 현재와 미래
    국내 자동문 산업은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인 기술로 자리 잡았으며, 슬라이딩 방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한국과 유럽의 사용 방식과 재질에 차이가 있다. 유통 시장은 두 메이저 유통사가 주도하며, 연간 약 13만 대의 자동문이 공급된다. 반면, 대형 상업시설과 병원 등에 적용되는 특판 시장은 맞춤형 설계가 필요한 대형 프로젝트로, 외국계 제품이 주로 채택된다. 앞으로는 안전기준 강화, 프레임 제작 시설의 확보, 품질 향상 및 기술 혁신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다. 자동문은 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 기술로 자리 잡았다. 우리가 방문하는 대부분의 상업시설, 아파트, 병원 등에서 자동문은 자연스레 경험하는 요소가 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자동문은 특히 눈에 띄는 수요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그 수가 많은 편이다. 필자는 외국계 자동문 회사에서 일하며 유럽 출장을 자주 다녔는데, 그때마다 한국과 유럽의 자동문 사용 방식과 재질에서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국내 슬라이딩 방식 대세 유럽 슬라이딩뿐만 아니라 스윙 자동문도 많아 우리나라의 경우, 자동문의 대부분이 슬라이딩 방식이다. 출입구 양쪽이 미끄러지며 열리는 구조는 일반 대중에게 익숙하다. 반면 유럽에서는 슬라이딩 자동문뿐만 아니라 스윙 자동문(여닫이 자동문)도 매우 흔하게 설치되어 있다. 스윙 방식은 문이 좌우로 여닫는 형태로, 공간의 특성에 따라 이 방식이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재질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한국의 자동문은 주로 스테인리스 재질이 많이 사용된다. 이는 내구성 및 청결 유지 측면에서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주로 알루미늄 재질이 많이 사용된다. 알루미늄은 스테인리스에 비해 가벼워 취급이 용이하고,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각시장의 요구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차이로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의 아파트 자동문은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예전에는 미국의 방화 자동문 기술을 참고하여 만든 자동문이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의 한 제조사는 화재 발생 시 자동문이 열리면서 두도어가 겹치는 구조로 설계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중소 제조사들이 공동 출입구에 맞게 설계한 새로운 모델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자동문은 기존 한쪽이 고정되어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문제점을 보완, 출입구 완전 개폐로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가구나 큰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되 면서 현재 대부분의 아파트에 설치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독특한 설계는 국내 제조사뿐만 아니라 일부 외국계 제조사들까지 한국 아파트 시장에 진출하게 만들었다. 현재 한국에서의 자동문 기술과 그응용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이다. 국내 유명 브랜드가 주도하고 있는 자동문 시장 대략 13만대 수준, 이중 10만대 두 개 브랜드 제품 국내 자동문 시장에서 유명 유통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형상업시설을 대상으로 한 자동문 유통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며,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러한 자동문을 통해 브랜드를 인식하고 있다. 약국, 편의점, 카페, 헤어숍, 식당 등에서 볼 수 있는 자동문들은 대다수가 국내 유명 자동문 유통 제조사의 제품이다. 국내 자동문 유통 시장은 연간 약 13만 대의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대부분인 약 10만 대는 두 개의 메이저 유통사가 공급하고 있다. 나머지 약 3만 대는 소수의 자체 브랜드를 가진 여러 회사들이 나누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추정치는 제조사들의 연간 매출을 기반으로 역산하여 계산한 것으로 실제 수치는 다를 수 있지만, 시장 구조와 점유율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 데 유용하다. 이들 메이저 유통사는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대리점 네트워크를 구축 하고 있다. 소비자가 자동문 설치를 요청하면 대리점들은 메이저 유통사의 오퍼레이터(자동문 구동 장치)를 구매해 설치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A/S(After Service) 서비스도 중요한 부분인데, 많은 대리점 들이 본사의 지시에 따라 고객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며, 일부 메이저 유통사는 자체적으로 A/S 팀을 운영하기도 한다. 이처럼 잘 조직된 네트워크 덕분에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인지 도를 자연스럽게 갖게 되며, 자동문을 떠올릴 때 특정 브랜드가 연상될 정도로 시장에서 강력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동문 제조사의 브랜드가 간접적으로 광고 효과를 얻는 것도 중요한포인트다. 국내 프로젝트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자동문 시장 대형 상업시설, 병원, 공공기관, 그리고 브랜드 아파트 등에 적용되는특판 자동문 시장은 소규모 상업시설에 공급되는 일반 유통 시장과는 본질적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특판 자동문 시장은 건축 공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규모나 요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되고 설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는 주로 금속구조물 창호 자격을 가진 중소 제조사나 소수의 외국계 제조 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특판 시장의 경우, 국내에서는 자동문에 대한 안전기준이 미흡하기 때문에, 초대형 프로젝트나 고층 빌딩, 공항, 병원과 같은 시설에서는유럽의 선진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는 경향이 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프로젝트에서는 외국계 자동문 제조사의 제품이 설계 기준으로반영되어 특정 유럽 제품이 설치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프로젝트 자동문을 다루는 대부분의 국내 제조사들은 각자 브랜드를가진 기계 구동부(오퍼레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자동문 공사 에서 구동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공사비의 25%를 넘지 않는다. 나머지 75% 이상의 비용은 프레임, 도어, 그리고 유리 등의 부분에 집중된다. 특히 최근에는 고급스러운 컬러 프레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유리 또한 안전 접합 유리가 주로 사용되면서 이러한 부분이 공사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즉 기계 구동부보 다는 외적 부분에서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이유로 프로젝트 자동문 제조사들은 프레임과 도어, 유리 가공을 직접 진행하지 못하고, 외주 발주를 통해 해당 작업을 처리할 수밖에 없다. 절곡, 제작, 유리 가공을 위한 전문적인 기술과 장비가 필요한 만큼, 이들 외주 협력사와의 협업은 필수적이다. 결국, 프로젝트의공사 품질은 이들 협력사들의 기술력과 역량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와 품질 관리가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자동문 시장의 미래를 전망하다! 국내 자동문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매우 크다. 그러나 현재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과의 비교를 통해 개선할 점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특히 국내 자동문 시장은 특이하게도 유통 시장과 특판(프로젝트 시장)으로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이러한 구조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동문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 하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서의 독특한 자동문 수요는 국내 자동문 산업의 또 다른 강점이다. 아파트 단지의 증가로 인해 자동문 설치 수요도 증가해왔으며, 이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다만, 자동문 제품의 기능 개선과 혁신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 다. 현재 많은 제조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공사 수주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의 품질 향상과 새로운 기술 개발에도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 국내 자동문 산업의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안전기준의 강화’다. 유럽은 자동문에 대한 명확하고 엄격한 안전기준을 가지고 있어, 대형프로젝트에서 유럽 제품이 설계 기준으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역시 방화인정제도를 통해 건축물의 안전 기준이 강화된 것처럼, 자동문에 대한 안전 기준도 보완되어야 한다. 이는 소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나아가 국내 제조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국내 자동문 제조사들은 프레임과 도어 가공 및 제작 시설을직접 갖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는 공사 품질을 높이고,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프로젝트 자동문 제조사들은 외주 발주를 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는 제조사들이 자체적인 가공 및 제작 능력을 갖추는 것이 경쟁력 강화의 필수 조건이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국내 자동문 산업의 발전은 현재의 성공을 발판으로 더욱 나아갈 것이다. 유통 시장과 프로젝트 시장은 각자의 특성을 유지 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으로 성장해왔으며, 앞으로도 그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해 나갈 것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는 제품의 품질 개선과 혁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내 자동문 산업의 ‘안전기준 강화’와 ‘규제 개선’은 산업 전반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관련 업체들이 협력하여 함께 혁신하고 발전해 나간다면, 국내 자동문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럼
    2024-10-28
  • 건물 가치 상승시키고 싶다면 ‘주목’
    코로나19 이후에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태까지는 쾌적한 삶의 공간 만을 추구한 인테리어였다면 이후에는 부동산의 가치를 고려한 인테리어가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인더스트리얼 컨셉과 레트로 컨셉이 이를 주도한다. 개인 건축물의 리뉴얼은 단순히 외관을 새롭게 하는 것을 넘어, 부동산의 가치를 크게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특히, 인더스트리얼 컨셉과 레트로 컨셉은 최근 트렌드로 떠오 르며, 주거 공간 또는 상업시설 공간의 독창성과 매력을 극대 화하여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컨셉을 통해 어떻게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자. 인더스트리얼 컨셉 인더스트리얼 컨셉은 과거 공장이나 창고에서 볼 수 있었던 거친 매력과 실용성을 현대 주거 공간에 적용한 스타일이다. 이는 노출된 벽돌, 금속 구조물, 목재, 그리고 넓고 개방된 공간을 특징으로 한다.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핵심 컨셉 •노출된 구조물 벽돌 벽이나 콘크리트 바닥, 노출된 배관과 철제 빔 등은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핵심 요소. 이러한 것들은 건물의 원형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독특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개방형 공간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은 개방형 구조를 선호하여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벽을 최소화하고 넓은 공간을 유지함으 로써, 주거 공간이 보다 넓고 자유분방함을 느끼게 해준다. •실용적 디자인 건축에서 실용적인 디자인은 건물의 수려하고 미려한 점 뿐만아니라 실제 사용하기에 편리하고 효율적 이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설계를 말한다. 이렇게 기능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인더스트리얼 컨셉은 주거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건물의 가치를 높여주기에 충분 하다. 이는 특히 젊은 층과 창의적인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 에게 인기가 많다. 레트로 컨셉 레트로 컨셉은 과거 특정 시대의 디자인 요소를 현대 주거 공간에 재해석한 스타일로, 주거 공간에 독특한 개성과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는다. 레트로 컨셉의 핵심 컨셉 •빈티지 가구와 소품 50~70년대의 빈티지 가구와 소품은 레트로 컨셉의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과거의 향수를 불러와 감성을 자극하기 때문에 현대적인 주거 공간에 독창 성을 더해준다. •컬러와 패턴 레트로 스타일은 대담한 색상과 복고풍 패턴이 어우러져 시각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준다. 예를 들어, 벽지, 타일, 패브릭 등에 화려한 색상과 기하학적 패턴을 적용하면, 공간에 활기와 개성을 더할 수 있다. •클래식 디자인 요소 여기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는데, 아치형 문이나 빈티지 조명, 고풍스러운 타일 등 클래식한 디자 인들을 활용하면, 레트로 컨셉을 보다 완성도 높게 연출할 수있다. 레트로 컨셉은 주거 공간을 따뜻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 주며, 특히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이러한 리뉴얼은 건물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하여 부동산의 고유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인테리어 변화와 부동산 가치 모두 만족 인더스트리얼 컨셉과 레트로 컨셉을 활용한 리뉴얼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부동산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략이다. 인더스트리얼 컨셉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공간 활용도를 높여 실용성을 강조한다. 반면 레트로 컨셉은 과거의 향수와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어 주거 공간에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더한다. 이러한 두 가지 컨셉이 잘 조화되어 주거 공간이 재탄생되면,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투자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리뉴얼을 고려하는 부동산 소유자들은 이 두 가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부동 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 칼럼
    2024-05-31
  • ‘혁신’ 건축자재 시장에서 가능할까?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공포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 출근 전 새벽 산행을 한 지 5개월 정도됐다. 나만의 마음수련, 심기일전이라고 할까? 하지만 산이 너무 무서웠다.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무서움을 뒤로하고 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기분 좋으면서 두려움이 함께 하는 감정, 이것을 짜릿함이라고 해야할까? 하지만 겨울 산 초입에 가면 깜깜해서 무서움이 밀려온다. 그래도 용기내어 1km 정도까지 갔다 되돌아 왔다. 더 가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과 함께 산을 다녔고 겨울 새벽 5km까지 갈 수 있었다. 한 번 가보니 5km까지는 꾸준히 갔지만 여전히 무섭다. 산에서 자주 보는 할머니도 30년 산을 다녔지만 처음에는 나처럼 무서웠단다. 유전자(?)의 역할 로. 그 할머니는 처음에는 어두운 새벽에 부러진 흰나무를 흰망토 쓴 할아버지로 보았고 찢어진 현수막을 도깨비로 오인했단 다. 속세와 떨어진 산은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이를 떠나 무서운 존재다.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 건축마감재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 아닐까 생각했다. 산에 가고 싶어도 단지 안보인다는 이유로 스스로 두려워서 산에 못올랐다. 결과가 정해진 사업은 없다. 사업을 실패하고 싶은 사람도 없다. 내가 취미로 하는 것이 라면 모를까? 앞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대부분의 사람이 변화를 두려워한다. PVC창호가 생긴 지 50년이 지났지만 유통면에서 과거 비해 변화된 것이 거의 없다. 그렇다보니 유통이 단순해졌고 분업화가 강화되었다. 타 업계 세일즈맨의 창호 진입, 창호 플랫폼 형성 창호 브랜드를 입맛에 맞게 선택 다시 말해 창호 발주서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면 제작과 시공을 맡길 곳은 널렸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유통 구조에서 엔드유저를 만나는 플랫폼이 나타났다. 제작도 시공도 아닌 업체가 나타나 아파트 거주자를 만났고 직접 계약서를 받고 창호 공사를 진행했다. 과거 단지 행사를 통해 미비하게 엔드유저를 만난 적도 있다. 극히 일부는 자발적으로 진행했지만 대부분은 대기업 창호 대리점들이 진행했다. 필자는 이를 새로운 플랫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창호 업체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심지어는 대기업들도 마찬 가지이다. 대기업 입장에서는 매출이 너무 미비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창호대리점들은 엔드유저를 만나는 것을 ‘귀차니즘’으로 생각한다. 유통 구조가 확립된 형태에서는 창호 발주에 제작 에만 신경쓰면 되기 때문이다. 창호대리점은 엔드 유저를 일일이 대응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옷을 예를 들면 옷도매는 대량으로 옷을 판매해서 매출을 올린다. 반면 매장에서 고객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한다. 도매는 개당 수익률이 낮아 대량으로 판매해야 마진을 남기는 구조 이고 매장은 고객 한명 한명의 판매 마진이 도매보다는 훨씬 높기 때문이다. 옷도매가 창호대리점이고 매장은 인테리어업체가 되는 것이다. PVC창호 시장이 대략 50년 되었는데, 적어도 20년 동안에는 창호대리점 중 엔더유저를 만나기 위해 눈에 띄게 노력한 업체는 보지 못했다. 특판 대리점은 더욱 그렇고 시판 대리점도 마찬가지이다. 유전적으로 변화, 도전을 두려워하는 뇌구조 창호 업계는 관망, 새로 진입한 업체의 도전 엔드유저를 만나는 케스코와 정직한도움과 같은 업체들은 사업을 시작할 당시 타업계에서 창호 업계로 넘어온 이들이다. 타업계 세일즈맨이었던 이들은 영업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했고 고객의 돈을 받아 창호대리점과 시공자, 플랫폼 업체가 수익을 나눴다. 창호 한쪽 시장은 수주 영업을 기준으로 창호 대리점과 시공자가 재편되었다. 유통 구조의 분업화가 가져온 결과이다. 창호 교체를 필요로 하는 직접 고객과 이들의 만남은 대리점 기준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또한 이러한 플랫 폼에 접근해 있는 업체들도 반사이득을 얻었다. 대기업 관점에서는 매출 수준이 낮기 때문에 유심히 보지를 않는다. 중소기업인 창호대리점들은 어떨까? 유통구조가 토착화 되어 있어서 넘어서기가 쉽지 않다. 자청이 쓴 ‘역행자’의 책에서 선사시대에 ‘호랑이 사냥 = 죽음’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호랑이를 잡으려는 시도하지 않았던 뇌구조가 유전적으로 이어져 내려오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다양한 시도를 해야 새로운 것을 알 수 있는데, 시도 조차 안하기 때문에 변화는 언감생신이다. 돈을 벌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도 죽지 않는데도 말이다. 필자는 이 부분은 심각하게 동조한다. 이 내용이 건축마감재 업계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타지에서 호랑이를 잡아본 사람들은 이 지역에 넘어와도 호랑이를 잡으러 다닌다. 그러 면서 ‘농사 짓는 법’이 후대로 이어지듯 그 지역의 사람들이 모방을 통한 발전을 거듭해 왔다. 창호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은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뒤짚 어서 보면 분명히 얻을 것이 있다. 하지만 ‘별거 아니야’라고 치부하는 순간 그 아이디어는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영영 나오지 않게 된다. 에디슨이 달걀을 품었고 ‘이게 아니구나’라고 실패한 사례들을 통해 전기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반면교사’가 우리 업계에 필요 하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실패하고 죽는 게 아니 라면 얻는 게 분명히 있다. 여기서 가능성이 보인다면 또 다른 시도는 분명히 누군가에 의해 시도되는 것을 확신한다. 왜? 인류는 그렇게 발전해 왔으니까! 라이트 형제의 행글라이더에서 달나라까지 100년이란 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류 역사 30 만년 중에 말이다. 앞서 언급한 한 할머니의 흰 부러진 나무와 나부끼는 현수막의 실체를 모르고 무서워하는 것이나 건축 마감재 시장에서 성공 으로 가는 걸 알지만 확신이 없으니 못가는 것이나 매한가지가 아닐까 싶다. 지금 막 떠오르는 고 정주영 회장의 ‘이봐 해보기나 해봤어?’가 떠오른다.
    • 칼럼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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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축경기 분석과 미래 준비: 건축자재 업계의 생존 전략 - 첫번째 이야기
    건축자재 시장은 건축 시장과 그 ‘결’을 함께 한다. 건축 시장의 하락은 곧 건축자재 업체들에게는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이에 건축 시장 미래 분석을 통해 다가오는 위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월간 LWD는 건축 시장에 대한 미래 전망과 아울러 건축자재의 틈새 시장에 대해서 짚어보고자 한다. 국내 건설산업은 오랜 시간 동안 경제 성장과 함께 발전해왔다. 고속도로, 철도, 대형 주거 단지, 초고층 빌딩 등은 경제 성장의 상징이었으며, 건설 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5%를 차지하는 거대한 산업으로 자리 잡아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거대한 변화를 앞두고 있다. 바로 인구 감소와 노동력 축소, 공공프로젝트 감소 등이 건축자재 업계에 현재까지 보여지는 미래 전망이다. 통계청의 인구 피라미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는 2020년 5,178만 명에서 2040년 5,086만 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이는 단순한 수치 변화로 보면 2% 가량의 감소에 불과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경제활동의 핵심인 20세부터 59세까지의 인구가 2020년 3,105만 명에서 2040년 2,329만 명으로 25%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한건설신문에서 분석한 자료인데, 앞으로 20년 동안 우리는 단순한 인구 감소가 아니라, 건설 산업을 떠받치던 경제활동 인구의 급감이라는 심각한 문제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건설 산업의 축소 - 공공 프로젝트의 감소와 경제 위축 인구 감소가 건설 산업에 미칠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국가 재정 축소로 인한 건설 투자 감소다. 국가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지만, 경제활동 인구 감소로 인해 세수가 줄어들면서 정부의 재정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신도시 개발, 도로 확장, 공항 및 항만 건설 등과 같은 대규모 SOC(Social Overhead Capital, 사회간접자본) 프로젝트가 점차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과거 대한민국은 <한강의 기적>이라는 경제 성장 모델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확장을 이루어왔다. 고속도로 건설, 신도시 개발, 초고층 빌딩 건립 등 대형 프로젝트가 이어졌고, 이러한 대형 건설 사업은 국가 경제 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경제활동 인구가 25% 감소하는 2040년에는 건설업의 역할이 근본적으로 변화할 것이다. 신축보다는 유지보수와 개량 공사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건설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됨을 의미하며, 건설업에 의존하는 많은 관련 산업(건축자재, 인테리어, 건설장비 등)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얼마전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에서 만난 건축자재 업계 종사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는 ‘미래 불안감’이다. 글로벌 위기, 코로나 여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매출 하락에 대해 걱정하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모두 건축 시장을 걱정하고 있었는데, 건축 시장이 건축자재 업계에 주는 영향은 아주 크기 때문이다. 노동력 감소 - 건설 현장의 기능공 부족 심각 현재도 건설 및 건축자재, 인테리어 업계는 <3D 업종(Dirty, Difficult, Dangerous, 더럽고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젊은 노동자 유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불과 10년 만해도 건설 현장에 젊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현재는 건축 현장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가 대부 분이다. 이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생산 공장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50%가 넘은지 오래됐다. 여기에 2040년이 되면 그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다. ‘2020년 기준으로 20세 인구는 약 62만 7,000명 수준이었으나, 2040년에는 30만 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기사가 대한전문건설신문에 게재되었다. 즉, 젊은 인력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건설업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노동자 수도 대폭 감소할 것이다. 현재도 국내 건설 현장은 외국인 노동자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저출산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향후 노동력 수급이 더욱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일본, 독일 등도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서는 자동화 건설 기술, 로봇 활용, 스마트 건설 기법 등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이러한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2040년이 되면 숙련된 건설 기능공뿐만 아니라 건설 기술자 자체도 부족해지 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은 아주 높다 부동산 시장의 변화 - 신축보다 리모델링 중심으로 전환 2040년에는 신규 주택 건설 수요가 감소하고,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하거나 개조하는 방식으로 건설 산업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출산율 저하로 인해 신규 주택의 필요성이 줄어들고, 기존 주택을 유지·보수하는 것이 주류가 될 것이다. 특히,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무장애 설계(Barrier Free Design), 스마트 홈 기술, 친환경 주택 리모델링이 주요 건축 트렌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도 주택 시장에서 리모델링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2040년이 되면 기존 주택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건설업계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다. 예를 들면 기존 아파트를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개조하거나, 에너지 절약형 창호 및 단열재를 교체하는 사업이 주요 건설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란 장애인, 노인, 어린이, 임산부 등 모든 사람이 물리적·사회적 장애 없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축물과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체적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포용적(Universal) 건축 및 디자인 개념이다. 무장애 설계는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고령화 사회에서 이동이 불편한 노인, 유모차를 끄는 부모, 일시적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 등 모든 사람의 이동권과 접근성을 보장하는 디자인 철학으로 자리 잡고 있다. 건축자재 시장의 정보 및 데이터 부재 - 고객을 고객답게 단열재 사용이 이론적으로 에너지세이빙을 입증할지는 몰라도 단열재 사용으로 인해 가정에서 얼마나 에너지세이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데이터가 없는 것이 문제다. 단열재도 건축자재이고 이 자재를 살고 있는 집주인이 선택해야하지만 현실적으로 건축자재 고객은 고객의 역할을 못하고 있다. 즉 건축자재에 대한 정보 부재가 첫번째이고 건축자재는 1년에 한 번 교체할 수 있는 소모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의 집에 창문을 리모델링 했을 경우 교체 후 에너지세이빙 상태를 확인해줄 곳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창문 교체 전후 에너지세이빙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공공단체도 없으며, 창문을 공급하는 브랜드업체들에게도 이러한 데이터를 공유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단지 창문의 교체하고 난 후에 ‘따뜻할 것’이라는 집주인의 느낌이 전부다. 이러한 창호를 교체한 비용이 한 두푼이 아니라 500~1,000만원 가까운데도 말이다. ‘창호 교체를 왜 하는지’에 대한 고객 중심의 정보를 제공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창호리모델링 시장’을 다시 활개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창호 리모델링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상승했지만 그 수요가 이제는 한 풀, 아니 두 풀 이상 꺽인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창호 교체를 한 후 겨울 난방비가 한달에 3만원 이상 아껴진다는 통계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면, 고객이 창호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지 않을까?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언지를 고민한다면 가능할 일일 것이다. 고객을 고객답게 바라보는 작은 것에서 ‘건축자재 데이터 축적’이 시작될 것이다. 환경과 지속 가능성 문제 - 건설업, 건축자재 업계의 새로운 도전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도 건설업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40년이 되면 세계 각국은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탄소 중립 건축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이는 건설 산업이 기존의 콘크리트·철강 중심에서 친환경 건축 자재(목조 건축, 재활용 가능한 소재, 탄소 저감형 시멘트 등) 중심으로 변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현재 건설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건축 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친환경 건축 자재는 기존 자재보다 비용이 높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는 건설업계가 해 결해야 할 또 다른 도전 과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업계 자구적인 노력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PVC창호에는 자체적인 물성이 약해 다양한 부가 원료가 첨가되는데, 여기에는 안정제가 섞인 부가원료가 사용 됐지만 일면 ‘무독샤시’에 대한 한 중소기업의 시작으로 창호 브랜드 전 업체가 안정제를 사용하지 않는 시장으로 변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한 업체가 ‘무독샤시’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했지만 창호는 고객이 접하는 제품이므로 창호 업계에서 이를 무시할 수 없 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의 건설 산업,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2040년의 건설 산업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다. 과거처럼 대규모 신축 프로젝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으며, 대신 유지보수, 스마트 건설 기술, 친환경 건축 방식이 새로운 주류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맞이하기 위해 건설업계는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i. 건설 자동화 및 로봇 기술 도입 -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 화 건설 시스템, AI 기반 시공 관리, 3D 프린팅 건축 기술 등을 개발 해야 한다. ii. 스마트 건설 기법 강화 - IoT,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드론 측량 등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iii.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탄소 저감형 시멘트, 에너지 절약형 창호, 재활용 건축 자재 등의 보급을 확대해야 한다. iv. 청년층 유입 정책 강화 - 건설업이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라, 스 마트 기술과 창의적 설계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인식 을 심어줘야 한다. 다가오는 2040년, 대한민국 건설 산업은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혁신적인 기술 도입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절실하다. 이번 호에는 건축의 위기가 건축자재 업체의 어려움이 되는 시장에서 건축 업계의 현실을 짚어보고 아울러 건축자재 업계의 현실도 같이 분석해 보았다. 다음 호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한 자세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 칼럼
    2025-02-27
  • 틈새’가 만든 대형 화재 참사, ‘내화채움구조’가 생사를 가른다!
    최근 대형 화재 사고에서 유독가스와 연기의 급속 확산이 인명 피해를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에서는 내화채움구조 부실로 인해 화염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각각 29명, 38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내화채움구조는 배관, 전선, 덕트 등의 틈새를 차단해 화재 확산을 막는 핵심적인 방화 설비다. 그러나 과거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부실 시공이 빈번했고, 법적 기준도 미흡했다. 이천 화재 이후 2021년 건축법 개정을 통해 내화채움구조의 시공 의무화와 점검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건축물에서는 부실 시공 문제가 남아 있다.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내화채움구조의 철저한 시공과 지속적인 점검이 필수적이며, 제도적 보완과 감리 강화를 통한 예방책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들은 단순한 불길보다 유독가스와 연기의 확산이 인명 피해를 극대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건축물 내부의 틈새를 통해 불길과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면서 대피 시간이 부족해지고, 이는 대형 참사로 이어지고 있다. 뒤에서 언급할 ‘제천스포츠 센터’와 ‘이천 물류창고’ 화재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인데, 화재 조사에서도 틈새를 통한 연기의 확산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 졌다는 발표를 했다.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 생명 구하는 ‘화재 예방’은 현 시대의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건축자재와 방화 ‘썰’ 화재에 대한 위험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화재는 생사와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방화 관련 제도가 날이 갈수록 엄격해지고 있다. 건축에서도 방화는 중요한 이슈이지만 건축자재에서도 ‘화재’가 중요한 ‘담화’ 소재가 될 정도이다. 이에 월간 LWD에서는 건축자재와 방화에 관련된 이슈나 이야기를 순차적으로 다루는 코너를 마련했다. 화재 및 방화 관련 제도권 또는 업계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연기의 급속 확산으로 인한 대규모 인명 피해 2017년 12월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내화차단과 내화채움구조의 부실이 얼마나 큰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다. 당시 불길보다 더 큰 문제는 건물 내부 틈새를 타고 빠르게 확산된 유독가스와 연기였다. 이 화재에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대부분이 건물 내부에서 질식사했다. 화재 당시 내화채움구조가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 연기가 계단실과 내부 공간으로 급격히 확산되었고, 건물에 있던 사람들은 피난 경로를 확보하지 못했다. 특히 건물 내 일부 구획이 방화구획 역할을 하지 못했고, 방화문이 설치되지 않은 틈새를 통해 연기가 빠르게 번지는 치명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배관 및 전선 통로를 통한 불길의 확산 2020년 4월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역시 내화채움구조의 부실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시작되었지만, 문제는 화염과 유독가스가 건물 내부의 틈새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창고 내 배관과 전선이 지나가는 통로에 내화채움이 제대로 시공되지 않아 불길과 유독가스가 단시간 내에 건물 전체로 퍼졌고, 이로 인해 38명의 노동자가 탈출하지 못하고 희생되었다. 해당 사고를 통해 내화채움구조가 부실할 경우 불과 몇 분 만에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다. 광주 공동주택 신축공사 슬리브 붕괴 사고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의 한 공동주택 39층 신축공사 현장에서 외벽 슬리브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내화채움구조의 부실 시공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지적되었으며,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뿐만 아니라 화재 시 방화구획의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과거 ‘내화채움구조’ 부실과 법적 변화 ‘제천 스포츠센터’와 ‘이천 물류창고’ 화재를 비롯해 국내 대형 화재 사고들은 건축물 내화설비의 미흡함이 치명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해 왔다. 과거에는 내화채움구조의 시공이 법적으로 명확한 기준 없이 허술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건축물에서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내화 실란트나 내화 패널을 아예 설치하지 않거나, 불완전한 시공이 이루어지는 사례가 빈번했다. 특히 배관, 전선, 덕트 등의 관통부에서 내화채움구조가 소홀하게 다뤄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일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이천 물류창고 화재 이후 정부는 내화채움구조에 대한 법적 규제를 강화했다. 1. 2021년 건축법 개정 :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 에 대해 내화채움구조의 시공을 의무화하고, 감 리 및 점검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2. 소방시설법 강화 : 배관 및 전선 관통부에 대한 내화채움구조 설치 기준이 보다 구체적으로 마 련되었으며, 감리 부실에 대한 처벌 조항이 추가 되었다. 3. 건축물 내화 점검 의무화 :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에 대해 주기적인 내화채움 점검을 시행하도록 법적 의무를 부여했다. 내화구조의 인정 및 관리 기준 변경 사항 불과 연기의 확산을 막는 ‘내화채움구조’ 건축물 내부에는 배관, 전선, 덕트 등 다양한 설비가 벽과 바닥을 관통하여 설치된다. 이러한 부분에서 발생하는 틈새는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유독가스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주요 통로가 된다. ‘내화채움구조’는 이러한 틈새를 내화 성능을 갖춘 재료로 메워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구조를 의미한다. 즉, 화재 발생 시 불길과 연기가 건물 전체로 퍼지는 것을 차단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 단순히 화재의 확산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진압이 용이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화채움구조의 역할 1. 벽체 및 바닥 개구부를 통한 불길과 연기의 이동 차단 2. 대피 시간 확보 및 인명 피해 최소화 3. 건물 구조물의 화재 저항력 향상 4. 화재 진압 시 피해 범위 최소화 5. 내화차단시스템의 보완 역할 수행 내화채움·구조 품목 ‘내화채움구조’ 강화의 필요성 화재 발생 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초래하는 것은 빠르게 확산 되는 연기와 유독가스다. 이를 막기 위해 배관, 전선, 덕트 등의 관통부 틈새를 내화 실란트, 내화 패널, 내화 슬리브 등의 적절 한 내화재로 밀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내화채움구조는 단순히 설치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제천 스포츠센터와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례는 법적 기준 미비와 시공 부실이 대형 참사를 초래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결론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내화채움구조의 철저한 시공과 점검이 필수적이며, 법적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건 축물의 화재 안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 제천 스포츠센터와 이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참사는 부실한 내화채움구조가 얼마나 큰 비극을 초래할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화재 대비가 아닌, 실질적인 화재 확산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한 때다.
    • 칼럼
    2025-02-27
  • 24년에 이어온 한파! 이대로만 있겠는가?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종사자 여러분,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4년, 건설 경기 침체 그림자가 2025년 좀더 거세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 생산성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특히 건축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특성과 더불어,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단절, 복잡한 유통 구조, 대기업 브랜드 독과점 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신 경제 동향과 더불어 건축자재 산업의 현실을 반영, 생산성의 개념을 재조명하고, 생산성 혁신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합니다. 생산성은 투입된 자원 대비 산출된 결과물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같은 양의 자원(노동, 자본, 재료 등)을 투입하여 더 많은 결과물(제품, 서비스)을 만 들어낼수록 생산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기의 시대에 필요한 생산성 생산성은 기업의 이윤 창출, 국가 경제의 성장, 그리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2025년 현재, 한국 경제는 복합 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고 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 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업은 주택시장 침체,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한건설협회의 2024년 1월 10일자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건설 수주액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건설산업 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23년 12월 발표한 2024년 건설수주가 187.3조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를 예상했지만 2024년 11월 발표 보고 서에는 205.8조원으로 전년 대비 0.4%감소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건설수주가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습니다. 한 국은행이 2024년 9월 5일에 발표한 ‘2024년 2/4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건설업 성장률은 전기 대비 -0.3%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마 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건설 투자 감소와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은 기업의 비용 절감, 품질 향상, 납기 단축, 고객 만족도 증대 등 다 양한 효과를 가져옵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1 건축자재 산업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변화에 대한 저항이 크고, 새로운 기술 도입이 더딘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창호 시장은 소비자와 유통, 제조사 간의 소통이 단절되어 소비자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단계를 거치는 복잡한 유통 구조는 비용 증가와 비효율성을 야기하며, 대기업 창호 브랜드의 아파트 독과점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고 시장 경쟁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해야 합니다. ‘스마트 기술 도입’ 첫째,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생산 공정에 로봇, AI, IoT 등을 활용하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 인건비 절감, 생산 효율성 향상, 품질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자신문 2024년 5월 20일자 기사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건설 현장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도입하여 설계 도면 분석, 자재 발주, 공정 관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30% 향상시켰다’고 보도되었습니다. 또한, 생산 과정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팩토리 도입도 생산성 향상의 핵심 전략입니다. 조선일보 2024년 7월 15일자 기사에 따르면 ‘포스코는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 ‘PosFrame’을 통해 철강 생산 공정을 지능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산성을 10% 이상 향상시켰다’는 뉴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자재 기업들도 스마트 팩토리 도입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감소시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건축물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적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BIM을 활용하면 정보 공유 및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행 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 2024년 10월 28일자 기사에서 ‘GS건설은 BIM 기술을 활용하여 서울 강남의 한 주상복합 건물 시공 과정에서 공사 기간을 10% 단축하고, 비용을 5%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합니다.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는 제조 공정에 첨단 기술을 적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효율성과 품질을 최적화한 공장을 의미합니다. 스마트팩토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공정 전반을 디지털화하고 자동화합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2 ‘혁신적 소재 개발’ 둘째, 혁신적인 소재 개발이 필요합니다. 환경 규제 강화 추세에 따라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은 필수입니다. 탄소 배출량 감소, 에너지 효율성 향상, 재활용 가능한 소재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해야 합니다. 매일경제 2024년 11월 15일자 기사에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내구성, 내화성, 단열성 등이 우수한 고성능 건축자재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서울경제 2024년 8월 22일자 기사에서도 ‘현대제철은 고강도 철강 소재를 개발해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이고, 경량화를 통해 건축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건축자재 생산, 복잡한 디자인 구현, 건축 폐기물 감소 등을 통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2024년 6월 10일자 기사에서도 ‘두산건설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아파트 내부 마감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시간을 50% 단축하고, 인건비를 30%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건축자재 시장에서 가장 큰 아이템은 ‘창문’인데, 대기업 위주의 창문 업체들은 2000년도 초반까지는 6개월 단위 또는 더 빠르게 신제품 을개발하고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에서도 신제품 뉴스를 접하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생산성 혁신 전략 3 ‘인적 자본 개발과 정부 정책 활용’ 셋째, 인적 자본 개발도 중요합니다. 건설 기능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 인력 유입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직원들의 디지털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스마트기술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수평적인 의사소통, 자율적인 업무 환경, 아이디어 제안 활성화 등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조성하여 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정부는 스마트 건설 기술 도입, R&D 투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2022년 7월 20일에 발표한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의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자금 조달,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활용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생산성은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건축자재 인테리어 업계 결정권자들은 생산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스마트 기술 도입, 혁신적인 소재 개발, 인적 자본 개발, 정부 지원 정책 활용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2025년, 건설 경기 침체의 파고를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산성 혁신이라는 엔진을 가동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건축 자재 산업은 보수적인 문화를 극복하고, 창호 시장을 중심으로 소통 강화, 유통 구조 개선, 대기업 독과점 해소 등의 노력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야 합니다.
    • 칼럼
    2025-01-31
  • ERP, 단순 회계 프로그램 ‘NO’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는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특히 건설 자재업계에서 ERP는 견적, 주문, 재고, 생산, 영업, 고객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ERP를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으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그 활용 범위를 넓히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ER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업들은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라는 두 가지 핵심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기업들은 ‘ERP의 복잡한 기능’을 다루기 어렵다고 생각해 일부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ERP 도입 효과를 반감시키고, 기업 경쟁력을 충분히 강화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본지는 ERP를 접해본 업체들과의 미팅에서 업체 간 ‘정보 교류가 제로’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ERP 단순 회계 프로그램 만으로 인식하는 이유 ‘도입 초기 목적의 한계’ ERP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는 기업들은 주로 회계 업무를 편리하게 만들려는 목적을 가지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세무 신 고와 급여 처리, 비용 관리 등 복잡한 회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ERP가 제공하는 다른 기능들은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밀려난다. 회계 관리는 기업 운영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이는 ERP가 제공하는 기능 중 일부에 불과하다. 자재 발주, 공정 관리,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으면 ERP 도입의 효과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ERP를 단순한 회계 도구가 아니라 전사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 ERP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이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학습과 적응이 필요하다. 특히 기술자 출신 대표들이 운영하는 기업에서는 ERP를 복잡하고 어려운 도구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필요한 기능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고, ERP가 가진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기업이 ERP 시스템을 도입한 후에도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이유는 기존 업무 방식과의 차이 때문이다. 직원들이 기존의 수작업 방식에 익숙해져 있거나, 새로운 시스템 사용을 어려워할 경우 ERP는 오히려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교육과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 시간과 비용 문제 ERP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설치 비용뿐만 아니라, 직원 교육과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바쁜 업무 속에서 이를 충분히 투자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ERP를 단순한 기록용 도구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ER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ERP 도입 초기에는 상당한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를 장기적으로 보면 운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하지만 단기적인 비용 부담 때문에 ERP 도입을 미루거나,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스마트 공장 지원 정책이나 IT 컨설팅을 활용해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는 전략이 필요하다. ERP 도입 성공 사례 ERP의 효과적인 활용 사례는 건설 자재업계에서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ERP를 도입한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RP 성공 사례를 분석하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첫째, 단순한 회계 관리가 아니라 영업, 생산, 고객 관리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기업 내부의 ERP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ERP의 실질적인 도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KH건설의 ERP 도입 사례 한 ERP 솔루션 제고 업체에 의하면 “KH건설은 ERP 시스템을 도입하여 영업 관리, 공사 관리, 재무/회계, 공사 자재 관리 등 경영 활동의 모든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업 내 모든 경영 정보를 연동하고 공유하여 새로운 정보의 생성과 빠른 의사 결정을 도와주는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이 업체는 “ERP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동시에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KH건설은 ERP 도입 이후 실시간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자재 낭비율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ERP의 영업 관리 기능을 활용하여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수익성을 더욱 높였다. ERP 경기 침체기의 필수 도구 건설 자재업계는 2025년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로 인해 건설 수요가 감소하고, 자재 시장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비용 절감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수적이다. ERP는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강력한 지원 도구가 될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는 자금 유동성이 악화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욱 효율적인 운영 방식을 찾아야 한다. ERP를 활용하면 재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신속한 시장 변화 대응을 위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ERP 성공 도입의 핵심 맞춤형 프로세스 설계 ERP 도입이 단순히 소프트웨어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건설 자재업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세스 설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ERP 엔지니어는 건설업의 견적, 주문, 재고 관리 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기업이 ERP를 도입한 후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RP를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고유한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하여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업에 특화된 ERP 솔루션을 선택하고, 내부 전문가와 협력하여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경기 침체를 앞둔 지금, ERP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업의 업무 흐름을 철저히 분석하고 ERP를 최적화하여, 이를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
    • 칼럼
    2025-01-31
  • ‘건축자재 인테리어 시장의 새 기회’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40대의 매입 비중이 30대를 추월하며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업계에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특히 강남 4구와 강북 지역의 40대 매수 증가는 이들이 높은 구매력을 기반으로 고급 자재 및 프리미엄 인테리어를 선호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건축자재 및 인테리어 업체는 맞춤형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 고객층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40대의 주택 구매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전략과 전술로 시장 변화를 기회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변화는 단순히 부동산 거래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최근 40대의 아파트 매입이 증가하면서 이들이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시장도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4구와 성동·마포구 같은 강북 지역에서 40대 매입 비중이 30대를 넘어섰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 지역들은 고급 주택 시장의 중심지로, 40대의 소비 성향에 맞춘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고급 자재와 맞춤형 서비스, 핵심 성공 요인 40대는 일반적으로 경제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실용적이면서도 품질 높은 주거 환경을 선호한다. 고급 자재의 중요성 40대 구매자는 단순한 기능적 만족을 넘어 환경 친화적이고, 고급스러운 자재를 선호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의 트렌드 검색에서 “친환경 인테리어”나 “고급 마감재” 키워드 검색량이 2023년 대비 2024년 초에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가 단순히 비용 절감보다 건강과 환경을 더 중요하게 여기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맞춤형 서비스 강남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보면 “맞춤형 인테리어” 키워드 검색량이 최근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만의 스타일을 반영한 집을 원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한 고객이 강남에 위치한 아파트를 구매하고, 인테리어 전문 업체를 통해 자연석 마감과 북유럽 스타일의 거실을 디자인했다고 한다면, 이 고객은 단순히 비용보다는 고급스러운 결과를 우선시한 사례이다. 디지털 마케팅과 체험형 매장 강화 40대 소비자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면서 도,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경향도 강하다. 디지털 마케팅의 필요성 네이버 블로그나 유튜브 리뷰에서 건축자 재와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예컨대, ‘프리미엄 인테리어 제품 추천’ 동영상은 10만 조회수를 넘기며 관련 업체 홍보에 큰 효과를 보였다. 디지털 광고를 통해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 후기와 실제 시공 사례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체험형 매장의 가치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인테리어 업체는 체험형 쇼룸을 통해 매출을 20% 이상 늘렸다. 고객은 쇼룸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신뢰감을 얻는다. 이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전략이 효과적으로 입증됐다. 1. 시장 조사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업체는 네이버와 구글 트렌드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40대 소비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심층 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특히, “친환경 자재”나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같은 키워드의 검색량과 지역별 관심도를 파악해 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강남 4구와 마포구, 성동구 등에서 이루어진 부동산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이 지역 고객들의 구매 행동과 선호도를 데이 터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특정 지역과 고객층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3. 디지털 마케팅 전략 강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로그와 유튜브를 통해 성공적인 인테리어 사례를 공유하고, 고객들의 후기를 기반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예를 들어, 고급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한 프로젝트의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하거나, 블로그를 통해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와 제품 정보를 상세히 소개할 수 있다. 이러한 콘텐츠는 디지털 광고와 결합해 40대 고객들에게 직접 도달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2. 제품 라인업 개발 40대 고객은 품질과 내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를 반영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친환경을 제품에 가미하거나 신제품을 개발해야한다. 예를 들어, 오염 방지 기능이 있는 친환경 페인트나 천연 원목 마감재와 같은 고급 자재가 그것이다. 더불어, 기존 고객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해야 한다. 4. 체험형 서비스 제공 강남 등 주요 상권 지역에 체험 가능한 쇼룸을 설립해 고객이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쇼룸은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 과의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쇼룸방문 고객들에게는 전문가의 인테리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하고,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이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 칼럼
    2024-12-26
  • 친환경 건축, 지속 가능한 미래의 선택!
    기존 건축 자재는 환경 문제를 야기하지만, 친환경 건축 자재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인다. 목재, 대마, 버섯 균사체 등 다양한 친환경 자재가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면 건축물의 수명을 연장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정부의 정책 지원과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은 미래 건축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건축 산업은 오랫동안 콘크리트, 철강, 석재와 같은 전통적인 건축자재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자재들은 생산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 하고, 유해 물질을 배출하며, 자원 고갈을 야기하는 등 환경에 부담을 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변화하는 건축 환경과 친환경 건축자재의 부상 다행히도, 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친환경 건축자재는 자연에서 얻거나 재활용된 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며,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친환경 건축자재의 종류와 특징 친환경 건축자재는 다양한 소재와 형태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대표 적인 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목재 -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해 생산된 목재는 탄소 저장 능력이 뛰어나고,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 대마 - 빠르게 성장하며 토양을 정화하는 대마는 단열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건축 자재로 활용된다. ・ 버섯 균사체 - 버섯 균사체를 이용하여 만든 패널은 가볍고 단열성이 뛰어나며, 생분해가 가능하다. ・ 재활용 플라스틱 -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만든 플라스틱 보드는 내구성이 강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 흙 - 흙벽돌은 단열성이 좋고 습도 조절 기능이 뛰어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친환경 자재 사용의 장점 친환경 건축자재는 단순히 환경을 보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운영 비용 절감과 실내 공기질 개선 등 실질적인 경제적·건강적 이점을 제공한다. 지속 가능한 자재는 유지보수 비용을 줄이고,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가 적어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이밖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은 단순히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넘어 다양한 장점이 있다. ・ 환경 보호 - 자원 낭비를 줄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 ・ 에너지 절약 -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여 냉난방 비용을 절감한다. ・ 쾌적한 실내 환유 - 자연 소재를 사용하여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 내구성 향상 - 자연 소재는 인공 소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 건물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 미래 가치 상승 - 친환경 건축물은 미래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다. 국내외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의 현황과 전망 국내외적으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친환경 정책 지원과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 고취가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유럽연합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함께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가 도입되면서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은 2024년 4,742억 달러에서 2032 년 1조 1,995억 달러로 연평균 1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 친환경 건축자재는 단순한 건축 트렌드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 우리는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하여 친환경 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속가 능한 건축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것다.
    • 칼럼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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